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엄마...
저번주에 수시원서 쓰고나서
반성모드 입니다
중학교때 까지 공부잘해서
학교 선생님들 칭찬과
주변엄마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아이..
그아이덕에 엄마인 나도
먼가 모르게우쭐해서 살았던 시간들
대놓고는 아니지만
누기 성적 물어보거나
고등학교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나도 모르게 아이자랑을 한거같은
그때 생각없이 아이자랑한
내입을 꼬매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한
내뇌를 마구 때리고 싶어요ㅜ
지금 초중 학부모님들중
행여나 아이가 잘나서
주위에 자랑하고픈 마음이 드신다면
이글보고 다시한번 생각을 ㅎㅎ
저처럼 이불킥 하지 마시구요 ㅜㅡ
그래도 변명을 해보자면
누가 먼저 묻기전엔
대놓고 막 우리애가 공부를 잘해서
잘나서..똑똑해서
이렇게 먼저 안한거 같은데
그것도 역지사지 라고
듣는 상대방 의경은 모르는거니
그리고 ..저의 저 발언들이
혹시나 다른 엄아들에게는
상처가 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부쩍드네요
역시나 자기반성의 가장좋은 방법은
역지사지 인가봐요
엄마 반성하라고
우리애가 원서쓸때
그렇게 힘들었나봅니다 ㅎㅎ
아이 대학문제도 그렇고
인생은 길고.
.또 어떤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니
말조심 행동조심하고
경거망동 하지말고
일희일비 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