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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마음을 곱게써야할텐데 ㅠㅠㅠ

nn 조회수 : 5,518
작성일 : 2025-09-15 11:50:29

직장동료가 마주칠때마다 자식 이야기를 해요. 객관적으로 잘하고 잘났어요. 열심히도 하고 독해요. 자기자녀가 얼마나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는지, 결과는 또 얼마나 좋은지, 학교가 얼마나 애들을 써포트해주고 있는지에 대해서 소상히 말해요. 정말 부럽죠...저는 같은 고등학생 키워서 저 있을때는 그렇게까지 자세히 이야기안하는데 자기자녀보다 어린자녀들가진 동료들한테 연설 자주한다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잘키워서 그런거라고 정말 굳게 믿고 있어요. 그럴수도 있겠죠. 그 확신에 찬 눈을 보면 한편 부럽기도 해요  잘난척이라기보다는 정말 자기 방식을 굳게 믿고있으니 후배들에게 적용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하게 권하는것들이 있어요. 본인도 솔직해요. 자기는 지방사립대 예체능 (당시에 본인이 살았던 곳에서 가까운 대학) 나왔는데,  둘다 서울대 가게 키워냈다고 믿고 있으니 아이가 태어난것도 태어난거지만 그렇게 키우는게맞다고생각하는거 같아요. (직장동료들이니 서로 다 알죠. 기본스펙들) 물론당연히노력했겠죠. 자식키우는데 노력안하는 사람있을까요. 
항상 확신에 차서 이야기 하는게 점점 좀 못마땅해요. 제마음에 그런마음이 없으면 걍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저희애들은 공부도 재능도 없고 그냥 평범하고 오히려 잘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좀 소위말해 긁힌달까..  위축되고 그런면이 있는거 같아요 제스스로... 나도 저렇게 애들에 대해서 자신있게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엄청 많이 들고요. 그냥 그러려니도 안되고... 저분이 추천해주는 교육방식을 따르기엔 우리애들도 이미 고등학생이고.. 휴...ㅠㅠ그냥 제 처지가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더 스스로가 작아지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제자신이 한심해서 글로 써봐요.

IP : 61.254.xxx.8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시기가
    '25.9.15 11:54 AM (116.41.xxx.141)

    제일 맘관리가 힘들때에요
    뭐 결정해야할것도 엄 많고 변수도
    아이들 미래가 눈앞에그려져 미칠것같고

    우리집도 그때 사촌들간 비교 지인들비교등으로
    아이들한테 알마나 상처를 준건지
    지금도 석고대죄 해요 ㅜ
    결론은 공부못해도 자존감지키고 지밥벌이 연애 성공하면 지 궤도 잘 안착하더라구요

    항상 내생각이 내불안이 틀릴수있다 생각하고
    서로 상처 안받을 쿠션을 만드세요

  • 2. ㅠㅠ
    '25.9.15 11:58 AM (61.254.xxx.88)

    저는 정말 82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ㅠㅠ
    어디에도 챙피하고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제자신도 너무 싫고 그사람도 이상하고 없어져버렸으면 좋겠구요.....
    아이들도 서로 모르는 사이가 아니랍니다. 인스타로 다 친구에요. 왜냐면 어렸을때 직장 행사에서 몇번 만나서 한두번 주말에도 본적이 있어요. 그러더니 인스타에서 친구하고 그러더라고요. 친하지는 않아도 아예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 다 연결되어 있고 그러니까 더 괴로운것 같기도하고요.
    아이들에게 정말 내색 안하지만...
    애들도부자부모가 얼마나 부럽겠어요. 건물물려주면 공부안해도 되고.. 뭐 그런집이요..
    이렇게 못나서 무슨 자식을 키우나 싶어 너무 한심하고 속상하고 그래요..

  • 3. ㅡㅡㅡ
    '25.9.15 12:00 PM (125.187.xxx.40)

    내친구 중에 자식 고대보낸애가 그래요 입시철만되면 이래라 저래라.. 그러다 한명이 서울대를 보냈어요 어찌나 입을 삐쭉거리며 돌려까는지.. 우리집애들은 둘다 그럭저럭 인서울이라 먼얘기라 그런지 관전잼이더라고요. 한 번 물어보세요 '그러냐? 당신은 그게 엄청 중요한 사람인가봄?' 당연히 중요하고 어쩌고 하겠죠. 그럼 '아하~ 그럴수도 있나봄' 이러고 딴얘기 하세요

  • 4. ...
    '25.9.15 12:03 PM (211.176.xxx.133)

    정말 저는 주변 사람들이 아이를 대학 잘 보내면 잘 보냈나보다 싶지, 이래라 저래라 하기 싫던데요. 저는 사실 그러거나 말거나에요. 잘 보내면 잘 보낸대로, 각자 인생이 있는 거지 싶어서 그렇게 떠들던 말던 관심 밖이에요. 정말 여기에서 자식 대학 입시 결과로 서로 감정이 상하는 글 보면 정말 신기해요.

  • 5. 거울
    '25.9.15 12:05 PM (125.139.xxx.105)

    님의 마음이 내 맘입니다.
    저랑 일하시는 분이 그렇게 자식자랑을 합니다.
    자랑할만 한데
    자랑하고픈 거 아는데
    자식때문에 속 타는 나는
    뭔가 기분이 그렇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내가 못난 탓이다
    빡빡~
    돌 닦으러 갑니다.

  • 6. ㅠㅠ
    '25.9.15 12:06 PM (61.254.xxx.88)

    제가 자녀입시에 있어서 쉽게 마음을 못 놓기 때문에 그렇게 편하게 까놓고 말할 성정이 못되는 거 같더라고요. 저도 아직 입시시기에 있고....ㅠㅠ너무 부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그런점에서 다가진 여자이고 싶다는 느낌이 들고 그래요.
    저는 그래도 괜찮은 대학교 나왔거든요...회사에 제 대학 후배도 있고 그런데.. 저희 학교 후배도 맨날 그분 이야기들으면서 끄덕끄덕 하고 있고 그런거 보면.. 아 나도 참 뭔가 내세우고 싶다 그런 마음이 있나보네....그렇게 생각드니까 제가 못난거 같은 기분이 꽤나 자주 들어요.

    고대도 서울대도... 너무 먼얘기라.. 걍 좋겠다... 싶어요
    근데 한편으로는
    자식은 랜덤이고 공부유전자도 부모와 상관관계는 있겠지만 큰틀에서는 랜덤이잖아요. 부모유전자만 나오는게 아니니까... ...
    그럼 겸손해야하는거 아는데... 나는 잘나고 싶고 남 잘난건 보기싫고 그냥 그정도의 수준인게 나라는게 참 한심하고 그런거 같아요.

  • 7. 원래
    '25.9.15 12:15 PM (223.39.xxx.5)

    컴플렉스 만큼 비례해서 그렇죠.
    자랑은.

    그럴때는,
    그냥
    한마디
    좋겠다!
    게임 끝^^

  • 8. 솔직히
    '25.9.15 12:17 PM (220.65.xxx.39)

    님 이상한거 하나 없어요.~ 확신!?에 차서 정보를 주는것도 한두번이고 꽃노래도 한두번이예요.님감정 당연한거 입니다. 저도 회사동료. 비슷한 경우라서. 듣기만 했어요. 우리집 애들 서울대라는거 어디서 전해듣고는 나보고 음흉하다고....

  • 9. ....
    '25.9.15 12:21 PM (24.66.xxx.35)

    저런 엄마들이 문제죠.
    애도 백인백색이고 키우는 것도 백인백색인데
    자기 애 좀 잘 된다고 자기 키우는 게 정답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 10. 원글님
    '25.9.15 12:27 PM (175.124.xxx.132)

    글 읽어보니 메타인지도 탁월하고 글도 한눈에 쏙 들어오게 잘 쓰시네요. 속상한 마음 들 때마다 이렇게 글로 풀어서 저희들에게 맘껏 하소연하시고, 너무 오래&자주 곱씹지 말고 잘 흘려보내시기 바랍니다.

  • 11. 꼴불견이죠
    '25.9.15 12:36 PM (124.49.xxx.188)

    그여자.
    겸손하지 못하고...
    직장생활에선 일에만 집중하세요.. 그런일에 휘둘리지 말고 ...

  • 12. 꼴불견이죠
    '25.9.15 12:37 PM (124.49.xxx.188)

    애들이ㅜ백인백색인데 받아들이는게 다다르죠.. 지가 가르치는 방법인 만인에게 통하나..어리석기는

  • 13. .....
    '25.9.15 12:39 PM (175.223.xxx.76)

    그거 참. 아직 대입 끝난 것도 아닌데.. 경솔하네요

  • 14. 아니
    '25.9.15 12:43 PM (61.254.xxx.88)

    누군가는 경솔하게 볼수도 있겠지만...(저도 처음에는 그런시선이 좀 있었더랬죠)
    가면갈수록 걍 너무 데이터가 확실해서 그렇지 않아보여요.
    넘사벽? 그자체고요.
    고등학교생활이 성적에 관계없이 모두다 힘들잖아요.
    그 힘든과정들, 중간중간 절망감드는 시기도 세세하게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근데 시간지나 보면 또 다 극복하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시련극복기도 다 알게됨.. 아 잘하는애들은 저렇게 극복해내는 구나 싶고... 말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무조건 일방적인 잘난척만도 아닌부분도 있어서... 결국 다 서울대갈거고... 그 이후에 또 얼마나 이야기를 하고 얼마나 내가 작아질지.. 이런거 생각하면 회사마저 관두고 싶어요 ㅎㅎㅎ 저도 제 스스로가 너무 웃기고요..ㅎㅎㅎ

  • 15. ......
    '25.9.15 12:44 PM (1.241.xxx.216)

    그때는 그게 중요하고 가장 예민한 시기기도 하고
    잘하나 못하나 모든 관심사 대화의 주제가 그쪽으로 쏠리지요
    저희는 시모가 아들 둘 그렇게 키우고 완전 당당 그자체였거든요
    고졸이셨던 시모가 내세우는게 자식학력이니
    저는 속으로 학력콤플렉스가 있으신가 싶었어요
    한참 지나 자식된 입장으로 돈으로 팍팍 밀어주는 부모가 부럽더니
    또 한참 지나니 노후대책 된 부모가 부럽더라고요
    저희는 보상심리 있는 시부모 덕에 많이 힘들었고
    두 며느리랑 사이 안좋지만 생활비 보내드립니다
    원글님 지금 심리적으로 힘드셔도 그게 다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내 아이들만 보시고 마음 잡으세요
    육아의 최종목표는 서로 건강한 독립이예요
    원글님도 노후대책 잘 해놓으시고요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품어주는 부모 되시면
    그게 잘 산 인생 되시는 거예요

  • 16. 대부분
    '25.9.15 12:55 PM (218.155.xxx.35)

    사람 맘이 다그렇죠
    그런데 동료도 좀 경솔하네요
    자식일에는 입바른 소리 하는거 아닌데
    대학 잘 보낸거 하나 가지고 확신에 차서 이야기 하나요
    그렀게 신념이 확실하면 정년퇴직하면 입시 컨설턴트 하라고 하세요
    제 주변에서 그런 사람 두명 봤어요
    한명은 지방 소도시에서 공부방 운영하던 사람
    한명은 보험 세일즈 하던 사람

  • 17.
    '25.9.15 1:14 PM (211.253.xxx.159)

    저도 지금 입시속에 들어와서 달리고 있지만,
    주변에 보면 좋은 대학갔다고 다 잘되지 않아요.. 뻔한 이야기지만요..
    물론 더 잘될 확률이 높지요. 그렇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주변에 좋은 대학가서 좋은 곳에 취업해서 잘 지내는 자식을 두신 분은 별로 안계셔요.
    제가 나이 많은 분들과 같이 일을 많이 하는데,
    초중도 속한번 안썩이고 1등하던 딸이 고대경영가서 취업이 안되서 3년을 히키코모리,
    어릴때부터 골프선수로 국가대표까지 하던 아들이 공황이 와서 모두 포기하고 대학부터 다시공부. 외국인 전형인가로 운좋게 연대공대갔는데 졸업하고 기획사를 차리겠다고 해서 쫄딱망한 아들.. 잘되서 외국에서 회계사하지만 싱글로 살면서 자식 일년에 한번 보는분.
    서울대나와 기대를 한몸에 받던 아이 마흔이 넘도록 엄마밥 얻어먹고 다니고..
    각 집마다 사연이 무궁무진.
    그때 한마디도 못했던 한 언니 아들
    고딩때부터 중고거래해서 부모가 학교에 수시로 드나들고 친구들하고만 어울려다니고,,
    공부 징그럽게 안하더니 전문대 졸업하고 무슨 자동차관련 티셔츠 만들어서 대박치고
    의류회사 작게차렸는데 그게 큰 회사에 인수되고 암튼 그렇게 잘살기도 하고..

    사람일 어찌될지 모르는거 우리 다 알잖아요.
    님이 너무 심난해하셔서 주변 이야기 좀 해봤어요..
    제 주변에만 국한된 이야기니까 성급한 일반화일수도 있지만,
    공부가 다 아닌세상이니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아이와 좋은시간을 보내세요.
    스스로 지옥으로 가지 마시고;;;;;

    정말정말다양합니다..

  • 18. ...
    '25.9.15 1:49 PM (112.216.xxx.106)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가 둘인데
    하나는 남들 다 부러워하는 대학갔고
    하나는 그렇지 못해요

    그런데 제가 다르게 키우지 않았고
    그럴수도 없어요

    큰아이 뒷바라지 많이들 물어보는데
    더 재수없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해준게 학원비 내준것 뿐이에요
    심지어 학원도 자기가 알아봐서
    여기 가야겠다 하면 거기 보내주고...
    대치동 주말마다 지하철 타고 다녔어요
    아빠엄마 힘든데 주말마다 라이드 시키는거 싫다고요

    그런데 둘째는 똑같이 키웠지만
    너무 다르고...큰애 근처도 못가고 있어요
    그냥 랜덤이고 타고 나는것 같아요
    엄마가 어떻게 해서 좋은 학교 갔다?
    그냥 그 엄마가 운이 좋았던것 뿐이에요
    엄마가 애쓰고 서포트하면 조금 나을순 있겠지만
    그것도 아이가 잘 받아들일때 이야기이고
    반대로 엇나가기도 해서 그냥 놔두는게 나은 애들도 있구요

    자식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
    공부보다 자기 길 찾아서 독립적으로
    살아갈수있게,
    그게 설령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지지해주는게 최선이라 느낍니다

    저희 형제만 해도
    부모님이 제일 걱정많이 자식이
    지금 사회적으로도 가장 성공하고 경제적으로도
    월등 합니다. 그때 자기를 공부로 닥달하지않은
    부모님께 감사히 여기구요

    자기성찰이 있는 어머니이니
    원글님 아이들도 건강히 잘 성장할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마셔요

  • 19.
    '25.9.15 2:00 PM (121.167.xxx.120)

    나중에 엄마가 60세쯤 되면 반성하게 될거예요
    내가 잘 키워서 자식이 잘 된거 아니고 자식은 랜덤이고 내가 운이 좋아서 다행이다 자식이 이룬거지 엉마가 이룬게 아니예요
    그 엄마는 겸손해질 필요가 있어요

  • 20. ,,,,,
    '25.9.15 2:03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이래서 자랑이 나쁜거에요.
    그냥 자랑하지말고 노하우만 말하던가.. 그래도 사람들이 부러워할텐데.. ㅉㅉ
    그래서 자랑할꺼리 있어도 절대 먼저 말안해요.
    저도 아이 대학 잘보냈지만 그냥 아이가 잘한겁니다.
    엄마들 자기들이 잘해서 대학 잘보냈다는건 큰 오산중에 오산이에요.
    저도 노력했지만 아이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말짱 소용없는 일이에요.
    인생 긴데 저렇게 떠벌리는 사람들 진짜 어리석어보여요.
    그리고 자랑이 그당신엔 우월감을 느낄지 모르지만 멀리보면 절대 자신에게 좋을게 없어요.
    사람들에게 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본인이 받아가는 겁니다.
    무지해서 어리석은 거죠.
    인생이 대학에서 끝난것도 아니고 길고 멀고 알수 없는건데
    가급적 물리적으로 듣지 말고 피하세요.
    전 나를 괴롭게 하고 성장시키지 못하는 말들은 전 다 ㅆㄹㄱ라고 생각해요.

  • 21. ,,,,,
    '25.9.15 2:04 PM (110.13.xxx.200)

    이래서 자랑이 나쁜거에요.
    그냥 자랑하지말고 노하우만 말하던가.. 그래도 사람들이 부러워할텐데.. ㅉㅉ
    그래서 전 자랑할꺼리 있어도 절대 먼저 말안해요.
    저도 아이 대학 잘보냈지만 그냥 아이가 잘한겁니다.
    엄마들 자기들이 잘해서 대학 잘보냈다는건 큰 오산중에 오산이에요.
    저도 노력했지만 아이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말짱 소용없는 일이에요.
    인생 긴데 저렇게 떠벌리는 사람들 진짜 어리석어보여요.
    그리고 자랑이 그당신엔 우월감을 느낄지 모르지만 멀리보면 절대 자신에게 좋을게 없어요.
    사람들에게 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본인이 받아가는 겁니다.
    무지해서 어리석은 거죠.
    인생이 대학에서 끝난것도 아니고 길고 멀고 알수 없는건데
    가급적 물리적으로 듣지 말고 피하세요.
    전 나를 괴롭게 하고 성장시키지 못하는 말들은 전 다 ㅆㄹㄱ라고 생각해요.

  • 22. 자식을
    '25.9.15 2:06 P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키워보니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아이가 주변과 조화롭고 원만하게 어울려 사회생활하고
    독립적으로 경제활동하면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으면
    잘 키운거 같아요
    이런 아이들은 직장을 다니든 사업을 하든 장사를 하든
    기술직을 하든 뭐든 잘하거든요
    공부잘해도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공부도 못하고 주변과도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사실 이런 아이들이 문제거든요
    주변을 보지 말고 내 자식이 주체적으로
    자기의 삶을 잘 살아갈수 있을지 그걸 보시고
    이끌어주세요
    사실 공부 못해도 주변과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아이라면
    뭐든지 해서 자기 인생 잘 살아가요
    수험생 자녀에겐 격려와 사랑이 필요할뿐이죠

  • 23. 아이가
    '25.9.15 2:16 P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수험생일때는 공부 성적에만 매달려 있으니
    잘 보이지 않지만
    자녀를 키워놓고 보면 결국 자녀가 자기 인생을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잘 살아가게 하는게 잘 키운거거든요
    공부잘해도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거나
    공부도 못하고 주변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아이라면
    그게 문제입니다
    공부를 못해도 주변과 조화롭고 원만하게 잘 어울리는
    아이라면 직장을 다녀도 사업을 해도 기술직을 해도
    잘 살아갑니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아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성격좋은 아이가
    인생을 더 잘삽니다
    성격좋은 아이에게는 역시 성격좋은 부모님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격려와 사랑을 많이 많이 주세요

  • 24. 대충
    '25.9.15 3:47 PM (211.234.xxx.184)

    들으세요

    인생 다 다르게 사는건데
    무슨 정답 있는거마냥

  • 25. .....
    '25.9.15 3:55 PM (163.116.xxx.39)

    아이들 대학 잘 보낸걸로 강사하고 책내는 학부모들 많아요. 유전자나 타고난게 중요하겠지만 잘 키운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사 동료는 좋은 학교 못갔어도 결국 원글님이랑 같은 회사에 있잖아요. 그런거 보면 그분도 부모가 잘 이끌어줬으면? 학창시절 조금만 노력 더 했다면 더 좋은 학벌 얻을 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있을때 자식 얘기 자세히는 안한다면서요? 원글님이 동료자식 얘기에 관심을 덜 가지면 그런 얘기 훨씬 덜 들려올거 같아요. 님 아이랑 인스타 친구인것도 알정도면 원글님이 지금 동료 아이들한테 훨씬~~~ 더 관심이 많아요.
    저번에도 글 쓰셨던거 같은데... 원글님 마음 힘든건 정말 공감가긴 하는데 저도 사람이라 질투날거 같지만 저는 아이가 어릴때 큰 수술 한적도 있어서 건강하기만 해도 좋고, 저희 부부도 엄청 똑똑한편은 아니라서 아이가 평범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다른거에 관심 가지세요. 예를 들어 미국 주식을 아이 명의로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해준다던지... 그럴러면 공부 많이 해야 하잖아요. 아니면 동료자식 생각이 들면 러닝이나 수영하러 간다던지... 뭔가 의식적으로 본인 사고를 전화하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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