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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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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돈을 훔쳐 피씨방에 갔네요

Snsbybs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25-08-29 06:54:57

시험날에도 피씨방에 가있길래 일주일에 다섯시간만하자고 혼냈어요. 용돈도 필요하다 전화오면 보내주고요.

중딩 남자아이 이상하게 약속이 있다하고 학교에서 금방 안와서 위치 추적하니 또 피씨방

돈이 없으면 안가겠지 했는데 계속 피씨방

결국 몽둥이 들고 말하라니 집에 숨겨놨던 돈을 찾아다 썼네요.

그나마 불안해서 다른곳으로 옮겨놨었는데 그 전에 찾아다 계속 썼나봐요.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은까요?

하지 말라 가지말라 한것도 아니고 학원숙제를 할생각도없어요.  집에오면 문닫고 핸드폰만해요.

성적도 거짓말하고.. 

믿어주자던 남편도 어제는 너무 화가나서 애를 때리더라고요..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한지.. 답답해요..

 

 

IP : 116.37.xxx.1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룰을 만들어
    '25.8.29 7:18 AM (211.235.xxx.213) - 삭제된댓글

    (휴대폰 사용등)
    아버지가 당분간이라도 관리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학생들은 중고생 되면 엄마가 감당 안 되거든요 ㅜㅜ

  • 2. 화가 나더라도
    '25.8.29 7:18 AM (123.108.xxx.243)

    말로 해야해요 그러다 아이가 아동학대 신고하면 아이와 분리되고 아이는 더 마음대로 할수가 있어서 통제도 힘들어요.
    요즘 아이들 신고 하는거 너무 잘하더라구요

  • 3. ㅁㅁ
    '25.8.29 7:28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저도 때리는건 반대
    아빠가 겜방을 같이 가보기 어때요?
    오 ㅡㅡ.재미는 있네
    그런데 요만큼만 하는걸로 하자 그런식으로 접근하기

  • 4.
    '25.8.29 7:32 AM (222.238.xxx.195)

    개임으로 속이 많이 상하시겠지만
    돈을 훔친것에 대한 언급을 다시 하셔야겠어요
    그 이후 게임을 왜 좋아하는지
    아이의 마음을 살펴주시는게…

  • 5. 그제대로
    '25.8.29 7:45 AM (122.34.xxx.60)

    중독치료 받게 하셔야 합니다. 이제 시작이에요 그냥 절제하라는 걸로는 안 됩니다

    소아정신과 가서 풀배터리 검사해서 아이 심리 상태 전문가 도움받으시고 상담도 받으시고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지자체 소속으로 거주지주민은 무료)에서 지속적인 가족상담, 집단상담 다 받으세요

    휴대폰 시간 제한 거시고, 아이가 수영이나 탁구, 배드민턴 등 몸으로 하는 운동 일주일에 서너 차례 가게 하세요
    주말에는 밀착해서 수목원이든 둘려길이든 자꾸 걷고 전람회든 박물관이든 뎌리고 가시고요.
    영상 보고싶어하면 차라리 같이 영화 보세요
    요즘 아이들 긴 영화도 못보고 이해 못하는 아이들 많거든요
    세상 속에서 자기 자리를 찾게 도와주세요. 관심사를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해요

  • 6. ..
    '25.8.29 7:48 A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꼭 전문가도움을 받으셔요. 갈수록 심해져요.

  • 7. 거짓말
    '25.8.29 8:06 AM (118.221.xxx.50)

    거짓말을 할 상황은 부모가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큰애키울때 애가 거짓말을 너무해서.. 근데 부모 잘 못이 더 크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이의 그릇보다 너무나 큰 것을 요구하니 아이는 거짓말하고 피할생각만 합니다.
    하고 싶은것을 못하게 하니... 더 하고 싶겠지요.
    거짓말 하지 않는 관계가 아이들 한창 클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적이 아닌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추세요.
    운동 빡세게 시키면 좋은데... 그럼 게임하고 싶어도 집에오면 뻗어서 자느라(둘째) 게임못해요..
    제한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입니다.

  • 8. 건강
    '25.8.29 8:22 AM (218.49.xxx.9)

    돈을 훔친게 성질이 나는지
    PC방을 간게 성질이 나는지
    확실히 생각해보시고
    요즘 아이들 그 뭐시냐
    게임 메이플스토리인가
    뭐시긴가 하는것땜에 난리예요
    적당히 타협하는 선에서
    하라고 해주시고
    요즘 피방에서 현금 사용 안해요
    모두 카드로 선결제 한 후
    시간으로 차감 사용합니다
    부모님이 5만원 카드결제 해주시고
    한꺼번에 몰빵하지말고
    게임할때 현질하지말고
    니가 알뜰하게 사용해라 해주세요
    그리고 집에서 돈 가져간건
    나쁜거다(나쁜거 아니까 몰래가져갔겠죠)
    다음부터 그럼 안된다
    때리지말고 반항심만 더 커집니다
    큰일나욧

  • 9. 중독치료가
    '25.8.29 8:30 AM (183.97.xxx.120)

    현실이 재미 없어서 게임으로 도피하는 거라서
    현실의 재미를 알려주는게 중요하다고해요
    핸드폰 볼 시간이 없게 텐트하나 들고 가족여행을 많이 가세요

    학업 중단하는 아이들 중에는 게임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게임 직접해보시면 몰입감도 있고
    현실에서 못이룬 성과도 눈에 보여서 끊기가 힘들어요
    어른들이야 어느 정도 자제심이 있어서
    자신의 상태가 심하다 싶으면 스스로 멈추는게 가능하지만
    아이들은 유혹에 더 약하니까요
    대화가 가능해지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해보시고
    가르쳐 달라고해보세요
    게임 좋아하는 아이에게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보라고 해보시고요
    이걸로 밥 벌어 먹는 직업도 될 수도 있거든요
    대신에 시간 제한을 두시는게 나아요

    역설적이게도
    적은 돈을 눈에 보이는 곳 여기 저기에 놓고 마음대로 쓰게하면
    도둑질을 안하게돼요
    집에 PC방처럼 잘 차려주면 피씨방에 갈 필요도 없으니
    장비 하너씩 마련해 줄 때마다 조건을 거세요

  • 10. 돈을 훔친게아님
    '25.8.29 8:54 AM (183.106.xxx.239)

    돈을 훔친건 아니죠. 집에 있던 굴러다닌 돈 가져갔으니까요

    몽둥이를 들고 때리고---이거 절대로 나아지지 않아요
    집에 게임할수 있게 만들어주세요.
    얼마전에 글과 댓글보면 집마다 애들 게임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패드 등 다들 설치해ㅏ준 집들 많아요. 그래서 pc방이 잘 안된다는...
    저희집도 그래요.
    지금 키보드도 게임용키보드로 글 올려요.

  • 11. Chsbsb
    '25.8.29 9:15 AM (116.37.xxx.159)

    집에 굴러다니는돈 아니예요. 안방 서랍 아래 숨겨둔 돈을 꺼내쓴거고요 ㅜㅜ 너무너무 화가나서 친구한테 빌려쓰는줄알았어요. 그것도 지나면 못하겠지하고 시간만 지났네요. 조언 감사해요. 집에 있으면 문닫고 핸드폰만해서 그것도 막 문열면 안된다하여 노크 꼬박하고 몇시간이고 터치안했어요. 핸드폰도 시간제한 다 해놨는데 다 알아서 풀고 하네요.
    애들은 이미 머리위에서 놀아요. 너무 답답하네요. 운동이라도 시켜야겠어요. 터치하면 도망갈까 놔둔건데 방치한꼴이 됐네요. ㅜㅜ

  • 12. 아니
    '25.8.29 9:32 AM (223.38.xxx.187)

    금쪽이만 뭐라할게
    아니네요
    이집은

  • 13. ..
    '25.8.29 9:44 AM (106.101.xxx.232) - 삭제된댓글

    아빠가 잘 때렸어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남자애는 힘으로 우위를 점해야 합니다.
    대화는 충분히 해보신 것 같은데 누가 더 서열이 위인지 아빠가 보여주어야 합니다.
    평소에 폭력적인 아빠가 아니었던 것 같으니 효과 있을 거예요.

  • 14. ,
    '25.8.29 12:42 PM (211.243.xxx.238)

    휴대폰보다 재미있는걸 발견하질못함
    계속할수밖에 없구요
    휴대폰보는것도 실은
    정신적인 피신처역할을 해서 끊기 힘듭니다
    게임도 특히 그 재미에 빠짐 답없지요
    운동 시키신다니 다행이구요
    뭐든 추가로 관심돌릴만한것 시키셔야해요
    그리구 오래 핸드폰보면 못보게 중단시켜야지
    본인 힘으론 중단안됩니다
    애들말 듣고 가만 냅두면 안되구요
    아빠 힘과 권위도 필요합니다
    아빠 무서워서 지금 상태에서 멈추는것도
    필요해요 가만 냅두기만 하면 진짜 멈출수없는것이
    핸드폰하구 게임이에요 특히 남자아이들
    밤새워서라도 할걸요

  • 15. dd
    '25.8.29 1:54 P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은 힘으로 제압하는것도 필요해요 사춘기라 엇나갈까봐 대화로 한다고 어설프게 했다간 부모 위에서 노는 금쪽이만 되요 요즘애들은 혼내고 잡도리할 필요있는데 힌번쯤은 필요했다고봐요 대신 앞으로는 감정적인 해결보다는 아이한테 실질적인 불이익을 주세요 아이한테 방안에 들어가 핸드폰만 보고있고 아무것도 안하면 안된다는걸 가르쳐줘야는데 아이와 기싸움에서 지면 안됩니다 요즘애들은 집밖으로 가출이 아니라 방에서 안나오는 방법을 택한다죠 아이한테 돈가져가서 피시방비로 썼는지 물어보고 혼내야죠 그리고 그 벌로 앞으로 한달동안 우리집안에서는 아무도 인터넷을 쓸수없다고 하고 인터넷 와이파이를 아예 정지시키세요 부모도 맘 단단히 먹고 집에서 핸드폰 인터넷 쓰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고 아이가 살살 애교를 떨더라도 숙제해야한다고 공부해야해서 필요하다고 간을 보더라도 절대 지켜야해요 이걸 화내면서 할게 아니라 아이가 화를 내든 악을 쓰든 밥을 안먹든 냉정하게 관심주지말고 감정을 보이지말고 담담하게 그렇게 하기로 부모로서
    결정을 내렸고 지나치게 게임에 빠지거나 핸드폰에 빠지면 이렇게 정지시키는것 이게 앞으로 우리집의 규칙이다 하세요 그리고 통보한 기간동안 절대 풀어주지말구요 그리고 일주일에 다섯시간만 하자 게임은 시간으로 제한하면 그게 잘안됩니다 그냥 평일에는 게임 금지 주말에는 맘껏 게임하라고하고 대신 할일 다하고 가야할곳있음 꼭 가고 식사시간 자는시간 지키고 남는 여유시간에 맘껏 해라라고 하셔야해요 또 게임 핸폰은 현실도피라서 현실에서 아이가 흥미있어하고 잘할수있는거 만들어줘야해요 악기나 운동등 둘 중 하나는 아이가 잘할수있는거 찾아줘야해요 게임도 관심있어하는 게임 대회나 직접 눈으로 볼수있는곳으로 현실밖으로 끌고나와야해요 아이가 어떤 운동에도 관심없어하면 얼추 키컸으면 일대일 피티 붙여서 헬쓰 몸만들게하고 아빠가 같이 헬쓰장 디녀줘요 사춘기 남아는 몸 좋아지고 근육 붙이것도 게임과 같은 형식의 도파민을 주거든요

  • 16. dd
    '25.8.29 2:02 P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

    그리고 kt에 안심와이파이차단이라는게 있어서 부모 핸드폰에 어플 설치하면 어플로 30분단위로 와이파이 껐다켰다 할수있어요 부모님 핸폰 비번 관리 철저히하고 일관성있게 저녁 8시에서 11시정도까지만 와이파이 켜지게 설정하고 그시간외엔 절대 켜주지말고 그때 모든 연락과 확인 볼일 다 해결하라 하세요 이건 일관성있게 지키셔야 효과있지 아이가 뭐해야한다고 켜달라고 한다고 켜주고 일관성없게 하심 효과없습니다 맘속에 반감만 생기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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