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6남자아이들의 대화

충격.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25-10-25 20:31:49

초등6학년 아들 키워요.

수학학원에서 금요일에 아이들 자습을 시키시는데 오답이 잘 안끝나면 도시락을 가져다 달라고 하시거든요.

집앞이기도하고 맞벌이기도해서 왠만하면 매번 가져다 줍니다. 2년정도 되었는데,, 

몇달전에 좀 싫은 티를 내길래 무슨 일있냐고 했더니 그 시간에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햄버거 가게를 가나봐요. 진도가 가장 빠른 반이고 아이들도 똘똘한 아이들이고 가끔 보면 순딩순딩해보여서,,

좋은 친구들과 수업해서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럼 그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해서 한달에 한두번은 같이 먹어~ 라고 했는데 지난달에 두세번 같이 가더라구요.. 가까운 맘스터치도 갔다가 좀 먼 노브랜드버거도 갔다가 하길래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아서 그닥 신경을 안썼는데 오늘 저녁에 누나랑 아빠가 없어서 둘이 식사하는데 앞으로 자기가 햄버거를 친구들과 먹겠다고 하면 말려달라는 거예요..  앞으로 안가겠다길래 그래서 무슨일있었냐고 했더니,,

아이들이 하는 대화를 이야기하는데 진짜 너무...

감자튀김을 먹는데 자신의 성기에 대고 다른 친구들에게 먹으라고 한다.

쓰레기통에다가 대고 엄마엄마엄마~~ 하면서 아이들끼리 깔깔댄다.

아빠와 크레파스 동요를 개사해서 부르는데 진짜 너무 참담...

엄마 패드립을 하는걸 이야기해주는데 정말 너무너무 참담했어요.

 

아이도 놀랜 것 같더라구요..

학군지인데 초6이 이렇다니 ,,,, 정말 왜 이런건지..

유튜브도 오랜시간을 보는 것도 부모가 다 관리하는걸텐데요...

원래 이러는 건가요?

이 시기가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요?

 

IP : 211.209.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8:39 PM (223.39.xxx.36)

    남자애들은 뭉쳐다니면서 애들을 버려놔요. 그게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그런 경향성을 갖고 있더라고요. 더 나아지지 않아요. 섹드립, 패드립은 더 심해지더라고요. 에휴...

  • 2. 엄마 패드립이
    '25.10.25 8:46 PM (58.142.xxx.34)

    어떤건지 궁금해지네요
    저희손녀딸도 초 6인데 걱정스럽군요

  • 3. ..
    '25.10.25 8:50 PM (220.127.xxx.222)

    게임 채팅으로 온갖 일베 문화 포함 나쁜 것들 다 배우는 듯해요.. 중1인데 잘 얘기를 안 해서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여기도 학군지인데 수업시간에 노무현 대통령 조롱하는 노래 불러 엄청 혼난 애가 있다고 해요

  • 4. 학군지
    '25.10.25 9:03 PM (39.118.xxx.199)

    뭔 상관
    그냥 아이들 성향이예요.
    패드립, 색드립 하는 얘들은 쭈욱 하고 이상한 야한 짤 단톡방에 올리는 얘는 계속 올려요. 하지 말래도
    고딩 남아 아이 단톡방에 그렇더라고요. 9할은 싫어라 해요.

  • 5. 제가
    '25.10.25 9:06 PM (221.151.xxx.151)

    PC방을 가는데 하루 2시간쯤.학생들 오는 시간에 가요.
    소리로만 듣는데 애들마다 다르다고 어떤 애들은 친구들이 욕하거나 심한 행동 하면 말리고 하더라구요.
    어떤 애들은 니 엄마 어제 모텔 이런 소리까지 하길래 쫒아가서 혼내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성인들이 참다 참다가 뭐라 하면 좀 조심해요.
    애들 잘 살펴야 해요.
    착한 애들은 너무 착하구요.

  • 6. ㅡㅡ
    '25.10.25 10:41 PM (218.155.xxx.132)

    학군지가 뭔 상관이냐 하셨는데
    그만큼 부모가 아이 교육에 신경쓰는 동네인데
    애들이 그러니 충격이란 얘기죠.
    저희애도 초6인데 담임선생님이 상담할 때
    본인이 올해 복받았다 싶을만큼 아이들이 순하고 착하다고 했고
    제 아들도 욕하거나 쉬는 시간에 핸드폰 보는 애들도 없다 했어요. 근데 바로 근처 학교 보내는 친구 엄마는 아이들이 단톡방에서 엄마를 ㅆㅂㄴ 으로 지칭하며 자기 학원 또 추가 했다고 욕하는 걸 봤다해서 진짜 놀랬어요.
    요즘 애들 게임 때문에 일베, 펨코를 너무 어린 나이에 접한다는데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 7. 맥도날드에서
    '25.10.26 12:23 AM (118.235.xxx.83)

    앞쪽 테이블 초등 고학년 남자애 둘이
    내 눈치를 보길래 머지 싶다가
    잠깐 봤더니 이상한 동영상을 보는 듯
    충격이기도 하고 몹시 불쾌해진 경험이
    있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522 이상경 차관 사퇴했다면서요 5 ... 2025/10/25 1,472
1767521 남자애들 정신연령 언제 성숙해지는지요 4 연령 2025/10/25 850
1767520 부산여행가는데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부산여행 2025/10/25 484
1767519 젓갈 달이는 냄새 13 2025/10/25 1,381
1767518 나이 1 나이 2025/10/25 286
1767517 자장면에 적합한 맛있는 면 추천해 주셔요 4 초대 2025/10/25 450
1767516 어제 지볶행 ..코끼리 너무 불쌍하지 않았나요?ㅜㅜ 13 .. 2025/10/25 1,931
1767515 서울집값은 허상인듯... 11 .. 2025/10/25 2,811
1767514 지금 KBS joy 조용필 이순간을 영원히 재방송 5 둘어오삼 2025/10/25 726
1767513 세계의 주인 보신분들만 2 질문이요 2025/10/25 481
1767512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 못낼법 해요. 열심히 안해요. 1 프차 2025/10/25 473
1767511 이혼숙려캠프 남한테는 잘하는 남자 이런 남자 절대 만나면 안되.. 2 ........ 2025/10/25 1,483
1767510 아들이 좀 친절했으면 좋겠어요 12 ㅇㅇ 2025/10/25 2,132
1767509 몇살부터 정신적으로 어른이 된다 생각하세요? 4 ........ 2025/10/25 611
1767508 어제 10시경 프로그램 중에 볼만한 다큐나 뭐 그런 프로그램이 .. 어제 프로그.. 2025/10/25 163
1767507 군대 휴가 나온 아이가 하는 말 17 .. 2025/10/25 3,321
1767506 항생제 1주일째 살이 2킬로 쪘어요 왜? 4 ... 2025/10/25 1,187
1767505 하루 2번 수영해보신분 새벽 저녁 11 저기요 2025/10/25 929
1767504 우울할때 나에게 해주는 말들 12 그냥 2025/10/25 2,045
1767503 젊은시절 나솔사계 미스터 한 13 ... 2025/10/25 1,860
1767502 영화 세계의 주인 너무 좋았어요 1 데이지 2025/10/25 1,450
1767501 설거지 내일해도 될까요 15 ㅠㅠ 2025/10/25 1,683
1767500 ㄷㄷㄷㄷ장동혁 서산 땅.jpg 5 .. 2025/10/25 1,945
1767499 넷플릭스 영화 볼 때 1 ㅡㅡ 2025/10/25 837
1767498 국민연금 얼마받으시거나 받을 예정이신가요? 24 다들 2025/10/25 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