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때 유럽 어느 나라 여행을 가는데
숙소를 예약하고 있어요.
숙박어플에서 정보 보면서 후보지 고르고 있는데
저는 첫날에 도착시간이 늦어서(한밤중 도착) 첫 숙소는 무조건 24시간 리셉션에 직원 있고, 위치도 큰 대로변에 있는, 안전한 호텔. 좀 비싸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으로 예약했고,
다음날 레지던스로 옮기려고요.
전에 독일에서 밤에 도착해서 기차역 근처 호텔 예약했는데 조금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마약노숙인들이 많아서 너무 무섭.. 기차역 바로 앞 호텔이 좀 더 비쌌었는데 그래도 돈 더주고 바로 앞 호텔로 할껄 후회했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이번에 가는 나라도 한국에서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그 나라에 밤 도착이라 그 직항 타는 한국인들 사정이 비슷할거에요.
제가 고른 후보 레지던스가 3개 정도 있는데, 그 중 가장 저렴한데 위치는 좋은 곳이 있어요.
당연히 시설은 좀 오래되고 상주 직원이 없대요. 체크인 시간도 일정 시간만 가능하다고 써있어요.
특이점은 침대 유형 더블, 트윈베드를 체크인 시 선착순 으로 원하는대로 배정이라고 ㅎㅎ 예약할때 고른 유형이 보장이 안된다는 점도 특이점.
이런 단점을 커버할만큼 가격은 다른 곳보다 저렴해요. 한국인들 후기가 많아서 그 점도 좀 안심이 되고요.
여기가 정말 저렴하긴 하지만 저는 첫날 도착시간이 늦어서 체크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 늦은 체크인을 하더라도 원하는 침대유형 배정이 안될 가능성때문에 첫날은 안전한 호텔로 정하고 그 이후에 이 숙소로 옮기기로 했는데..
후기를 보다보니, 절대 가지 말라느니 안좋은 후기 써놓은 사람들 대부분.. 제가 우려했던 그 이유에요.
밤늦게 갔는데 직원이 없어서 전화해야했다, 체크인에 문제가 생겼다, 새벽에 체크인했는데 상주직원 없어서 고생했다, 늦게 갔는데 침대 배정이 원하는대로 안되었다, 허니문인데 이런 대접을 받았다, 기본이 안되있다 등등
아니 저 호텔 정보에 다 써있는건데.. 저걸 기본이 안되있다고 하시면;;;
저렴이 레지던스가 허니문 고객에게만 호텔급 서비스를 해줄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