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등 장애학생 현장체험 보조 다녀왔어요
성별도 모르고 장애정도가 어떨지 몰라 화장실 처리해줘야 할까 싶어서 마이비데 일반화장지 물티슈, 버스에서 토할까싶어 비닐팩 핸드타올 넣고
아침에 남편 애 다 보내고 김밥 한줄 싸서 넣고 걸어서 학교로 찾아갔더니 장애정도는 의사소통 되고 여자아이였어요
단체버스타고 1시간 이동.. 옆에 같이 앉아서 활동(도자기 만들기) 하고 박수쳐주고 잘 만드네 같이 찰흙 만지고 별일 없이 학교로 잘 돌아와 담임쌤하고 인사도 잘 하고 잘 마무리 되었는데..
혹시나 긴급상황 생길까봐 배낭을 어깨에서 내려놓지 않고 4시간을 매고 있었는데 분명 아무렇지 않았는데 든것도 별로 없어 가벼웠는데 오늘 어깨가 너무 아파요 별일 이네요 늙어서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