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치매 엄마 모시고 살아요. 80~90대 이모들이 엄마 보고 싶다해서 명절 모임에 모시고 갔어요. 간만에 만나는 이모들인데, 저를 보고는 딸이 최고다 이래서 딸이 있어야 한다고. 딸은 엄마를 끝까지 보살핀다고 하는데 속이 팍 상했어요. 우리집 딸이 다섯인데 다 엄마 포기하고 제가 모시는거거든요. 딸은 늙고 병든 엄마 끝까지 모신다고 생각하는 이모들 보니 아직도 미개하구나 싶어요. 아들만 있는 이모가 제일 속상해하대요. 딸이 없다고. 딸이 노후대비인가요?
80대 이모들 미친거 같아요
1. ㅐㅐㅐㅐ
'25.10.8 9:59 AM (61.82.xxx.146)그래도
미친것 이란 표현은 좀 과해요
그정도 말이야 노인네들 단골 레파토리인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원글님이 너무 힘들어서 여유가 없나봐요
고생 많으시네요
토닥토닥2. 흔한말
'25.10.8 10:02 AM (175.208.xxx.164)엄마 모시는 딸 기특하고 대견해서 칭찬하는 말인데..그냥 흘려 들으면 됩니다. 기분 나쁜 말 아니에요. 흔히 하는 말이에요.
3. ㅠㅠ
'25.10.8 10:02 AM (106.101.xxx.61)전반적으로 케바케 성별을 떠나 사람 나름이지만
대체적으로 딸들이 더 잘하는 건 사실같아요
님이 속이 팍 상할 일은 아님..
님의 노고를 칭찬하려는 의도인데요
이모님들은 원글님처럼 착한 딸이 부러운거지요
제목이 너무 ㅠㅠ4. 80이면
'25.10.8 10:02 AM (115.138.xxx.202) - 삭제된댓글노망날 나이죠.. 그냥 흘려들으세요..
5. 네
'25.10.8 10:02 AM (203.128.xxx.79)노후대비 맞아요
딸역시 아들과 달리 부모에게 잘하잖아요
마지못해 독박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아들보단 딸이 부모노후에 함께 해요
부모 역시도 아들한텐 안 바라고 딸한테 바래요6. 네?
'25.10.8 10:08 AM (106.101.xxx.18)80이면
'25.10.8 10:02 AM (115.138.xxx.202)
노망날 나이죠.. 그냥 흘려들으세요..
ㅡㅡㅡㅡㅡ
요즘같은 100세 시대에 무슨 말씀이신지...
와 82 요즘 왜 이래요?
80대 어르신들 일부 제외하고 완전 정정하시던데7. 딸이
'25.10.8 10:10 AM (118.235.xxx.113)많으니 누구라도 책임지고 모시잖아요. 틀린말 한거 아닌데요
치매를 누가 집에모셔요 딸이니 모시는거 맞죠8. 90세
'25.10.8 10:10 AM (118.235.xxx.105)치매가 어느 정도이신가요
치매 심하시면 주간보호센터든 요양원이든 모시세요
원글님 나이도 적지 않을텐데 원글님 건강도 돌보셔야죠
모친 안 돌보는 다른 자매들도 몸이 아파서 그럴 거 아닙니까.
원글님 자녀들이 원글님 돌보느라 원글님처럼 힘들게 될 수 있어요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이모들 말에 역정이 나는건 이제 어머니 돌봄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뜻입니다
결단을 내리세요9. 그것도
'25.10.8 10:13 AM (175.118.xxx.4)우리세대나 가능한일이죠
우리자식들세대는 어림도없어요10. ㅇㅇㅇ
'25.10.8 10:15 AM (14.53.xxx.152)그냥 하는 소리들이니 흘려들으세요
개고생하고도 이모들이 이래라저래라 너는 왜그러니 잔소리만 하는 것보단 낫잖아요
8,90대 노인들하고 대화다운 대화가 되겠어요?
근데 다른 딸들은 뭐하나요?
돈이든 노동력이든 분담을 해야죠11. . . . .
'25.10.8 10:17 AM (175.193.xxx.138)**이가 엄마 모시느라 고생이 많다. **이 칭찬하면 되는거죠.
다른 딸은 안한다고 하잖아요. 무슨 ...
이모네 딸들도 심란할듯.
울아부지는 아들이 직장 관두고 아버지 병간호한 아들 얘기를 주구장창 하시네요.12. ㅇㅇ
'25.10.8 10:22 AM (223.39.xxx.238)한마디만 더하자면 저 이모들 다 2찍 태극기 부대입니다. 울엄마 포함.
13. ㅌㅂㅇ
'25.10.8 10:24 AM (117.111.xxx.162)생각이 없는 거 맞죠 엄마 모시느라 고생이 많다 하면 되는데 이래서 딸이 좋다니
14. 원글님
'25.10.8 10:27 AM (125.185.xxx.27)미혼이신지요?
15. 1찍들은
'25.10.8 10:35 AM (67.177.xxx.45)어르신들이 본인 정치성에 맞지 않으면, "미친거 같아요"라고 함부로 말씀 하시는군요. 뭐 이재명이 형수한테 막말 한 것에 비하면 그래도 나으시지만요.
16. ....
'25.10.8 10:36 AM (211.201.xxx.247)그 나이대면 노망난거 맞아요. 말이 뇌에서 필터 없이 바로 주둥이로 나옵니다.
듣는 사람의 입장 따위는 개나 줘 버져라....구요. 오직 늙은 본인의 안위만 생각합니다.
온 세상이 늙고 병든 자기들을 얇은 유리 다루듯이 소중히 다뤄주기를 바래요.
저희 엄마가 아파 죽겠다고 자기 입원해야 한다고 응급실 갔더니 별 이상 없다고
집에 가랍니다. 그랬더니 자기 병이 너무나 큰 중병이라 병원에서도 포기한거라고
자기 금방 죽네 사네...난리가 났어요. 그게 벌써 몇 년 전의 일입니다.
내일 당장 죽네사네 하면서 자식들보다 오래 살 것 같아요.17. 아이쿠
'25.10.8 10:36 AM (58.143.xxx.66)7080몸만 정정하지 사고능력은 12세 미만입니다.
18. ...
'25.10.8 10:40 AM (118.36.xxx.122)댓글들이 왜 이러죠
딸이 다섯인 집안에서 혼자 고생하는 딸한테
딸이 최고라는건 칭찬 아니고
정신나간 소리 맞아요19. ㅇㅇ
'25.10.8 10:45 AM (121.190.xxx.190)많으니 누구라도 책임지고 모시잖아요. 틀린말 한거 아닌데요
치매를 누가 집에모셔요 딸이니 모시는거 맞죠222
맞말인데 원글님도 이런 상황이 싫으니 짜증이 나는거죠
무슨말을해도 짜증이 나는 상황20. ...
'25.10.8 10:45 AM (219.255.xxx.142)원글님 토닥토닥
이모들 말을 흘려들을수 없는 이유가
칭찬을 가장한 강요처럼 들리기 때문이에요.
이래서 딸이 있어야한다 딸이 엄마 돌본다 는 즉
너는 딸이니까 엄먀늘 돌봐야한다 로 들리는거에요.
그냥 애쓴다 얼마나 힘들까 손잡아 주시면 족한데요.
참고로 제 경우 집에서 간병하다 돌아가셨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단 한분도 죽음을 애도하는 분은 없고
첫마디부터 '집에서 돌아가시다니 복도 많지!' 였어요.
그 다음 말은 원글님과 똑같이 '그래서 딸이 있어야해' 였구요
무슨 뜻인지 이해는 하지만 예의상 이라도 애도 말씀
한마디 하시는 분이 없어서 놀랍고도 서운했어요.
그 딸 (저요) 간병하느라 허리 나간건 아무도 상관 안하더라고요. 하긴 제가 제부모 간병하느라 나간 허리를 누구한테 하소연 하겠나요 ㅜㅜ21. .....
'25.10.8 10:46 AM (118.235.xxx.206)말모말모
95세 엄마가 병문안 온 이모에게
쟤 늦등이로 안낳았으면 어쩔 뻔 했어.
그 말에 나를 위한 어떤 마음씀이 있나요.
게다가 그말을 입에 달고 삼22. 음
'25.10.8 10:55 AM (220.72.xxx.2) - 삭제된댓글이제 80된 울 엄마가 은근슬쩍 그런 말을 해서 저도 깜짝 놀랬어요
손주들이 이제 성인이니 어쩌다가 우린 애들이 딩크 선언해도 억지로 낳으라고 안 할꺼라고 했는데
애는 낳아야지 나중에 부양받지? 하여튼 그런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
전 울 엄마 부양하려고 태어난게 아닌데 하는 생각과 함께 진짜 너무 놀랬어요23. ㅇㅇ
'25.10.8 10:55 AM (223.39.xxx.238)1찍들은
'25.10.8 10:35 AM (67.177.xxx.45)
어르신들이 본인 정치성에 맞지 않으면, "미친거 같아요"라고 함부로 말씀 하시는군요.
ㅡㅡㅡ
네. 늙고 제정신 아닌 2찍 치매 엄마. 그래도 버리지 않고 모시는 1찍입니다. 2찍들은 미친거 맞고요.24. . . . ...
'25.10.8 10:57 AM (106.101.xxx.108)저도 그말 싫어하지만 이건 그냥 어른들이 님 고생한다 말하는거예요. 분노는 나머지 네 자매에게내세요.
25. ...
'25.10.8 11:03 AM (1.241.xxx.220)미친거 맞구만 뭐 말이 심하대.
원글님 쯤 되면 몸도 마음도 얼마나 힘들지 뻔한데 칭찬이랍시고 뭔 헛소리를...
저런 분들 볼 때마다 나도 늙음 저럴까 심히 걱정됨.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지...26. ㅡㅡㅡㅡ
'25.10.8 11:06 AM (58.123.xxx.161)아
원글은 1찍이구나.27. ㅇㅇ
'25.10.8 11:09 AM (223.39.xxx.238)ㅡㅡㅡㅡ
'25.10.8 11:06 AM (58.123.xxx.161)
아
원글은 1찍이구나.
ㅡㅡㅡ
아
이 댓은 2찍이구나28. ㅎㅎ
'25.10.8 11:10 AM (27.169.xxx.196)장하십니다요
29. 근데요
'25.10.8 11:10 AM (211.234.xxx.20)지능이 타고나는것처럼
말투 말습관도 개선되기 쉽지 않아요
그냥 무시하고 잊으세요
개떡 같이 말을 하셨지만
내 안의 필터로 정화해서 이해하면
인생이 피고 얼굴이 안늙어요
내 미모는 소중하니까요30. ..
'25.10.8 11:34 AM (211.234.xxx.110)옛말에 첫딸은 살림밑천이네하는 말있잖아요.
딸을 살림밑천에 노후로 생각할수 있는데 노인분들 저도 물론 노인되겠지만 말조심하고 하고싶은말은 속으로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직접 들으면 기분 언짢고 속상할수 있지만.. 걍 흘려버리세요31. 음
'25.10.8 12:24 PM (220.72.xxx.2)딸둘인데도 마음이 둘째한테 가는게 보이는데 저런말은 큰딸에게만 해요
32. 토닥토닥요
'25.10.8 12:36 PM (223.38.xxx.8)원글님은 그 말들이 큰 부담과 압박으로
느껴지셨을 겁니다
딸이 노후 대비인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뇨
딸이 있어도 결국 요양원 가는 시대입니다
집에서 끝까지 엄마 보살피는 딸은 주변에서 못봤어요
저도 딸이지만 집에서 엄마 돌볼 생각 전혀 없구요
저도 제 가정이 있으니까요
한집에서 모시면 사위인 제남편은 무슨 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