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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얘기많이하나요?

앞담화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25-10-07 21:28:52

결혼하고 한결같이 불편하고 어색하고 싫은티 많이 나게 행동하긴했어요

사회생활 원래 못하고 곁 안두는 스타일이고

혼자가 편한 성격이고 여럿 모이면 기빨리는 ㅠ

어머니랑 무엇보다 친해지고 싶은 생각없어요

다 느끼시겠죠

친해지면 부담스러워서 누굴 만나도

그냥 성격대로 거리 유지하며 사는게 좋아요

 

요새 자꾸 남편한테 제가 말이 너무없다

뒷담화를 하시네요 

어머니 친척들도 제얘기 하는거같고

그걸 또 어머니는 남편한테 옮기고

남편도 자꾸 들으니 기분 안좋아지고

성격이 원래 그런거다 얘기하는데도

또 얘기한다고 짜증내고ㅠ

 

뒷담화하는걸 아는데

남이면 인연끊겠지만

끊을수도 없고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IP : 115.137.xxx.1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까지
    '25.10.7 9:31 PM (1.239.xxx.246)

    그런 마음으로 말 거의 안 하고 있으면 모두가 불편하죠
    나는 원래 곁을 못 준다 이런 말도 '아무리 그래도 가족안에서는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만 들고요
    (남자도 마찬가지)
    그냥 자기합리화일 뿐입니다.
    살갑게 상냥하게 애교 떨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리고 싫어도 어느정도 해야지, 그걸 티 많이 내고 다녔다는것도 참 별로입니다.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면서 '난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고 하는 참... 별로인 사람

  • 2. ㅇㅇ
    '25.10.7 9:32 PM (125.130.xxx.146)

    일년에 몇 번 정도 만나나요
    아니면 통화를 자주 하는지..
    저는 1년에 끽해야 명절 2번, 생일 2번, 어버이날, 김장
    이렇게 여섯번 만나기 때문에
    그러거나 말거나 합니다.
    통화는 남편이 하고 있고요.

  • 3. 앞담화
    '25.10.7 9:35 PM (115.137.xxx.130)

    근처살아 자주볼수밖에 없어요
    볼때마다 할말도없고 궁금하지 않은 얘기만 하시니
    그냥 네 하고 끝나요

  • 4. ㅇㅇ
    '25.10.7 9:41 PM (211.235.xxx.170) - 삭제된댓글

    그렇게 뒷담화하는 시모면
    님이 말 많이하면 그 말 하나하나 곱씹으면 남들한테 뒷담화합니다

  • 5.
    '25.10.7 9:42 PM (210.221.xxx.213)

    비슷한 올케 보면서
    그생각이 드는게
    저렇게 우리 싫어하는데 지남편하고 합의해서 여기 안오면 안되나 싶고
    저도 불편해서
    서로 싸운건 아니어도(겉으론 서로 웃으며 인사) 모든 그마음이 읽혀서
    저도 멀리 하고 삽니다
    서로 안보면 전 좋더라구요

  • 6. ㅇㅇ
    '25.10.7 9:42 PM (211.235.xxx.170)

    그렇게 뒷담화하는 시모면
    님이 말 많이하면 그 말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남들한테 뒷담화합니다
    며느리가 뭐라고 했는데... 기가차니 어쩌니 주석 달아가면서요

  • 7. ...
    '25.10.7 9:42 PM (106.102.xxx.135)

    처음에는 얘기했는데 지금은 말 안 해요
    그동안 받은 상처가 많아서요

    시모가 남편에게 저를 일러 예전에는 싹싹하더니
    요새는 말이 없다고 뭐라 했다기에
    그 이유를 시모가 모르는 게 이유라고 했네요

    다행히 남편이 제 편이라 시모 돌아가면
    시집과 연 끊을 겁니다

  • 8. ......
    '25.10.7 9:42 PM (110.9.xxx.182)

    평생 뒷담화 합니다

  • 9. 저는
    '25.10.7 9:47 PM (49.171.xxx.29)

    좀 사회생활 잘하는 며느리입니다 어머님하고 얘기도 잘하고 한다하면서 웬만함 잘 지내려고하는 사람이기도하고요
    집에오면 에너지다쓰고온듯 하기도한데요
    그래도 뒷담화합니다 남편과의 통화에서 제 흉보는거 다들렸거든요
    기분나쁘기보다 직접 들으니 정은 떨어지더라구요
    아 ~~이래서 시짜들이구나 싶어서요
    지금은 그냥 형식적으로 사회생활합니다
    추석도 명절도 싫고 동서는 남편과 애들만 보내는데 저도 그러고 싶은데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만 해요

  • 10. ㅇㅇ
    '25.10.7 9:47 PM (220.89.xxx.64)

    어머니 친척이면 그 사람들 입장에서 님은 조카며느리인데
    조카며느리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 할게 뭐가 있나요.
    (특히 님처럼 말도 없는 사람에 대해선)
    시모가 자기 친정 사람들한테 님 뒷담화를 많이 해놨으니 말이 나오는거지
    그 친정에서 나오는 말을 또 자기 아들한테 옮기는 시모라니
    님 시모같은 사람 앞에서는 어떤 관계이든(며느리든 직장동료든 이웃이든) 입 닫는게 최선의 방법이에요.
    님한테 궁금하지도 않는 이야기 많다는거 보니 님한테 남들 뒷담화도 꽤 하나보네요

  • 11. 그 중에
    '25.10.7 9:48 PM (221.151.xxx.151)

    제일 편하고 예쁜 사람 예를 들면 귀여운 아기 조카나
    나를 배려해 주는?시아버지 등 몇마디 하세요.

  • 12.
    '25.10.7 9:50 PM (211.234.xxx.38) - 삭제된댓글

    님도 친해지고 싶은 생각없고 남이 불편하거나말거나 인중에도 없고 님 하고픈대로 하고 살듯 남도 님이 불편하거나 말거나 님 뒷담화하는거죠 뭐

  • 13.
    '25.10.7 9:51 PM (211.234.xxx.38)

    님도 친해지고 싶은 생각없고 남이 불편하거나말거나 인중에도 없고 님 하고픈대로 하고 살듯 남도 님이 불편하거나 말거나 님 뒷담화하는거죠 뭐
    님은 불편하게 해도 되고 남은 안돼요?

  • 14. 점점
    '25.10.7 9:55 PM (175.121.xxx.114)

    남편 입다물고 제가 그나마 받아드리고 해드렸더니
    아주 선을 자주 넘으셔서 대체로 입다물고 음식하고 피곤해서 쉰다고 하고 철벽칩니다

  • 15. 저도
    '25.10.7 10:06 PM (112.154.xxx.177)

    위에 :님처럼 생각했어요
    곁을 안주고 말도 안하는 사람인 건 원글님 사정
    뒷담화 앞담화 하건말건 그냥 하던대로 무시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 16. ...
    '25.10.7 10:07 PM (121.168.xxx.40)

    그렇게 뒷담화하는 시모면
    님이 말 많이하면 그 말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남들한테 뒷담화합니다 222222222222222

  • 17. ㅇㅇ
    '25.10.7 10:08 PM (106.101.xxx.87)

    뒷담하는 사람은 뭘 어째도 뒷담해요
    제가 듣든말든 통화하면서도 해요
    저도 그냥 앞에선 네하고 영원히 맘에선 선긋고 살아요
    나한테 그래봤자 앞으로 덕볼거 없을껄요? 하고
    그냥 그러고 사세요

  • 18.
    '25.10.7 10:09 PM (39.7.xxx.65)

    첫댓님 말씀 귀담아 듣게 되네요.
    완전 옳은 말씀

  • 19. 근데
    '25.10.7 10:15 PM (118.235.xxx.198)

    시짜하곤 어쩔수없어요
    나와 돈독한 관계를 가질 의향이 그쪽에도 있어야하는데 일단 뒷담 좋아하면 일반 직장에서도 친해지기 힘들잖아요
    저는 시어머니 시누이 죄다 내 뒷담하는걸 직접 들은터라 평생 이정도 거리두고 사는거죠

  • 20. 아이스
    '25.10.7 10:26 PM (122.35.xxx.198)

    딱 남편이 친정에서 이만큼 했으면 좋겠다 하는 만큼 합니다
    저 시댁에서 칭찬 많이 받고 남편도 친정에서 칭찬 많이 받고 다 잘 지내요 윈윈도 있어요

  • 21. ......
    '25.10.7 10:26 PM (211.201.xxx.247)

    사회생활 하듯이 대하구요, 나에 대한 정보는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한 문장, 한 문장이 그들에게는 두고두고 씹을 먹이가 되니까요.

    대신 주로 질문을 하고, 그들의 말을 관심 있게 경청하는 태도를 취하며
    최대한 활발하게 맞장구를 쳐 줍니다.
    같은 피붙이지만 그들을 싫어하는 남편의 배려로 1년에 3-4번, 몇 시간 보는 게
    전부이기 때문에, 그 시간 만큼은 최선을 다 해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합니다.
    옷도 최대한 평범하게 입고 가고, 가방은 아예 들고 가지 않습니다.
    제 차림새 하나하나가 그들에게는 먹잇감이 되거든요. 남편까지 다 알 정도로요.

    뚱~해서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으면 오히려 그들의 먹이가 되지 않나요???
    최대한 책 잡히지 않을 정도로 하고 옵니다.

  • 22. ,,,,,
    '25.10.7 10:47 PM (110.13.xxx.200)

    말없다고 뒷담화할 인간이면 말많으면 하나하나 꼬투리잡아 뒷담화할 인간이죠. ㅉㅉ
    그러거나 말거나~
    자식도 마음대로 안되는거 알면서 어째 남의 자식까지 마음대로 하려 하나요?
    저도 비슷한 유형인데 그렇다고 관계도 안좋은 시가에
    비위맞출 마음도 없기에 말 없는 성격대로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시부모성격도 별로거든요~
    만나도 의례적인 말 한두마디가 끝. 말도 내던지듯 하는 스타일. 은근 기분 나쁨.
    가까워도 자주 가지 마세요. 남편만 보내시구요.
    뒷담화하는거 아는데 누가 좋아할까... 잘하려다가도 쏙들어가겠네~

  • 23. .....
    '25.10.7 11:15 PM (150.109.xxx.79)

    님도 친해지고 싶은 생각없고 남이 불편하거나말거나 안중에도 없고 님 하고픈대로 하고 살듯 남도 님이 불편하거나 말거나 님 뒷담화하는거죠 뭐 님은 불편하게 해도 되고 남은 안돼요? 222

    사회생활 못하고 라기 보다는 잘해보려는 노력도 안하는 타입 같은데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런 성격이고 그게 편하면 가족들이 뭐라해도 무시해야 할거 같네요. 남은 인연 끊지만 가족은 그럴수도 없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는 차려야 한다는 뜻이겠죠.

  • 24. 본인이 자각할
    '25.10.7 11:38 PM (223.38.xxx.106)

    정도면 주변 사람들도 얼마나 불편하게 느끼겠어요

    며느리들은 시집 뒷담화 얼마나 많이 하던가요
    어쨌든 원인 제공은 먼저 님께서 하신거 같네요

  • 25. ...
    '25.10.7 11:49 PM (180.70.xxx.141)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면서 '난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고 하는 참... 별로인 사람222222
    어쨌든 원인 제공은 먼저 님께서 하신거 같네요222222

  • 26. ...
    '25.10.8 12:06 AM (223.38.xxx.82)

    "결혼하고 ...싫은티 많이 나게 행동하긴 했어요
    사회생활 원래 못하고 곁 안 두는 스타일이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인 행동부터 되돌아보시길요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면서 '난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고 하는
    참 ...별로인 사람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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