제 나이또래 현실에서는 제니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저는 제니라는 이름을 82쿡에서 처음 봤거든요.
제니 얘기가 많이 나와서 가끔 댓글에 링크 같은 거 달린거 타고 들어가서 보면 귀여운 소녀 아이돌인 줄만 알았어요..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는 전혀 몰랐고요
그런데 youtube 알고리즘이 저를 제니영상으로 이끌어서 오늘 아침 7시부터 지금까지 거의 5시간 정도 제니 영상에 푹 빠져서 다 봤거든요.
영어도 잘하지만 굉장히 세련된 말투와 애티튜드가 너무 좋고 얼굴도 처음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다 보니 참 귀염상이네요..
아기 고양이 같고 다람쥐처럼 보이기도 하고....
음색도 너무 좋고 춤도 잘 추고 글로벌 스타가 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더라고요. 그런데 영상 중에 제니가 어릴 때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간 프로그램도 나오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참 귀엽고 똘망똘망하더라고요.
성형도 전혀 없는 오리지널 자연미인 같고..
그런데 제니 얘기로는 엄마랑 떨어져서 혼자 뉴질랜드에서 5년간 살았다는데,
위에 언니나 오빠가 있어서 그런가 싶어서
검색해 보니 어릴 때부터 아빠 없이 엄마랑 단둘이 외동딸로 살았다고 하네요
하나뿐인 엄마마저 다시 한국으로돌아갔을때
초3 아이가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씩씩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제니 엄마가 그 어린 딸을 혼자 두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도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 거 같고요.
참 야무지게 잘 큰 것 같아요
어떤 인터뷰 영상에서 보니 하루도 스케줄이 없는 날이 없다는데 얼마나 힘들까요...
아직도 꼬맹이 어린아이 같은데 벌써 내년에 30이라니 참....
왜 제니제니하는지 이제서야 뒤늦게 한 아줌마
제니 입덕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