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어미를 생각하면 이틀이 지났는데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그많은 사람들 중에 아무도 어미를 안고
병원으로 데려가는 사람이 없었으니 얼마나
무섭고 외로왔을까요?
처음 발견 당시 누군가 병원에만 데리고
갔어도 살수 있었을지도 아니면 보호소가 아닌
의사의 보살핌이라도 받다가 죽었을텐데
경찰이나 공무원 대처가 너무 안타까워요.
우리나라 너무 후졌어요.
지금 보더콜리 새끼 두마리가 그 견주에게
있다는데 경찰서에 전화해보니 자기들이
확인하기엔 없더라.
누구에게 입양 보냈더라
그런말만 하고
시청 축산과는 견주가 안만나 준닥는 말이나 하고
다 답답해요.
그래도 어미는 살리지 못했지만 새끼들까지
그 견주에게 있게 할수는
없잖아요.
천안시청 축산과 041 521 2390
경찰서 담당 형사과 041 590 2273
이쪽으로 전화 한통화씩만 해 주세요.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걸 알아야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서 견주 더 벌금 많이 때리고
그리고 저 못된 견주로부터 새끼 강아지들은
구할수도 있으니까요.
언제인가부터 학대 받는 동물들을 보면
갓 태어나서 어미품에서 젖을
빨고 있었을 때가 생각나요. 그땐
어미품에서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저런 인간 만나서 학대 당할지도 모르고 마냥
좋았을걸 생각하면 아기들 젖 빠는 모습이
귀엽고 예쁘기보다 뭔가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어서 우리 나라도 동물 보호법이 강화돼서
동물들도 행복하게 살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가야 좋을곳으로 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