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87세신데 보조기붙들고 간신히 걸어다니세요~
운동도 살살 다니시고요
그런데 오늘 다리에 힘이 없어서 2번이나 넘어지셨대요 ㅠ
오빠가 같이살긴해도 직장다니니 밤에만 보고..
다른형제도 다 바쁘게 살구요
낮엔 요양보호사님 오시구요
고기같은걸 안드시니 더 근력도 떨어지고
정말 눈물만 나네요
친정엄마가 87세신데 보조기붙들고 간신히 걸어다니세요~
운동도 살살 다니시고요
그런데 오늘 다리에 힘이 없어서 2번이나 넘어지셨대요 ㅠ
오빠가 같이살긴해도 직장다니니 밤에만 보고..
다른형제도 다 바쁘게 살구요
낮엔 요양보호사님 오시구요
고기같은걸 안드시니 더 근력도 떨어지고
정말 눈물만 나네요
오빠와 함께 지내신다니
낮에는 데이케어 다니게 하세요.
어쨌거나 보살펴줄 인력이 있고
저녁까지 드시고 오게 하면 어모니께도 훨씬 나을거예요
혼자 다니시다가 넘어지시면 진짜 심하게 고생하실 수 있어요
에 입소 고려해요.
정말 고려해봐야겠어요 ㅠ
딱 우리 시어머니 케이스인데
지금 요양병원 두달째입니다
식사 못해서 들어간거긴한데 본인은 혼자 살던집으로 돌아가고싶다지만
가족들은 아무도 같이 살기 바라지않고 살수도 없고
병원이 안정적인데
이렇게 십년 사실까봐 걱정이네요
모시는건 떤가요? 그리고 고기 안드시면 안됩니다
ㅇㅎ양원 가셔야죠.. 오빤 무슨 죄에요.
어머니 기저귀 갈아야할수도 잇는데 .
집집마다 부모님땜에 난리. ㅠㅠ우리도 이리 되겟지요
저희 외할머니는 요양원 가신후에 그나마 하루에 5-10분 걷는것도 낙상사고 날까봐 요보사님이 아예 못걷게 해서 앉은뱅이가 되어버렸어요.
근데 자식들도 전부 환갑 넘었고 구순 도모 돌봐드릴 형편이 안되어서 어쩔수없에 요양원으로 모셨어요.
치매로 정신이 들어왔다나갔다 하시는데 (어떤날은 딸도 못알아보시고 어떤날은 잘알아보심) 멀쩡하실때는 빨리 죽고싶은데 왜 이리 죽기가 힘드냐며 막 우세요 ㅠㅠ
말이 백세시대이지, 제가 겪고 보니 80세만 넘으면 골절상으로 거동힘들어진 후에 요양병원 계시다 돌아가시는 게 수순입니다.
저는 같은아파트 살고 아침,저녁 들여다보고 있어요
반찬도 해다드리고요
넘어지시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는데 점점 힘이 빠지시니ㅠ
저도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있답니다 ㅠ
시어머니가 그 상태였어서 지금 며느리가 모시고 사네요
갑갑해요
비슷한 연배인 우리 아버지
넘어질 때 넘어지시더라도 많이 움직이시라고 해요 넘어지는 것이 두려워 걷지 않으면 결국 근육 소실로 혼자 거동 못하게 되는 것만 앞당길 뿐인 거 같거든요
하고 싶은 대로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달려가자 울식구 마음가짐이예요
아 하루 30g 단백질 음료 하나 달걀 두개 꼭 드시고 기타 고기 많이 드시라고만 챙기네요
맞아요
못움직이게 하면 정말 꼼짝못하실거 같아요
마음에 와닿는 말씀 감사합니다~
단백질 더 챙겨드릴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