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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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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정은 자녀들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 부모들이 문제에요

.. 조회수 : 2,824
작성일 : 2025-10-26 10:50:25

제 친구보니 친구는 괜찮아요

근데 친구 부모님들이 이혼하고도 노인이 되어도 계속 자식을 괴롭혀요

도무지 끝이 나질 않아요

 

한창 키워야 할때는 자식을 버려놓고는 

결혼식때 누가 혼주석에 앉느냐 부터 시작해서 

명절때마다 아빠집 엄마집 양쪽 으로 두 번 챙기게하고

이 망할 것들이 지 자식 죽어나는지도 몰라요

 

혼주석에 니 엄마, 니 애비랑 같이 앉기 싫다부터 시작해서 

누가 앉느냐로 결혼식 시작 직전까지 싸우고

제 친구 신부화장 한채로 펑펑 울기 직전가고, 멘탈 다 부셔버리고

 

이혼한 부모 자기들은 재혼해서 살면서도

왜 엄마한테만 가냐, 왜 아빠한테만 가고 나한테는 얼굴 안비추냐 해마다 이 난리에요

 

명절때 못가서 죄송하다며 손주들 사진 보내주니

또 그것도 자기만 빼고 행복해 보이는게 열불나는지

처음에는 그래 고맙다로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또 지랄해요.

 

이제는 내 자식이 학교다니고 다 커가는데도

아직도 그 부모들한테서 벗어나질 못해요.

왜냐면 노인돼서 아프니까 또 연락오거든요.

 

자기가 집앞에 병원가면 되는데

굳이 300킬로 떨어진 자식 집와서 병원가고 간병받아요.

간병이야 이혼안한 집들도 하긴 하죠.

근데 여긴 부부 둘 사이에 껴서 자식이 계속 심리적 갈등을 겪게해요.

 

이혼한 원인이 있잖아요.

경제적 이유든, 성격차이든 그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자식한테 계속가요

 

아예 딱 끊어버리면 차라리 나은데. 

 

아빠가 돈 쥐고 엄마 괴롭히고 엄마 도망가서 이혼한 집 친구도 있는데

제 친구 결혼해서 애키우며 잘 살고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25년만에 아버지라고 연락와서

자기 암걸렸다고 간병하라고 했어요.

간병하긴 했는데 자기 키워준적도 없고 학비도 안대준 인간이 뻔뻔하더라고요.

퇴원하고 수고비 돈도 안줘요. 공짜 간병인으로 부려먹고 튐.

 

IP : 115.143.xxx.15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곤해지겠죠
    '25.10.26 10:57 AM (223.38.xxx.59)

    양쪽 부모 다 챙기려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중간에 양쪽 서로 눈치도 봐야하구요

  • 2. ..
    '25.10.26 10:59 AM (14.35.xxx.185)

    정상적인 부모도 치매오고 노환오면 힘든데 이혼해서 버려놓고 노후되서 찾아온다면,, 그것도 재혼해서 배우자까지 만들어서 같이 찾는다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그것 내부모도 힘들지만 배우자 부모도 그러겠죠.. 그러면 자식도 결혼생활 힘들어서 이혼할거 같아요..

  • 3. 결혼생활에
    '25.10.26 11:00 AM (223.38.xxx.106)

    지장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혼해서 버려놓고 찾아와 간병해달다니...

  • 4. 이혼은 죄
    '25.10.26 11:08 AM (106.101.xxx.222)

    배우자 누구에게 문제가 있든 문제있는 배우자 선택해 못견디고 이혼한것도 다 죄입니다
    그런인간 선택해 결혼했음 내가 죽을때까지 책임지고 산다... 는 각오로 살면 못살것 도 없어요
    이혼하고 떠난다고 끝나나요? 다 남겨진 자녀의 업보로 또 짐 지우는거지요 재혼은 뭐하려 한대요... 자식이 없다면 모를까..
    자식이 또 중간에서 그 짐을 떠안아야해요 가여워요
    배우지 에게 눈치보일드세

  • 5. 그러니 왜
    '25.10.26 11:11 AM (14.49.xxx.116)

    결혼 시키려고 안달이예요
    비혼율 높으면 세상 싸울일 없고 편할텐데 요즘 애들 결혼 안한다고 걱정
    지랄도 가지가지

  • 6. 이혼후 재혼
    '25.10.26 11:14 AM (223.38.xxx.199)

    하면 양쪽으로 챙겨야할 부모만 4명이네요
    (새엄마 새아빠 포함)
    얼마나 피곤해지겠어요

  • 7. 그러긴해요
    '25.10.26 11:17 AM (175.118.xxx.125)

    어쨌든 부부문제로 이혼을 했으면
    자식에게 아픔을 준건데
    자식에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도 부족하건만
    남들 정상적인 가족들이 다하는
    그런 효는 자식에게 또 받고 싶어서
    난리치는 그런 마인드의 이혼 부모라면
    자식들이 너무 힘들죠

  • 8. 노후 안된집
    '25.10.26 11:17 AM (118.235.xxx.116)

    절대 안돼, 유전병 있는집 더 안돼, 이혼가정 범죄자 취급..
    이러면서 왜 결혼은 시키려 하는지

    자식들 절대 결혼 시키지마요
    재수없이 저런집 걸려들면 이혼이 범죄라 세뇌돼서 이혼도 못시킬거고, 결혼하면 가족에서 빼버려야 해서 속시원할거 같은데 늙어 죽을때 생각하면 그건 아닌거 같고..
    세상 계산이 그리 복잡해서 머리 안터집니까?

    결혼 시키지 말고, 그냥 끼고 살던가 독립시켜 사세요
    비혼 늘어나는거 당연한 결과예요

  • 9. 인식이 그렇죠
    '25.10.26 11:21 AM (223.38.xxx.105)

    그래서 이혼가정은 인식이 그렇잖아요

  • 10. ....
    '25.10.26 11:30 AM (223.38.xxx.82)

    저런 파렴치 부모는 자식이 끊어내야죠.

  • 11. ..
    '25.10.26 11:39 AM (39.7.xxx.8)

    연 끊어야 끝나죠.

  • 12. 해주면서 뭘
    '25.10.26 11:48 AM (180.177.xxx.41)

    미친 것들을 탓해요. 끊어냈어야지.

    지 답답할 때 찔러나 보는 거죠. 괜히 미친 것들이 아니죠.

    복수할 기회 스스로 차버리고 남들 고구마 먹이지 마세요.

    이혼이고 뭐고 더한 짓을 했어도 나는 낳아준 부모라 고맙다 해서

    기꺼이 했으면 모를까. 옆에서 분통 터져도 본인이 중심 못 잡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 13. ㅇㅇ
    '25.10.26 11:49 AM (183.105.xxx.185)

    그렇더군요. 심지어 부모가 죽어서도 장례식장에서도 싸울일아 생김 ..

  • 14.
    '25.10.26 11:50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엄청난 부모는 맞는데 이혼안하고 살아도 그런 부모 많아요. 이혼한 사람이 각각 다 그나름의 이유가 있을텐데 자꾸 결격사유로 모는 것도 일종의 통념이예요. 요즘 젊은 세대가 들으면 웃어요.

  • 15. 이런경우
    '25.10.26 11:51 AM (113.199.xxx.97)

    한쪽부모는 완전히 의절해야 해요
    아들은 그래도 안보고 살던데 딸은 키워준 어버지 버리고
    자기버린 재혼한 엄마편에 서더라고요
    그러다 엄마네 근처로 가고 결국에는 엄마랑새아버지
    간병차지 되더라고요
    낳았다는 유세가 유세가 말도 못해요
    적어도 낳아 키우지 못했으면 부담은 주지마야 하는데...

  • 16. ㅣㄴㅂ우
    '25.10.26 11:54 AM (110.70.xxx.245)

    이혼과 상관없나 싶기도 한데...
    사이나쁜 부부도 많이들 그러는데
    상대배우자에 대한 증오를 자식들에게 심는게 문제같아요
    그리고 그 보상을 자식에게 받으려해요
    내가 이렇게 힘들었으니 니가 나한테 잘해야한다
    성숙한 부모가 많지않죠

  • 17. ...
    '25.10.26 12:04 PM (106.101.xxx.40)

    우리 다 아는 진리가 있잖아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저런 부모면 끊어낼 줄 알아야죠.

  • 18. 돈돈돈
    '25.10.26 12:14 PM (118.36.xxx.122)

    결국 돈이 문제인거죠
    백지연은 두번 이혼했어도
    재벌집하고 사돈 됐잖아요

  • 19. sandy92
    '25.10.26 12:22 PM (61.79.xxx.95)

    솔직히 애 있는 이혼은 리스크가 크죠

  • 20. ㅡㅡ
    '25.10.26 12:28 PM (211.217.xxx.96)

    첫번째 가해자가 부모 맞아요
    늙어서도 계속 그래요
    이혼안해도 저런 집 많아요

  • 21. ...
    '25.10.26 12:30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이혼없이 병적인 부부관계 부모도 문제

    결국 부모 이혼 여부보다는,
    비정상적 양육자 밑에서 자라난 애들 과 자녀가 가정 차리는게 문제라는거잖아요. 이혼자녀는 그럴 가능성 높다는거고
    그걸 따 지는게 지랄이란게 지랄이죠. 당연한거지

    그런데, 그런 양면을 무시하고 그냥 덮어놓고
    이혼가정 안돼 하는 원글같은 사회성 떨어지는 아무 막말 엄마들 밑에서 자라 자식도 별로예요.

    원글 자녀는 부모닮아 얼마나 편협하고 머리 나쁠지
    예측되네요

  • 22. ...
    '25.10.26 12:38 PM (211.198.xxx.165)

    원글님 말에 절대적 동감해요
    시부모가 이혼해서 결혼때 반대하는거 시부모 이혼이 남편 잘못은 아니지 않냐고 해서 결혼했거든요
    시부는 시부대로 시모는 시모대로 하;;;
    진짜 남편 너무 짠하고 불쌍하고
    부모라는 사람들이 어쩜 자식한테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낳았다고 다 부모 아니에요

  • 23. ....
    '25.10.26 1:18 PM (1.222.xxx.117)

    이혼없이 병적인 부부관계 부모도 문제

    결국 부모 이혼 여부보다는,
    비정상적 양육자 밑에서 자라난 애들 과 자녀가 가정 차리는게 문제라는거잖아요. 이혼자녀는 그럴 가능성 높다는거고
    그걸 따 지는게 지랄이란게 지랄이죠. 당연한거지

    그런데, 그런 양면을 무시하고 그냥 덮어놓고
    이혼가정 안돼 하는 원글같은 사회성 떨어지는 아무 막말 엄마들 밑에서 자라 자식도 별로예요.

    원글 자녀는 부모닮아 얼마나 편협하고 머리 나쁠지
    예측되네요

  • 24. ..
    '25.10.26 1:22 PM (115.143.xxx.157)

    편협 머리나쁘냐 비난성 댓글 쓰고지우고 또 쓰고 반복 그만하고 점심밥이나 차려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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