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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역할이 뭘까요? 제사??

근디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25-10-09 23:03:15

궁금해서요 

며느리 도리 며느리 역할 얘기하시는데

옛날 양반가 며느리야 곳간열쇠 받으며 제사 주도하게 됐지만 현대에는 제사를 안지내는 집도 많고 지낸대도 전이나 부치고 그런건데 그게 며느리의 역할인걸까요? 

IP : 222.108.xxx.7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0.9 11:07 PM (221.151.xxx.151)

    본인 가정에 충실하고 남편 아이랑 행복하게 사는 것.

  • 2. ......
    '25.10.9 11:08 PM (182.213.xxx.183)

    내 아들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 3. 30년된 며느리
    '25.10.9 11:09 PM (106.101.xxx.201)

    니가 시집와서 한게 머있냐 이런말하는 시부모랑 남편은
    며느리가 결혼해서 시부모 밥해주고 어디 모시고 다니고 이래야 했단 말인거 같아요
    전 결혼할때 남편하나만 보고 좋아서 했더니 며느리 도리가 기다리고 있어서 결혼한거 너무 후회했거든요
    결혼하면 시부모가 갑자기 상사처럼 저를 부릴지 제 계획에 없었어요.아무도 말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
    특히 우리부모님 왜 말해 주지 않았던건지....
    절 그냥 치우고 싶었던 걸까요..

  • 4. 근디
    '25.10.9 11:13 PM (222.108.xxx.71)

    윗님은 그럼 주말에 가서 무슨 요리를 해주시고 하나요??

  • 5. ㅇㅇ
    '25.10.9 11:14 PM (39.7.xxx.220)

    니가 시집와서 한게 머있냐 이런말하는 시부모랑 남편은
    ㅡ>> 하... 우리 시부모랑 남편과 판박이네요
    심지어 저는 맞벌이고 시부모 생활비도 대고
    20년 넘게 대고 있는데 한게 뭐가 있냐?
    이래요.
    양가 경제력이나 학벌이나 직업이나
    친정쪽이 훨씬 좋거든요.
    그래서 며느리 기를 죽일려고 일부러 그런거죠.
    시가는 경상도 완전 시골입니다.
    친정은 강남이고요
    내세울게 없으니 우리 집안은, 우리 가문은...
    그러면서 며느리 가스라이팅하는거에요
    그 수단이 제사고요

  • 6. 30년
    '25.10.9 11:20 PM (106.101.xxx.201)

    어머니 살아생전엔 어머님이 주도하시고 저는 돕는 역할이였고 매주말마다 찾아뵙고 집이 길건너인데도 하루 시집에서 자고 그런생활을 한10년 하다 애들 크니 안하게 됐어요.
    최근에 니가 한게 뭐있냐란 소릴 남편과 시부께 듣고 지금까지 한 모든일들이 다 부질없는 짓이였구나 깨닫는중이죠.
    가서 주말마다 저보고 주도적으로 요리하라 했으면 그때 이혼했죠.

  • 7. 근디
    '25.10.9 11:21 PM (222.108.xxx.71)

    뭘 하라는거예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줬으면 막말로 아닥해야 할거 같은데

  • 8. 근디
    '25.10.9 11:22 PM (222.108.xxx.71)

    니가 한게 뭐있냐… 그 시간을 내어준건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네요

  • 9. 정말
    '25.10.9 11:27 PM (58.29.xxx.32)

    못배운사람들이죠
    이건 인권유린 같아요
    정말 사회악입니다

  • 10. . .
    '25.10.9 11:28 PM (221.143.xxx.118)

    자기
    아들 데리고 잘 사는게 최고 아닌가요?

  • 11. ...
    '25.10.9 11:31 PM (58.227.xxx.185)

    그래서 요즘은 비슷한 집끼리 결혼하잖아요
    양가 경제력이나 가치관이 비슷한 집끼리..
    옛날엔 대학에서 만나 순진하게 결혼한
    케이스가 있었던거고요
    제 남편도 '개천용'
    시부모에게 잘해봤자 아무 소용없더라고요.
    심지어 저는 시동생 대학등록금도 대줬어요.
    없는 집일수록 더 큰소리 칩니다.
    자라온 환경 무시 못해요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저는 남쪽지방의 그 무례한
    말투부터 적응이 안돼요.
    서울 저희 집은 시부모에겐 언제든지 놀러가도
    되는 곳이에요. 아무때나 연락도 없이 와요.
    저희 아이 고3 시험기간에도 들이닥쳐서
    며느리 밥 먹겠다는 시부모..
    상상이 되시나요?
    애 대학 보내고 전쟁을 치뤘습니다.
    남편과 싸우고
    시가에 발 끊고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남보다도 못한 그들의
    폭력!
    결국 내가 끊어내야 하더군요.

  • 12. 30년
    '25.10.9 11:31 PM (106.101.xxx.201)

    요즘 며느리랑 30년전 며느리랑은 달라야죠.
    그땐 도리도리 했지만 지금은 둘만 잘살면되죠.
    하물며 시댁에서 며느리 설거지도 안시키는 집이 많다잖아요.전 다 같이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누구 하나 희생하는건
    말이 안되죠.그게 옛날엔 며느리였고... 지금은 각자 지내는게 맞아요.보고 싶으면 합의하에 봐야지 결혼은 독립인데 가족이라는 허울좋은 말로 주말마다 불러들여서 일시키는건 폭력이예요. 옛날엔 그런일을 당하고도 말도 못하고 안간다 하면 집안 시끄러워지니 나하나 희생하고말자는 마음으로 갔었죠.
    요즘은 이런 며느리는 없을거예요.다행이죠.

  • 13. ㅡㅡㅡ
    '25.10.9 11:37 PM (70.106.xxx.95)

    옛날엔 입 하나 달고온 애낳아줄 몸종 노예였죠
    근데 요즘은 어디 그런가요? 문제는 현대에도 시부모들은
    과거시절같은 몸종 노예를 원하니 그러죠

  • 14. ㅇㅇ
    '25.10.9 11:42 PM (211.235.xxx.206)

    없는 집일수록 도리타령 더 많이해요
    도리라는 이름으로 뜯어먹어야 살 수 있어서
    생존의 문제인제 그게 생존의 문제라고 인정하면 비참하잖아요
    그러니 뼈대깊은 양반님 에헴으로 빙의함

  • 15.
    '25.10.9 11:45 PM (117.111.xxx.216)

    옛날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땅에서 농사지으며 살았으니 조상 제사 잘 모시고 장남이 이어 받아 농사 잘 짓는 게 먹고 사는 일의 전부였죠.
    여성은 사회적으로 직업을 가질 수 없으니 시집 가서 적응하고 어쨌든 소박 안 맞고 사는 게 최선이니 시가에서 절대적으로 위치가 불리했죠살림 육아 농사일 제사 시부모 봉양 전부 여자 일로 몰빵해도 아무 말 못했겠죠.
    그러나 요즘은 조상 땅 받아 농사 짓나요? 일단 여기서 제사의 의미가 없죠. 다 자기 힘으로 벌어 자기가 먹고 사는데 조상한테 감사해라 ? 요새 누가 그 말을 듣겠어요.
    옛날처럼 며느리가 그 집에 문서 안 쓴 노비 같은 처지도 아니고요.
    며느리도 다 직장 다니는데 무슨 제사 같은 헛소리를 하면 안 되죠.
    정 제사 하고 싶으면 노인들끼리 지내면 됩니다. 바쁘게 사는 아들 며느리 오라가라 하는 것 자체가 할 일 없어서 아랫사람 들볶는 거예요. 그냥 자기 존재감 어른 대접 받고 싶어서 나대는 거죠. 정말 복 받고 싶으면 며느리 도리 같은 개소리 하지 말고 어디 봉사 단체 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하세요. 그러면 자식들이 우리 부모 봉사한다고 인정하죠. 남는
    에너지로 며느리 감시 험담 똥군기 잡기에 몰두하면 아들 이혼이고요.

  • 16. ....
    '25.10.9 11:45 PM (1.219.xxx.253)

    속물이라 비난할지 모르지만
    비슷한 집안끼리 해야 잘 살아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저희 가족이나 친구들, 회사 동료들을 봐도
    그렇고요.

  • 17.
    '25.10.9 11:53 PM (61.80.xxx.91)

    저는 사위도 보고 며느리도 본 60대인데요,
    아들은 며느리의 인질이다 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그래서 내아들과 잘 사는 며느리면 끝입니다.
    엄마 떨어져 외롭던 아들에게 의지할 짝궁과
    아들 닮은 아이도 태어나고 지게에 진 짐 덜었다
    하고 "아름다운세상!" 합니다.
    (마음의 짐을 덜었다는 뜻입니다)

  • 18. FindingDori
    '25.10.10 12:07 AM (58.29.xxx.247)

    도리 역할 다 개소리고 걍 내가 쥐고 흔드는대로 조아리고 고분고분 해라
    이게 안될시에 나오는게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있냐

  • 19. ...
    '25.10.10 12:08 AM (118.235.xxx.251)

    인권유린이고 폭력이죠.
    며느리가 혼자 제사음식 했다
    혼자 시모 생일상 차렸다.
    이런 글 올라오면
    복 받을거라며 우쭈쭈하는
    시모들 82에 한트럭이에요.
    1년에 한번 있는 추석 그깟 음식하는게
    뭐가 힘이 드냐는 말까지..

  • 20. ..
    '25.10.10 12:16 AM (118.235.xxx.153)

    시집과 관련해서 일년에 한번 있는거 다 하면 그깟 음식이 아니지요
    당일만 잘 넘기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달전부터 스트레스가 막 몰려오는데 그게 어떻게 1년에 한번 있는 일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겠어요
    소풍은 가기전부터 설레임때문에 행복한건데 시집은 가기전부터 그 스트레스와 압박때문에 얼마나 몸과마음이 힘든가요
    평범한 시부모도 불편한데 하물며..

  • 21. ..
    '25.10.10 12:21 AM (14.38.xxx.186)

    큰사들은 빈손으로 분가시켜놓고
    막내 집사서 결혼안시킨다고
    며느리 혼내는 시부도 있어요
    제사 안지냅니다
    세상에 별꼴을 다 봤네요

  • 22. . .
    '25.10.10 12:43 AM (221.143.xxx.118)

    요즘 며느리들 명절 노동 거부한다는 기사 봤어요. 이젠 시켜도 안하니 제사 음식 시어머니가 안하면 없어지겠네요. 아들은 안할테니까요.

  • 23.
    '25.10.10 12:45 A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

    맞벌이고 집을 사준것도 전세 얻어준것도 아닌데 며느리 도리 없어요.
    저도 매달 생활비 받는 시모가 야된다고 지딸 놔두고 과일을 깎으라는둥 왜 손님처럼 앉아있냐는둥 집에간다하면 대놓고노려보고 가라가 빈정거리고 나만 일하게 만들고 무식한년인데 명절 당일에 외식을 하던가 내꺼 한끼만 먹고 옵니다. 내가 더 돈 많고 잘벌는데 시모 말 들을 이유도 없고 며느리 올케 숙모 소리도 싫고
    직업만 보고 집안을 안봐 노후도 안된 거지집안하고 엮였네요. 요즘은 제사도 없는 집도 많고 그래야하고외식하고 서로 일안하는게 마땅하죠.
    서로 남이니까요.

  • 24.
    '25.10.10 12:58 AM (119.67.xxx.170)

    제사 없고 명절 당일가서 내꺼만 밥먹고 시누오면 친정 갑니다. 시모가 자기딸 놔두고 과일 깎으라 하고 사위 남편은 앉았있고 시누 앉아있겠다 하고 시모는 시조카가 거드는것도 숙모보고 하라 히고. 싸이코 아닌가요. 집 같이샀고 맞벌이로 내가 더벌고 자산도 많고 오히려 시모가 매달 생활비 받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보니 나르 소패 맞다 싶더라고요.
    직업만보고 집안을 전혀 안봤더니 못사는 집구석하고 엮여서는. 저는 외식을 하던 내꺼 한끼만먹고 내꺼만 치우던 시모 말 들을 이유도 없고 일년에 세번정도 한끼먹고 땡입니다. 왜 손님처럼 앉아있냐는 무식핫 소리도 들은김에 시모집에 안모이구요. 시누 놔두고 내가 일해야 되니까. 전화도 안하고 병원동행 그런거 없구요. 내가 시모보다 학력이 높고 집안도 좋고 돈도 많고 사회적지위도 있는데 받은것도 업으니 며느리도리 없고 시짜들 봐도 나도 손 까딱 안할겁니다.

  • 25. 그놈의도리
    '25.10.10 4:25 AM (84.14.xxx.146)

    아들낳고
    밥차리고 병원가주고
    한마디로 노비역활이죠
    명절에 며느리 보고싶어 오라겠어요?
    자기식구들 모이는데 음식 만들어 밥차리고
    치우고 할 사람이 필요해 오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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