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친정엄마랑 자주다니는거 부럽다고도 하시고.. 엄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 느낌이 없거나 싫은 사람보다 많긴 하겠죠?
나는 엄마가 좋아본적이 없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그렇다고 폭력적이거나 돌봐주질 않았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단 한 번고도. 정말 단 한 번도 따뜻한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물리적인 돌봄을 받았기에 의무감으로 내가 필요할때 도움을 주긴 하지만
사실 목소리만 들어도 부담스럽고 짜증이 나거든요.
신이 모든 사람에게 있어줄 수 없어서 엄마를 보냈다는데, 그렇게 떠올리면 좋은 존재가 있다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밥만먹여주는 곳이 있었다면 사실 난 엄마가 있으나없으나 별다른 느낌이 없을것 같아요.
엄마가 좋다는 분들이 참 부러워서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