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헤어지고 싶은데
애들이 아직 초등이라...
살수록 별로라는 생각만 들어요
남이다 생각하고 살면 될까요?
애들 아빠는 필요하니까
무덤덤하게 살다가 헤어지신분은
애들 몇살때 이혼하셨나요?
꼭 헤어지고 싶은데
애들이 아직 초등이라...
살수록 별로라는 생각만 들어요
남이다 생각하고 살면 될까요?
애들 아빠는 필요하니까
무덤덤하게 살다가 헤어지신분은
애들 몇살때 이혼하셨나요?
지금은 독립할 경제적 여건을 만들어 두시고 대학들어가서
하는거 봤어요
대입끝나면 준비하더라구요.
대학졸업하고 취업하면 자유롭게 살고싶어요.
그땐 혼자몸 어디가서 못먹고 살까싶네요.
보통은 애들 입시마치면 하더군요.참을만 하단 전제하에~
애들뒤로 숨지마세요.
아이들 뒤로 숨는게 아니라 아이들 지키기 위해서 참는거죠
주변에 보니 내가 이 생활을 더이상은 버티지 못하겠다 싶을때 이혼하더라구요
30년차
애들 대학졸업하고 취업후 이혼했어요
그런데 결혼이 남아서 미안한 마음이에요
애들 키우고 이혼하겠다는 마음은 이런 겁니다
그 안에 조금만 진짜 쪼금만 잘해주면 계속 살고싶어.
그러니까 너 두고봐라 내가 애들만 크면 이혼한다 이게
아니라.. 제발 조금만 잘해주길 기다리고 기다리는 마음이에요..
내가 우리 엄마보고 알아낸 진실..
괜찮아요.
지인 보니 아이들 결혼식에 아빠 자리에 참석하더라고요.
그날 하루쯤이야...
그분도 평범한 일상에는 이혼한 게 너무 잘 한 일이더라고요.
아이들 10살때부터 남편가 대화단절되었고,
사교육비를 그동안 혼자 부담하다 도저히 참을수없는때인
아이들18살에 조정이혼했어요.
이혼해보니 힘든건 남편의 빈자리(원래 거의 다 제가 해서 돈 는 잘 모르겠고 돈이 젤 부족하네요.
이혼생각이 있으면, 틈틈이 몆십만원씩이라도 현금으로 숨겨두시는게 나중에 재산분할할때 유리해요.
증여도 이혼후로 미루시고..결혼생활이 20년이 넘으니 친정유산도 부부공동의 재산으로 간주하더구요
이 세상에서 몇가지는 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운전, 출산,이혼
오랫동안 고민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혼하면서 오히려 전남편이 아이들 좀더 챙기기 시작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