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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 레전드 남자 직원이 있었어요

00 조회수 : 21,874
작성일 : 2025-10-29 12:57:57

베스트글 효녀 얘기 보고 생각나서 ㅎㅎㅎㅎ 

회사에 전설처럼 회자되던 남자 직원이 있었어요. 

실제 제가 근무할 때 존재했던 직원이었구요. 

 

그 팀이 점심식사 후 편의점 음료수 내기를 했대요. 

카페도 아니고 편의점이니 커피, 음료 정도 큰 부담 없고 그냥 1캔씩 고르는데,

그 남자 직원이 

 

집에 있는 애 갖다 주겠다면서 1000미리 우유통을 고르면서 "와이프가 좋아하겠다 히히 " .....

다들 황당......... 

 

다 같이 모여서 각자 고른 음료수 마시며 대화하는데 그 남자 직원 혼자 음료도 못마시고..... 

 

그런데 다음에도 또 그러더래요.. 그래서 전설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28.134.xxx.11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29 12:59 PM (210.178.xxx.233)

    좋게 생각하자 좋게 생각하자
    자식을.생각하는 좋은 아버지

  • 2. ㅋㅋㅋㅋㅋ
    '25.10.29 12:59 P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그냥 ㅂㅅ 이네요 ㅋㅋㅋ

  • 3. ditto
    '25.10.29 1:00 PM (39.7.xxx.215) - 삭제된댓글

    내 남편이 저러면 진짜 쪽팔릴 것 같아요 ㅠ

  • 4. ..
    '25.10.29 1:0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이 되는 사람인가요?

  • 5. 00
    '25.10.29 1:01 PM (128.134.xxx.111)

    저랑 같은층 아니었는데 저 있던 층까지 소문이 퍼졌었어요

  • 6. ..
    '25.10.29 1:02 PM (106.101.xxx.181) - 삭제된댓글

    ㅂㅅ 인증..

  • 7. 00
    '25.10.29 1:03 PM (124.216.xxx.97)

    간식이나 음료가 싫은 사람도 있어요
    세끼 맛있게먹자 주의

  • 8. ..
    '25.10.29 1:0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간식이나 음료가 싫은 사람도 있어요

    간식이나 음료가 싫어해도 안사는거 아깝다고 애먹는 1000밀리 우유를 집는건 진짜 이상하죠.
    보통 음료를 싫어하면 나는 됐어~ 하겠죠.

  • 9. 간식음료싫으면
    '25.10.29 1:09 PM (112.145.xxx.70)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걸로
    녹차나 물울 사서
    먹는 척 하면 되죠 ㅋㅋㅋ

    그게 사회생활이죠

  • 10. ..
    '25.10.29 1:09 PM (106.101.xxx.181)

    저희회사 커피타임에도 자긴 커피 안마신다고
    애들 먹을 빵 결재하는 직원있는데 왕따에요
    커피가 싫음 녹차라던가 에이드도 있고

  • 11. ..
    '25.10.29 1:10 PM (121.168.xxx.139)

    간식이나 음료 안좋아하면 안먹으면 되지.
    1000미리 우유를 지가 먹지도 않으면서
    집에 가져가겠다고 고르는 건 진상이죠

  • 12. ...
    '25.10.29 1:12 PM (106.101.xxx.181)

    어쨌든 모양새가 좋아보이진 않죠

  • 13. ..
    '25.10.29 1:1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오~ 다른 회사에도 있군요.

    저희는 가끔 중국음식 배달시켜 먹는데 거기서 딸려오는 단무지를 집으로 챙겨가는 직원이 있었어요.
    밖에서 식사하면 자기 조금 먹는다며 너희도 조금 먹지 않냐며 2인분 시켜 셋이 먹자하고..
    음식 조금이라도 남으면 아까워서 어쩔줄 모르고 눈치보며 먹다남은 것(우리것까지) 싸가고 싶어하는..
    반찬으로 나온 김이 한두장 남으면 그것도 싸가고 싶어했어요.
    진심 입맛 뚝.
    나중에는 아무도 같이 밥먹지 않았어요.

  • 14. 어..
    '25.10.29 1:15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이거 어디서 읽었던 기억인데.. 그냥 짠하네요. 부인이 저러는거 알려나 ㅋㅋ

  • 15. ㅇㅇ
    '25.10.29 1:17 PM (124.216.xxx.97)

    사온것중 고르는건줄 잘못읽었네요
    굳이 아이갖다주려면 200밀리로 고르는게 상식이긴하죠
    밉상이네요

  • 16. 순이엄마
    '25.10.29 1:21 PM (183.105.xxx.212)

    가끔 직원들끼리 편의점 커피 마셔요.
    저는 커피를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늘 생수 ^^

  • 17. 아오.ㅈ.
    '25.10.29 1:26 PM (118.235.xxx.73)

    커피 사준다고 데리고 갔는데 자기 쿠키 결제하던 여자 생각나네요. 커피는 가방에 쏙~~~

  • 18. Gg
    '25.10.29 1:31 PM (14.47.xxx.2)

    점심식사 배달시켜먹던 회사였는데 남직원이 자기가 주문해준대요.
    순두부, 제육, 뚝불 뭐 이렇게 고르잖아요?
    그럼 거기에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주문해요.
    그리고 자기는 남의 음식으로 배채우고 공기밥 값으로 천원만 내더라고요. 심지어 얘는 미혼이었음.
    얼결에 한 번 당하고 다시는 같이 안 먹었어요.

  • 19. 윗님
    '25.10.29 1:42 PM (175.192.xxx.70)

    그 여직원 돈 모아서 작은 아파트 하나 마련했나요?
    말만 들어도 대단하네요

  • 20. ..
    '25.10.29 1:44 PM (1.235.xxx.154)

    알뜰과 궁상의 차이
    안타깝죠
    사회생활하기어렵죠

  • 21. 부인은
    '25.10.29 1:45 PM (116.33.xxx.104)

    욕먹는것도 모르고 좋아할듯

  • 22. ....
    '25.10.29 1:47 PM (118.47.xxx.7)

    어디가나 모지리는 하나씩 있네요
    본인혼자 해맑고 기분좋음
    옆에 있는 직원들은 속터짐...

  • 23. 윗님
    '25.10.29 2:08 PM (223.38.xxx.112)

    딱 정답이네요. ㄹ

  • 24. ...
    '25.10.29 2:25 PM (112.148.xxx.119)

    1000밀리는 너무 했죠.
    음료수 1캔씩 고르는데 1.5리터 페트병 고른 셈이잖아요

  • 25. ....
    '25.10.29 2:35 PM (211.218.xxx.194)

    누가 가르쳐줘야될듯.

    음료수안먹으면,그럴땐 생수선택하세요. 남들은 그래요.
    꼭 안사도 되구요.

  • 26. ...
    '25.10.29 2:47 PM (211.217.xxx.253)

    저런걸 보고
    '추잡스럽다'

  • 27. 하..
    '25.10.29 2:52 PM (118.235.xxx.73)

    정말....

  • 28.
    '25.10.29 3:01 PM (175.197.xxx.135)

    댓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ㅎ 정말 희안한 사람들 많네요

  • 29. ㅇㅇ
    '25.10.29 3:09 PM (211.222.xxx.211)

    집에 가면 아마 부인이 잘했다고 칭찬할껄요.
    돈 아꼈다고 좋아한다잖아요.
    끼리끼리 만났을듯...

  • 30. ...
    '25.10.29 3:27 PM (175.119.xxx.68)

    그분 회사 생활 아직도 잘 하고 계시나요

  • 31. 아이고...
    '25.10.29 3:34 PM (163.152.xxx.150)

    기껏 1000 밀리에 평가 땅을 치네요. 이건 알뜰이 아니라 미련 인거죠

  • 32. ....
    '25.10.29 5:50 PM (118.235.xxx.188)

    악 진짜 싫다 ;;;

  • 33. ㅇㅇㅇㅇ
    '25.10.29 7:43 PM (121.162.xxx.85)

    흠 저는 직장에서 배달음식 먹고 남는 거 있음 집에 싸 갔는데
    나도 모르게 내가 욕을 많이 먹엇을까 싶네요.

  • 34. 라임1004
    '25.10.29 8:22 PM (58.122.xxx.194) - 삭제된댓글

    저 일하는 곳은 회사에서 밥값내주고 시켜먹는데 몇명은 냉동밥에 김치 가져와서 그거 먹고 자기사가주문한 제육볶음, 불고기 등 본인음식은 집에 싸가요. 매일매일.. 진짜 그쪽 쳐다보고 밥먹고 싶지 않았어요

  • 35. 라임1004
    '25.10.29 8:25 PM (58.122.xxx.194)

    저 일하는 곳은 회사에서 밥값내주고 시켜먹는데 몇명은 냉동밥에 밑반찬먹고 자기가 주문한 제육볶음, 불고기 등 본인음식은 집에 싸가요. 매일매일.. 진짜 그쪽 쳐다보고 밥먹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중국집 시킬때 싫어했어요. 짜장면을 싸갈 수 없으니..나중엔 중국집 메뉴중에 집에 가져갈 수 있는 메뉴를 시키더만요. 추잡스러워서 원~~

  • 36. 어머나
    '25.10.29 8:43 PM (223.38.xxx.205)

    공기밥! 저런 사람이 또 있다니요? 오 깜놀
    자기는 공기밥 천원만 내고 남의 반찬 걷어먹는 거지
    근데 기막힌건 은행에 개인금고도 진짜 알부자에 나이도 많았다는거
    그 신입이 이 노양심 알부자 가족이나 친척 아닌가 싶네요
    남의 돈으로 밥먹는 노하우를 전수받은듯?

  • 37.
    '25.10.29 9:10 PM (86.154.xxx.223)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넘 쪼잔하네요

  • 38. ...
    '25.10.29 9:59 PM (182.211.xxx.204)

    우유를 사되 작은 걸 샀어야죠. 눈치가 넘 없네요.

  • 39. 갑자기
    '25.10.29 10:22 PM (118.220.xxx.220)

    대학 동기 생각나네요
    식당에서 만나서 배 안고프다고 안먹는다고 안시키고
    남 먹는거 뚫어져라 쳐다보니 마지못해 조금씩 먹어보라하면
    사양도 안하고 다 쳐먹던.....
    매번 그짓 하더니 부자 됐나 모르겠네요

  • 40. ...
    '25.10.29 10:29 PM (1.237.xxx.38)

    예전에 용돈 십만원인데 그것도 모아서 아내 선물 한다던 남편이 사실 그러고 다녔겠죠

  • 41. ㅋㅋㅋ
    '25.10.30 1:27 AM (121.136.xxx.43)

    진짜 싫다 저런남자

  • 42. 갑자기님
    '25.10.30 10:04 AM (121.128.xxx.172)

    그 동기 저도 알아요.
    매번 점심 먹으러 가면 자긴 안시켜요.
    그리고 남의 밥 뺏어먹어요.
    ㅁㅊㄴ.
    세무공무원됐는데 그 ㅁㅊㄴ 맞나요?

  • 43. ..
    '25.10.30 10:18 AM (106.102.xxx.113)

    진짜 푼돈에 거지같이 구네

  • 44. 우리 직장에도
    '25.10.30 11:57 AM (210.95.xxx.3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있어요.
    식탐이 좀 많은가 했는데
    나중에, 회식하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온거에요.
    딱 한상 차지하고 밥 먹는데
    첨엔 상황이 그래서 바쁜가보다 했는데
    매번 친목회마다 애들 데리고 와요.
    아이들이 적게 먹는것도 아니고
    일반 성인여자보다 많이 먹어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많았는데
    그 노력으로 나중에 더 좋은 아파트로 옮기더라구요.

  • 45. ...
    '25.10.30 12:00 PM (210.95.xxx.35)

    저희 직장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식탐이 좀 많은가 했는데
    나중에, 회식하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거에요.
    딱 한 상 차지하고 밥 먹는데
    첨엔 회식때문에 아이들 밥 못 챙겨줄 같아서 데리고 와서 밥 먹나 보다 했는데
    매번 친목회마다 애들 데리고 와요.
    아이들이 적게 먹는 것도 아니고
    일반 성인 여자보다 많이 먹어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많았는데
    그 노력으로 나중에 더 좋은 아파트로 옮기더라구요.

  • 46. 배우
    '25.10.30 3:17 PM (124.5.xxx.128)

    보통 드라마가 끝나면 배우들 포상으로 해외에들 많이 나가는데
    성동일은 그때마다 부인이며 애들 가족 다데리고 같이 여행다니고 매번 그러다 애들 같이나간거 사진찍혀서 사람들한테 욕먹고 그랬잖아요
    가족들 추가요금을 냈는지 안냈는진 모르겠고
    금액은 둘째문제고..
    엄연히 사회생활이고 바깥일인데 매번 아이들데리고 겸사겸사 같이 그러고 다니는거 완전 별로죠
    사람이 넘 없어보여요


    우리회사는 매번 전국 행사가 많아서 백설기 떡을 100개 200개 이런식으로 넉넉하게 맞추거든요
    남으면 담당자가 직원들 하나씩 더 먹으라고 돌리기도 하고 열개정도는 회사 냉동에 얼려놓으면 대표님 출출할때 녹차랑 같이 간식으로도 드시고 직원들도 먹고 그런식이었는데
    어느날보니 어떤 아줌마 직원이 그떡을 아주 알뜰하게도 빼돌려서 자기네 언니 동생 친척 어쩌고저쩌고 인심쓰고 자기네집 냉동실에 그득히 채워놓고
    남은건 어떻게든 소진해야 하지만
    막 눈이 벌개서 하나라도 더 빼돌리는게 참 애잔하고 없어보이더라고요
    먹을거만 들어오면 본인이 나눠주겠다며 나서는데 왜 그러는지 사람들은 다 아는거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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