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대해서 조금 관찰해 본 결과에 대해서
적어 볼게요.
한국인들은 대부분 검은머리라서
흰머리와 검은머리가 묘~하게 조화롭지 않더라구요.
뭐랄까 지저분해 보인다고 할까요.
그래서 검은머리 속에 흰머리가 섞여 있으면
늙어 보인다 아니다를 차치하고
지저분해 보여서
그 지저분해 보이는 머리와 어울리는 옷스타일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염색 안하고 꿋꿋이 버티겠다~해서 버텨보면
이상하게 흰머리에 광택이 흘러서 억세게 보이더라구요.
검정머리에 억세게 보이는 흰머리가
엄청 사람을 강하게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상태를 쭉~~~~견뎌내고
시간이 2~3년 흐르고 나면
온 머리카락이 흰색으로만 되면
좀 괜찮아 지고
좀 더 시간이 흐르면
그 흰머리가 완전히 내 머리카락과 같은 모질이 되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백발이 되더라구요.
즉 최소 2~3, 3~4년은 견뎌내면
뻣뻣한 흰머리에서 부드럽고 자연스런 백발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도드라진 면은
흰머리의 모질이
인상을 엄청나게 좌우하더라구요.
뻣뻣할 때는 성깔??있고 강해 보이는데
부드러운 백박이 되면 유~한 인상이 되더라구요.
하여간
흰머리가 완전 백발이 되면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멋지기도 하고
인상도 유~해 보이니까
백발이 될 때까지 참고 견딜만 하고
백발은 옷 색상도 파스텔 톤이 엄청 잘 어울리더라구요.
하지만 백발은 솔직히 나이들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면이라
70대 이상 강추합니다.
이상 친정엄마의 백발 과정을 관찰해 본 결과를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