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 9급신규일때가 있었고
그과정을 거쳐서
이제 15년차가 됐지만
요즘 직원들은 진짜 달라지는걸 느낍니다
과장이 무슨말을 해도
팀장이 무슨말을 해도
그냥 다 먹는 느낌입니다
뭐 대든다 싸울려고 한다 이런느낌이 아니라
너는 떠들어라
난 귀막을란다
저희 부서만 그런게 아니라
저희 구청 대부분이 이런거 같습니다
애네들 기본적인 마인드가
승진? 해줄라면 하고 말라면 말어라
내가 왜 이걸 해야해?
내가 왜 야근해야해?
어차피 부서 곧 이동할거고 대충하지 뭐
이런마인드입니다
항상 다독이면서 말을 해도 기왕하는거 좀 더 잘한다는 소리 들으면 좀 좋지 않겠느냐
앞에선 네네 그러고
뒤로가면 또 다시 원상복귀
뭐랄까
그냥 의욕 자체가 없어요
일도 그냥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고
저도 점점 힘이 빠지네요
나이가 서른살 마흔살 이런 직원들인데
말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화를 내기도하고
타일러 보기도하고
그럼 앞에서는 네네 그러고
뒤로가면 다시 원상복귀
하.....
뭔가 좀 더 디테일하고 꼼꼼하게 챙겼으면 좋겠는데
제가 말을 하면
아 그랬어요?
다시할게요
이러고 끝
그러면서 또 반복
하.....진짜 뭐 요즘 공무원 월급적다
워라벨이다 다 좋은데
그래도 자기 할 일은 좀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ㅠㅠ이래서 꼰대 소리 듣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