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갈궈서 어른 만들어 놨더니
시댁만 내려오면 도루묵되네요
쇼파에 누워서 핸펀 하면서 뭐 갖고와라 시키고
어머니가 뭣 좀 해줘라 하면 좀 따 할께 하고
짜증내고 상 좀 닦아라 해도 안 닦고
주는것만 받아먹고 있네요
뭐 저한테는 안그러니까 그냥 둡니다
나도 내자식 오냐오냐하면서 키우지 말아야지를
다짐하면서
힘들게 갈궈서 어른 만들어 놨더니
시댁만 내려오면 도루묵되네요
쇼파에 누워서 핸펀 하면서 뭐 갖고와라 시키고
어머니가 뭣 좀 해줘라 하면 좀 따 할께 하고
짜증내고 상 좀 닦아라 해도 안 닦고
주는것만 받아먹고 있네요
뭐 저한테는 안그러니까 그냥 둡니다
나도 내자식 오냐오냐하면서 키우지 말아야지를
다짐하면서
남편이 눈치가 없네요
그냥 혼자 보내는게
제일 좋은데요
그게 결혼 전 자기 집에서 있었던 모습이지요
그냥 누워 있다가 나오라고 나오라고 해야
어슬렁 나와서 먹던 버릇이요
저희 시모는 아들들이 도와주려고 해도 눈치 주고
못하게 하더라고요 걸리 적 거린다면서..
분명 장가보내기 전엔 당신은 시켰을텐데..
며느리 들이니 며느리만 일하게 하는거죠ㅋ
딱 보면 보이는데 우스워요
진짜 싫다..
저도 제 어머니 앞에선 애기가 됩니다만
연로한 부모 뭐 시키는데 짜증이나 내고 ㅉㅉ
자식 있는데 그 앞에서 그러면 갈굴게 아니라 뚜까 패야죠
저도 시댁만 가면 남편이랑 싸웠어요. 이번엔 아무리 미워도 꾹참고 시부모님 계신데서 안 싸워야지 해도 자기 집에 왔다고 작은 왕국의 왕이 된 마냥 저만 부려먹는 게 너무 화가나서요.
그렇다고 부모님하고 다정하게 잘 지내는 것도 아니고요. 이제는 시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그럴 수도 없지만, 지나고보니 좀 후회되긴 해요. 잘 사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