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소로운 수준이지만 저는 매우 감격스러워요!!
7월말에 런데이앱으로 처음 러닝시작할때는 1분 뛰기도 힘들정도로 운동이라곤 전혀 안하던 저질체력이었거든요.
아무리 천천히 슬로우조깅을 해도 뛴다는거 자체가 힘들었어요.
그랬던 제가 오늘은 30분 달리기, 3km 조금 넘게 뛰었네요.
2주후에 5km 마라톤(사실 건강달리기죠) 신청해놓은 상태인데 제 페이스론 50분 잡으면 될꺼같은데
이제 5분씩 점차 시간늘리면 가능하겠죠?
두근두근하네요.
제가 작년에 직장일로 우울증이 쎄게와서 근 1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했었는데요.
올해 상반기부터 약을 서서히 줄였는데 러닝시작하고 완전히 끊었어요.
달리기가 몸의 건강에도 좋겠지만 저는 정신건강에 무엇보다 효과가 좋아요.
근데 러닝머신 달리기는 무지하게 싫어하고 야외 달리기만 좋아하는게 함정이긴 하지만요.
암튼 막상 제가 해보니 슬로우조깅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