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6남자아이들의 대화

충격.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25-10-25 20:31:49

초등6학년 아들 키워요.

수학학원에서 금요일에 아이들 자습을 시키시는데 오답이 잘 안끝나면 도시락을 가져다 달라고 하시거든요.

집앞이기도하고 맞벌이기도해서 왠만하면 매번 가져다 줍니다. 2년정도 되었는데,, 

몇달전에 좀 싫은 티를 내길래 무슨 일있냐고 했더니 그 시간에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햄버거 가게를 가나봐요. 진도가 가장 빠른 반이고 아이들도 똘똘한 아이들이고 가끔 보면 순딩순딩해보여서,,

좋은 친구들과 수업해서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럼 그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해서 한달에 한두번은 같이 먹어~ 라고 했는데 지난달에 두세번 같이 가더라구요.. 가까운 맘스터치도 갔다가 좀 먼 노브랜드버거도 갔다가 하길래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아서 그닥 신경을 안썼는데 오늘 저녁에 누나랑 아빠가 없어서 둘이 식사하는데 앞으로 자기가 햄버거를 친구들과 먹겠다고 하면 말려달라는 거예요..  앞으로 안가겠다길래 그래서 무슨일있었냐고 했더니,,

아이들이 하는 대화를 이야기하는데 진짜 너무...

감자튀김을 먹는데 자신의 성기에 대고 다른 친구들에게 먹으라고 한다.

쓰레기통에다가 대고 엄마엄마엄마~~ 하면서 아이들끼리 깔깔댄다.

아빠와 크레파스 동요를 개사해서 부르는데 진짜 너무 참담...

엄마 패드립을 하는걸 이야기해주는데 정말 너무너무 참담했어요.

 

아이도 놀랜 것 같더라구요..

학군지인데 초6이 이렇다니 ,,,, 정말 왜 이런건지..

유튜브도 오랜시간을 보는 것도 부모가 다 관리하는걸텐데요...

원래 이러는 건가요?

이 시기가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요?

 

IP : 211.209.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8:39 PM (223.39.xxx.36)

    남자애들은 뭉쳐다니면서 애들을 버려놔요. 그게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그런 경향성을 갖고 있더라고요. 더 나아지지 않아요. 섹드립, 패드립은 더 심해지더라고요. 에휴...

  • 2. 엄마 패드립이
    '25.10.25 8:46 PM (58.142.xxx.34)

    어떤건지 궁금해지네요
    저희손녀딸도 초 6인데 걱정스럽군요

  • 3. ..
    '25.10.25 8:50 PM (220.127.xxx.222)

    게임 채팅으로 온갖 일베 문화 포함 나쁜 것들 다 배우는 듯해요.. 중1인데 잘 얘기를 안 해서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여기도 학군지인데 수업시간에 노무현 대통령 조롱하는 노래 불러 엄청 혼난 애가 있다고 해요

  • 4. 학군지
    '25.10.25 9:03 PM (39.118.xxx.199)

    뭔 상관
    그냥 아이들 성향이예요.
    패드립, 색드립 하는 얘들은 쭈욱 하고 이상한 야한 짤 단톡방에 올리는 얘는 계속 올려요. 하지 말래도
    고딩 남아 아이 단톡방에 그렇더라고요. 9할은 싫어라 해요.

  • 5. 제가
    '25.10.25 9:06 PM (221.151.xxx.151)

    PC방을 가는데 하루 2시간쯤.학생들 오는 시간에 가요.
    소리로만 듣는데 애들마다 다르다고 어떤 애들은 친구들이 욕하거나 심한 행동 하면 말리고 하더라구요.
    어떤 애들은 니 엄마 어제 모텔 이런 소리까지 하길래 쫒아가서 혼내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성인들이 참다 참다가 뭐라 하면 좀 조심해요.
    애들 잘 살펴야 해요.
    착한 애들은 너무 착하구요.

  • 6. ㅡㅡ
    '25.10.25 10:41 PM (218.155.xxx.132)

    학군지가 뭔 상관이냐 하셨는데
    그만큼 부모가 아이 교육에 신경쓰는 동네인데
    애들이 그러니 충격이란 얘기죠.
    저희애도 초6인데 담임선생님이 상담할 때
    본인이 올해 복받았다 싶을만큼 아이들이 순하고 착하다고 했고
    제 아들도 욕하거나 쉬는 시간에 핸드폰 보는 애들도 없다 했어요. 근데 바로 근처 학교 보내는 친구 엄마는 아이들이 단톡방에서 엄마를 ㅆㅂㄴ 으로 지칭하며 자기 학원 또 추가 했다고 욕하는 걸 봤다해서 진짜 놀랬어요.
    요즘 애들 게임 때문에 일베, 펨코를 너무 어린 나이에 접한다는데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563 조희대는 명백한 사법쿠테타...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죠 ㅇㅇ 23:42:48 33
1767562 이혼할 거 아니면 징징대지도 마 3 짜증나 23:40:44 210
1767561 나주 맛집 아시는 분 추천부탁드려요. 1 까꿍 23:38:47 42
1767560 담임과 반장 대표 엄마의 유대 1 궁금 23:35:17 223
1767559 진짜 모든 걸 다 남자탓 하는 여자가 있네요 ... 23:32:32 165
1767558 전원주.. 2011년에 SK하이닉스 2만원대 매입 4 좋겠다 23:30:33 568
1767557 저도 학원강사인데요. 3 ㅇㅇ 23:29:59 402
1767556 그알 보세요.괴물 아들들 3 23:25:18 1,126
1767555 둘째아들인데 제사? 11 둘째 23:24:37 348
1767554 하다하다 이제 지하철에서 보쌈먹는사람도 있네요 23:18:35 442
1767553 진짜 감동적인 댓글 봤어요 6 ㅇㅇ 23:04:34 1,442
1767552 백건우 연주. 2 …. 23:02:45 691
1767551 더 미식...은 위태위태한거같은데 끝까지 밀어붙이나봅니다 2 .ㅇㅇ 22:59:20 983
1767550 4억빌라 재산세 얼마나오나요? 2 시세 22:58:03 555
1767549 이상경 차관 사퇴했다면서요 3 ... 22:51:13 1,000
1767548 남자애들 정신연령 언제 성숙해지는지요 4 연령 22:45:20 563
1767547 부산여행가는데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부산여행 22:42:46 262
1767546 젓갈 달이는 냄새 11 22:40:03 886
1767545 나이 나이 22:39:06 195
1767544 자장면에 적합한 맛있는 면 추천해 주셔요 4 초대 22:32:22 333
1767543 어제 지볶행 ..코끼리 너무 불쌍하지 않았나요?ㅜㅜ 12 .. 22:31:18 1,301
1767542 서울집값은 허상인듯... 10 .. 22:31:11 1,889
1767541 지금 KBS joy 조용필 이순간을 영원히 재방송 4 둘어오삼 22:30:45 520
1767540 세계의 주인 보신분들만 2 질문이요 22:27:28 344
1767539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 못낼법 해요. 열심히 안해요. 프차 22:25:56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