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별 같은 두 자녀가 돈에 관해서 어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참 다르나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25-10-14 17:32:05

둘다 공부는 잘하지만 특히 큰애가 완전 학구파 스타일이에요. 

학벌도 우리나라 최고 학교이고요

대학원 다니고 있고 여러 진로 생각하지만 결국 교수쪽으로 빠지지 않을까 싶네요

둘째 역시 같은 분야 공부중인데 학문에는 뜻이 없고

학벌도 큰애보다는 떨어지지만 상위권대학은 해당되고요

곧장 취업하겠다고 해요.

근데 큰애는 대학 가서도 부모 자산에 관심도 없고 비싼 집 살아도 관심도 없고

재태크도 관심이 없고

작은애는 대학가자마자 국장 조사하면서 부모 재산 써내야 한다고 해서

최소 월 수입을 말 해줬더니 입을 못 다물어요

제가 워낙 검소해서 교과서에서 나온 중산층에서 하층 정도일거라고 늘 생각했었대요. 

그리고 대학을 가더니 사는 우리 동네(강남구) 우리집값 이걸 알고 세상에 눈을 뜨더라구요.

둘다 예금하게 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가입한지 얼마 안된거 깨서 주식 시작하게 했어요.

큰애는 isa가 뭔지 귀찮아 하고

작은애는 정말 적극적인데 놀란게 이미 isa도 만들었더라구요.

어제 조정이 오길래 들어가라고 했더니 작은애는 공강시간에 정말 속전속결..막 의욕이 넘쳐서

더 들어가면 안되느냐. 등등 묻고

저녁에는 더 고무되어서 에타에 집값 걱정하는 글 캡쳐 해서 올리고

집값 걱정을 해요 ㅠㅠ

반면에 

큰애는 isa 만들다가 비번 먹통되었다고 카톡 오더니

아직도 안 만들고 있어요.

큰애한테 너도 세대분리하고 집사는것도 슬슬 고민해봐야 하니 이제까지 얼마 모았는지 알려다오 했더니 인상을 써요.

그래서 하두 화가 나서 돈이야기가 그렇게 싫으냐고 했더니

실은 얼마인지를 모른대요ㅠ 여기저기 널려 있으니 모른다고ㅠ

 

정말 둘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걱정입니다

 

IP : 223.38.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4 5:44 PM (221.138.xxx.92)

    저희집 두 아들도 그래요 ㅎㅎㅎ

    그래도 전 큰녀석 걱정은 안합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20대엔 그랬거든요.
    그랬던 저도 지금 투자란 투자는 다 하고 있으니까요.

  • 2. 그런데
    '25.10.14 5:51 PM (221.149.xxx.157)

    돈에 대한 생각이 반드시 부를 만들어 주는건 아니예요.
    울언니는 어릴때부터 돈에 관심많고 투자하는거 좋아하는데
    손대는것마다 마이너스를 만들고
    저는 돈에 관심 없고 노동으로 돈버는 근로소득 맹신하고
    저축만 했는데 우연하게 투자하는게 몇번 터져서...
    그런데 정말 어쩌다 운이 좋아서 얻게된 행운이라
    여전히 저축만 하고 딴데 눈 안돌리거든요.

  • 3. 님이 있는데
    '25.10.14 6:40 PM (112.167.xxx.92)

    걱정할건 없죠ㅋ 받을 대상이 확보가 됐자나요 그런데 인간이 90을 넘기는동안 변수는 나오죠

    특히 돈에 욕심내는 놈이 부모재산에 먼저 작업들어감 그러니 자식 걱정할게 아니라 님이 미리 잘 분배를 해놓든 상속으로 가든 해야 집구석 막장을 막느다는거

    외동이면 깔끔하죠 부모 재산 외동이 받음되니까 그러나 둘이상 되는 집이 문제 부모는 공평 분배를 원한다해도 미리 해놓지 않으면 정신이 혼미한 80대후반으로 가면 한자식에게 털린다는거 그니 상대 자식이 소송 들어가고 개판나온다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104 박성재 기각 박정호 판사 -김혜경 150만원 벌금형, 리박스쿨 .. ㅇㅇ 01:50:27 40
1764103 집 팔때 가격 올리는 방법. ㅇㅇ 01:37:22 159
1764102 이거 진짜에요? 피아니스트 임윤찬군 역바이럴 3 ㅇㅇ 01:28:13 627
1764101 구속소식 아직없나요? 7 01:25:33 383
1764100 혹시 베르띠 브랜드 아시는 분 1 베르띠 01:23:07 73
1764099 (조언절실)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19 속터진다 01:07:57 901
1764098 트럼프는 리딩 방장이래요 6 ... 01:02:06 708
1764097 쇼팽 콩쿠르 3st 이효 연주 시작! 이어서 이혁 4 화이팅 00:54:35 235
1764096 트럼프 막내아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00:52:56 516
1764095 세상에 고양이가 이럴 수 있나요. 3 .. 00:52:19 592
1764094 7등급 여학생은 어느 대학을.... 3 7등급 00:42:44 817
1764093 대학교 신입생 아이 엄마랑 어디까지 공유하나요.. 4 자식 00:31:01 465
1764092 임윤찬군 맘고생이 심했나봐요...좀 충격적이네요 20 ㅇㅇ 00:30:32 2,052
1764091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데 오메가3 추천해주세요 3 ㅇㅇ 00:29:18 503
1764090 공무원 팀장급 계세요? 진짜 요즘 직원들 일안하네요 8 지자체 00:29:01 874
1764089 캄보디아에 댓글부대가 있나봐요 9 .. 00:26:05 764
1764088 어제 순금 1돈이 현금가 86만원. 카드가 93만원 1 .. 00:25:36 1,146
1764087 사주공부한분들. 좀봐주세요 2 사주 00:19:21 404
1764086 60에 진단 받은 자폐스펙트럼 (기사) 8 ... 00:13:23 1,476
1764085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은 모양 빠지게 도망가지 마십시오 25 ㅇㅇ 00:13:17 1,079
1764084 이혼숙려 캠프 보면요 5 ㆍㆍㆍㆍ 00:12:53 1,080
1764083 툇마루 커피 웨이팅 해보신 분 8 질문 00:10:55 595
1764082 그냥저냥 형편이 어렵지 않을 정도면 이 젊은 나이부터 전업해도 .. 8 00:08:47 1,142
1764081 스타벅스 요즘 맛잇는 커피 종류가 뭔가요 1 00:04:14 292
1764080 당근라페 스테비아대신 설탕 10 당그니 2025/10/14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