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든게 화가나고 불안해요

ㅇㅇ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25-10-14 20:52:19

53살이에요. 

갱년기일까요. 

모든게 걱정이고 불안하고 화가나요. 

 

남편-추석때 좀 싸웠는데 저 혼자 안풀어지고 

그냥 보기 싫고 밉네요. 

남편 건강검진이 많이 안좋아 큰병원 예약했는데 아마 상태 안좋을거 같아요. 

자기 관리도 안해요. 

 

자식1-취업했는데 능력이 안되 못 버틸것 같아요. 

얼마 못가 다른 직장 구하고 먹고 살길 찾아야 하는데 앞가림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자식2-군대 갔ㄴ는데 제대하면 지방대학 휴학중인데 안다닌다 할거 같아 겁나네요. 

 

경제-겨우 마이너스 됐다 갚았다 하고 살아요. 

자가 살고 있고 다른 재산 없네요. 

애들 결혼해도 걱정이고 노후는 퇴직연금 국민 연금 밖에 없어요. 

 

나-친구도 많이 없고 일도 어깨가 아파 더 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내 인생 괜찮다 이정돈 살만하다 싶은 생각이안들어요. 

그냥 할수없이 사는거 같고

앞으로 큰 사건 사고가 생기면 해결도 못할거 

같고 남편이 몸이 안좋아 더 큰 일이 생길것 같아 걱정이 큰거 같고 여튼 뭐든 심란해요. 

 

 

 

 

IP : 211.241.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
    '25.10.14 8:57 PM (1.236.xxx.114)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은 잊으세요
    띡오늘밤만 생각하고
    공원 한시간 음악들으면서 걷고 따뜻한물에 몸좀 담그고 푹주무세요
    내일은 또 내일하루 즐겁게 잘보내실 생각만하시구요

  • 2. 릴렉스
    '25.10.14 9:08 PM (175.116.xxx.63)

    남편분의 건강때문에 묻어놓았던 염려가 걱정이 꼬리를 물고 몰려오는 것 같아요. 불안한 마음 내려놓으시고 좋아하는 음식 딱 드시고 힘내보세요. 원글님의 상황이 다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 3. . .
    '25.10.14 9:38 PM (115.143.xxx.157)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고 아드님들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원글님 속끓치마셔요.
    스트레스로 내몸 병나요.
    어찌할수없는 시간은 잠시 견디며 지나갈수밖에요.
    그냥 신경 다 내려 놓으셔요.
    좋은 날 올거에요.

  • 4. .,.,...
    '25.10.14 9:44 PM (59.10.xxx.175)

    홀몬영향이예요. 정신과약좀 드시면 바로 잡히는데..

  • 5. 그러니까
    '25.10.14 9:50 PM (222.119.xxx.18)

    모든게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군요....

    오늘 하루 죽도록 땀흘리고 팍 쓰러져 자면,
    내일 일은 내일로 맡겨져요.
    안되면 할 수 없고.
    그것도 욕심이예요.

  • 6. 걱정을
    '25.10.14 9:56 PM (211.206.xxx.191)

    왜 사서 하는지.
    자식 일은 자식들이 알아서 할거예요.
    님이 어찌해 줄 수 있는 일도 아니잖아요.
    걱정할 일 보다 매일 감사할 일 하나씩 찾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789 일부러 여자들한테 어깨빵하고 다니는 남자들 혐오스러워요 5 ... 2025/10/15 1,272
1763788 한미반도체보니 진짜 주식은 모르는거네요 5 ........ 2025/10/15 3,240
1763787 까페에서 컴작업을 하는데 어떤 할아버지… 5 까페 2025/10/15 2,256
1763786 김광석씨 딸도 사망했었네요?? 22 ... 2025/10/15 19,175
1763785 똘똘한 한 채룰 지향하게 하는 정책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요. 4 저는 2025/10/15 970
1763784 겸공에서 홍사훈 기자가 캄보디아에 큰 거 있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5 ㅇㅇ 2025/10/15 2,207
1763783 홍콩 여행 카페아시면 소개부탁드려요 1 assaa 2025/10/15 374
1763782 전세 3+3+3 법 발의 됏네요 26 사과 2025/10/15 5,498
1763781 미국주식 질문 있어요 미장 2025/10/15 552
1763780 나라 전체가 오징어게임 시즌2 같아요 27 .. 2025/10/15 3,494
1763779 보험 일부러 안 든 분 5 경제 2025/10/15 2,109
1763778 주변인 사는거에 관심이 없어요 1 D d 2025/10/15 865
1763777 수도권 부동산대책 3 ㄱㄱㄱ 2025/10/15 1,443
1763776 주식 대한조선 조언 부탁드립니다 8 가을이온다 2025/10/15 1,325
1763775 400회 성형 전신 개조녀 보세요.jpg 11 ... 2025/10/15 5,763
1763774 조서형 1 전참시 2025/10/15 744
1763773 건조기 21키로, 22키로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1 -- 2025/10/15 532
1763772 청호나이스 쓰지마세요(위약금90만원) 4 Ggg 2025/10/15 1,847
1763771 중년딸을 왜 엄마는 아이취급할까요 2 2025/10/15 1,263
1763770 부동산 사랑에서 벗어나세요 20 이제 2025/10/15 2,775
1763769 비상식적인 부탁 어디까지 들어 보셨어요? 39 쿠쿠 2025/10/15 3,395
1763768 수지구가 왜죠?? 13 2025/10/15 3,227
1763767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 댓글 본 느낌 .. 2025/10/15 755
1763766 원배틀 중간에 놓친 부분 알려주실분? ㄴㄱㄷ 2025/10/15 192
1763765 부모님 운전 몇세에 그만 두셨나요? 13 2025/10/15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