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문자 I 부모가 대문자 E 아이로 키운 방법

써봐요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25-08-29 16:14:32

저랑 남편은 둘다 되게 내성적인 편이에요.

특히 제가 더 그렇구요.

근데 나이드니까 그게 별로인거 같아서... 외부활동을 많이 하고 사람 많이 만나려고 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갑자기 패턴을 바꾸기에는.....

 

아이들이라도 외향적이고 적극적으로 키웠으면 했는데..그대로 된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 크고 mbti검사를 많이들 해보는데 둘다 E성향이 강하게 나와요.

 

타고나는게 아닌건지...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제가 어릴때 크면서 이게 안좋았다 싶은점은 반대로 키웠어요.

일단 저는 어릴때 부모님이 사기당하는 얘기. 남욕 이런거 많이 하시고 경계하라고 얘기 많이 듣고 자랐고..

좀 험한 동네에서 자랐는데요..그게 자라면서 내성적으로 만드는데 영향을 준거 같아서

 

저희애들한테는 사회의 안좋은 점도 얘기를 하지만 좋은 점도 얘기 많이 하구요.

지인들 욕을 일절 안해요.

그리고 좀 중산층 이상이 모여사는 안전한 동네에서 키우고요.

 

어딜가도 좀 곱고 조심스러운 사람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제가 사회에 대한 욕을 별로 안해서 그런지....

애들은 부모님보다 친구나 학교 학원 선생님들이 더 잘해줄때도 많다며...

밖에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며... 그러고 지내고

친구들도 많고 약속도 많아요..

 

부질없을수도 있는데 내성적으로 살아온 제 인생이 저는 좀 답답해서..

애들이 이렇게 자라는게 뿌듯하네요

IP : 223.39.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9 4:32 PM (115.142.xxx.2)

    애들이 성인인가요?

  • 2. 아뇨..
    '25.8.29 4:35 PM (112.168.xxx.146)

    아뇨…이런 말 죄송하지만 그거 그냥 타고난 거에요.

  • 3. 정말
    '25.8.29 4:43 PM (122.32.xxx.88)

    정말 부질없는 뿌듯함이네요

  • 4. 그건
    '25.8.29 5:21 PM (221.138.xxx.92)

    타고나는겁니다.
    키워지는게 아니고...

  • 5. ,,,,,,,,,,,
    '25.8.29 5:26 PM (218.147.xxx.4)

    님아 큰 착각하네요
    그게 님이 키운게 아니예요
    타고난거
    뿌듯할것도 없어요

  • 6. ...,.
    '25.8.29 5:2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그게 가능하다면 왜 같은 쌍둥이 형제인데도 극 i와 극e가 있을까요? 기질은 타고나는 겁니다.

  • 7. 참나
    '25.8.29 5:51 PM (125.251.xxx.78)

    내성적인 사람들은
    사기당한얘기 남욕하는 가정 험한동네에서 자랐다는건가요??
    님만 그런겁니다

  • 8. 타고 나는 것도
    '25.9.1 11:06 PM (211.234.xxx.66)

    크지만, 그게 다는 아니지요 환경적 요인 또한 중요하죠
    성격 형성에든 무엇이든

    원글님 수고 많으셨네요
    그런 자각과 노력이 분명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633 가자미 구이는 냄새가 안나네요 3 좋다 2025/08/30 2,162
1748632 토마토 알러지도 있나요??ㅜㅜ 7 .. 2025/08/30 1,269
1748631 명태균 리스트 공개.jpg 10 2025/08/30 6,314
1748630 한여름 주말 밤에 시원하게 맥주 드신다는 분들요 9 맥주 2025/08/30 2,545
1748629 노래 제목 찾아요 6 1960년대.. 2025/08/30 739
1748628 게 살이 매쉬드포테이토식감이에요 5 게 살이요 2025/08/30 1,009
1748627 답답한 강릉시장..이대통령, "그래서 얼마냐고!&qu.. 8 ..... 2025/08/30 5,003
1748626 남편과의 대화 좀 봐주세요 17 Goodlu.. 2025/08/30 3,618
1748625 동의대 고신대 간호학과 5 동의대 간호.. 2025/08/30 2,103
1748624 임은정 "참담한 심정"... 정성호 장관 검찰.. 34 .. 2025/08/30 5,426
1748623 요새 놀면뭐하니 1 jin 2025/08/30 2,777
1748622 오늘 카페에서 안아준 아기가 생각나요 19 2025/08/30 8,232
1748621 3km 뛰었어요. 8 ... 2025/08/30 2,190
1748620 제발 살려주세요 탤런트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12 오오오 2025/08/30 4,701
1748619 공식적으로 화재 0건이라던 전기차 폴스타도 결국 탔네요. 1 링크 2025/08/30 1,160
1748618 갑상선저하ㅡ 배란기 증상같은 2 여쭙니다. 2025/08/30 1,349
1748617 백의고혈압인 분들 건강검진때 어떻게 하시나요? 11 ... 2025/08/30 2,160
1748616 성룡.vs 황젠슨 2 아룐 2025/08/30 1,545
1748615 전한길 ㅈ 됐네요.. 19 ㅋㅋㅋ 2025/08/30 17,988
1748614 '묵묵부답' 전 방첩사령관, 당시 대통령실과 '전방위 통화' /.. 1 순직해병특검.. 2025/08/30 1,692
1748613 제 냉동밥은 왜 딱딱할까요? 28 ... 2025/08/30 4,228
1748612 너무나 값진 인터뷰 - [인터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 2 ../.. 2025/08/30 1,612
1748611 내가 만약 키크고 날씬하다면 20 2025/08/30 4,757
1748610 가요제 식상하네요 11 놀면머하니 2025/08/30 3,563
1748609 노견 속피부가 다홍색으로 변했어요 4 노견 피부색.. 2025/08/30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