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또 TK 빼고 전멸"…국힘 내부 지선 패배 위기감 확산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526725?sid=100
전국지표조사(NBS) 10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중도층 16%, 20대 21%, 30대 15%, 서울 21%, 경기 18% 등 TK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밀리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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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언사·윤어게인…"강성층만 보고 간다" 비영남권 불만↑
2018년 지선 악몽 되살아나나…보수 ‘4연패’ 기억에 한숨만
국민의힘.(공동취재) 2022.7.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이 연일 강경 대여 투쟁 기조를 이어가면서 당내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민심과의 거리가 벌어진 채 강경 노선 일변도로 감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지역은 '전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탓이다.
6일 야권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지난달 대구와 서울에서 잇따라 대규모 장외투쟁을 열며 대정부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규탄대회에서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를 '독재'로 규정하고 "이재명 정권을 끝내고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장외투쟁·필리버스터·민생행보 '삼각 편대' 전략을 내세운 지도부를 향해 당내에서는 "하나라도 제대로 하라"는 냉소적 반응이 나왔다. 현장에는 ‘윤어게인' '부정선거 사형' 같은 깃발이 등장하면서 강성 이미지만 부각됐다는 비판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