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번이면 고릿짝 시골 어르신도 아니고..
그렇지만 이 친척은 술에 좀 쩔어 살면서 업데이트가
안 되기도 했어요..
친척들이 대부분 서로서로 도토리 키재기 대학을
지방에서 졸업했기에 학벌부심도 없고 그냥저냥 밥먹고 살기 바뻐요..(부심 부릴 레벨도 아니고요.)
그 친척이 제게 하는 말이
예를들어 제가 @@대학교..쫄면학과를 졸업했는데..
저보고 "니가 졸업한 @@대학교 비빔냉면학과 거기
어떤곳이니? 좀 유명한 곳이니? "
(아마 본인 지인 자녀가 입학한 듯 해요.)
제가 갑자기 말문이 턱 막히 더라고요..
아니..98학번이..대학을 안 다녀본 것도 아니고
여러사람 있는 곳에서 저에게 어떤 답변을 원했나?
유명하지는 않을거고.. 안 유명 하다면 또 어쩔거며..
저걸 명절 밥상에 화두로 내걸고 질문을 하기에
갑자기 짜증이 나서 제가 "그런게 어디있어!
개인 역량에 따라 본인이 하기 나름인거지.쯧! "하고 말을 확 끊어 버렸는데...
그 밥상에 스카이 출신도 있고, 고졸도 있고, 중졸도
있고 .. 내가 거기서 아는체 하기도 뻘쭘하고..
화제성이 있는 전공도 아니고..
(본인은 더욱 아니지만, 매번 자기 커리어는 쏙빼고)
이 친척은 매번 저런식이라 더 짜증났고..
내가 좀 이상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