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참담합니다.
저의 대응 미숙으로 동지들을 잃었습니다.
피해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 안팎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는 오늘 대표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남으로써
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신생정당입니다.
당은 미흡했습니다.
대응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태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제 불찰입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권한대행으로서 ‘절차와 원칙’만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법적인 절차를 뛰어넘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지 못했습니다.
더 과감한 조치를 했어야 하지만,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신 당원 동지들,
저희를 성원해 주신 국민께도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이제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납니다.
당에 무거운 짐을 넘겨 죄송합니다.
현 상황을 수습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마음을
다시 모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pbFpv2qF3ELhaUdjn7pQSjKike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