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료가 혼밥을 못하는데

... 조회수 : 3,182
작성일 : 2025-08-28 11:02:56

저희 팀이 여자셋인 소규모팀인데
지금 한명이 휴가+병가로 3주째 부재중입니다.

나머지 한명은 저보다 많이 어린 직원(30대 중반, 애엄마)이지만 싹싹해서 사이는 좋아요.

이 직원하고 단둘이 밖에서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갈 때도 1년에 두세번 정도 있구요.

 

제가 사실 1일 1식 하고 있어서  점심을 거의 안먹고 개인시간 가져요. 어쩌다 한번씩 직원식당에 최애 메뉴 나오면 먹기는 하지만 한달 급식비 0원 나오는 달도 있어요.

한명이 출근을 안해서 단 둘인데 제가 안먹으니 나머지 직원은 혼밥 못한다고 하면서 굶더라구요.

식탐 많은 스타일인데 좋아하는 메뉴가 나와도.... 혼자 어떻게 먹냐면서 안먹겠다고 하는데 

 

같이 먹어달라는 얘기같기도 하고.

내가 너무 모진 건가? 배려심이 없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먹기 싫어도 같이 먹어줘야 하나 여쭤봅니다.

 

(성향의 차이이긴 한데...

사실 저는 혼밥 왜 못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거든요.
배고프고 먹고 싶으면 식사하는 거지 누가 날 어떻게 볼까를 왜 생각해야하는지...)  

 

 

 

IP : 221.143.xxx.19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28 11:05 AM (211.210.xxx.96)

    원래잘안드셨으면 그사람때문에 굳이 점심 먹으러 갈 필요가 있을까요

  • 2. ..
    '25.8.28 11:10 AM (61.83.xxx.56)

    성인이 혼밥을 못한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대딩들도 수업시간 다 다르면 각자 혼밥하는데 다 맞춰줄 필요가 있을까요?

  • 3. ㅇㅇㅇ
    '25.8.28 11:12 AM (116.89.xxx.136)

    요즘 혼밥못하는 사람도있군요?!저는 혼밥이 편해서 오히려 우루루 몰려나가면 저혼자 셀프혼밥하러가는데...
    이상한직원이네요
    젊은사람들이 오히려 혼밥 더 편해하지 않나요?

  • 4. ....
    '25.8.28 11:13 AM (118.47.xxx.7)

    밖에 나가서 사먹어야되는것도 아니고
    구내식당에서 먹는건데 그것도 혼자 못먹는다구요? ;;
    전 혼자먹는게 더 편하던데요
    여러명 모여서 먹는 팀보면 너무 시끄럽고
    대화하느라 밥도 늦게먹고
    완전 시장바닥 -_-
    혹시 그직원이 막 떠들면서 먹는 스타일인가요?

  • 5. 나는나
    '25.8.28 11:15 AM (39.118.xxx.220)

    같이 안먹어줘도 돼요. 혼자 못먹는건 그 사람의 문제일 뿐 님이 배려해줘도 고마워 하지도 않을겁니다.

  • 6. ....
    '25.8.28 11:15 AM (210.218.xxx.16)

    구내식당에서 혼자 못 먹고 배고프면 도시락이라도 싸서 먹겠죠

    원글님 1일 1식이면 저녁에 드시는 건가요?
    하루종일 일하면 배는 안 고프신지 궁금하네요

  • 7. ...
    '25.8.28 11:17 AM (112.168.xxx.12)

    덕분에 그 사람도 다이어트 하려나 보죠.
    신경 쓰지 마세요

  • 8. ooo
    '25.8.28 11:17 AM (182.228.xxx.177)

    성인이 혼밥을 못 해서 자기 끼니도 해결 못 한다는건
    심각하게 무능하거나 미성숙한 인격이라고 생각해요.
    관계에 의존하고 그만큼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목숨거는 사람
    곁에 둬봐야 나만 피곤하고 좋을거 없어요.
    또한 혼밥하는 사람 보면 저 사람은 친구나 가족도 없거나
    성격이 별난거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정말 후져요.
    자존감 형편없고 미성숙한 사람 굶던 말던 신경쓰지 마세요.

  • 9. ㅇㅇ
    '25.8.28 11:19 AM (211.36.xxx.49)

    1일1식 중요한데 그 직원 때문에 망치면 안되잖아요. 도시락 싸오라고 해서 옆에 있어주기라도 해야 할까요?

  • 10.
    '25.8.28 11:21 AM (211.57.xxx.145)

    원글님이 선택 한 것처럼
    동료도 선택 한 것이니,

    원래 했던것처럼
    지내시면 될듯요

  • 11. ㅎㅎ
    '25.8.28 11:22 AM (106.244.xxx.134)

    제 아들은 초등 때부터 혼밥을 했는데...
    자식도 아니고 동생도 아닌데 신경 쓸 거 있나요.
    안 먹어도 될 만큼 배가 안 고파서 그래요. 놔두세요.

  • 12. ..
    '25.8.28 11:24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그 분을 위해서라도 신경 쓰지 말아요.
    그 사람이 극복? 해야할 일이에요.

  • 13.
    '25.8.28 11:29 AM (218.157.xxx.61)

    먹거나 말거나 냅둬요.

  • 14. 배 안고프냐고
    '25.8.28 11:41 AM (106.101.xxx.222)

    물어보셔서...

    아침은 원래 안먹었고 가능하면 1식으로 줄인 건 4~5년 된 것 같아요.
    낮엔 활동량이 거의 없기도 하지만 먹는 거 좋아해 입 심심한 게 참기 어려운데요.

    삭센다 트루리시티 다 해보고 효과도 봤는데 몸에 안좋은 것 같아 이젠 안하구요.
    감비환 아침에 한포씩 먹어요. 그걸로 식욕 억제도 되고 공복시 힘든 거 못느끼겠더라구요.
    하루 2포 이상 먹으면 잠을 못자서... 한포만.

    반전은 저녁에 늘 폭식한다는 사실이죠ㅋㅋ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려고 점심 굶는 거랍니다ㅎ
    점심 저녁 다 먹으면 확 찌더라구요ㅋㅋ

  • 15.
    '25.8.28 11:47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때문에 1식을 하는거라면
    점심을 드시고 저녁을 굶는게 좋지 않을까요?

  • 16. 흠..
    '25.8.28 11:57 AM (218.148.xxx.168)

    놔두세요.
    누가 굶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혼밥을 못하면 굶어야죠.

  • 17. 다이어트
    '25.8.28 12:13 PM (106.101.xxx.222)

    다이어트 때문에 1식을 하는거라면
    점심을 드시고 저녁을 굶는게 좋지 않을까요
    ---------
    맞아요ㅋㅋㅋ 알고는 있는데
    퇴근하고 편하게 맛있는 거 먹는 게 인생의 낙이라서요.
    와인도 한잔 곁들여~

    좋아하는 걸 덜 포기하기위한 일종의 타협이라고 할까요

  • 18.
    '25.8.28 12:22 PM (223.38.xxx.187)

    그게 뭔상관요

  • 19.
    '25.8.28 12:50 PM (123.212.xxx.149)

    그분이 정 배고프면 도시락이라도 싸오겠죠.
    이 김에 다이어트 하는 걸 수도

  • 20. 내말
    '25.8.28 1:12 PM (118.221.xxx.150)

    내팔내가 흔들고사는겁니다
    그사람은 그사람이 해결해야지요

    점심굶는건 쉬운데 저녁굶는게 어려워서
    저도 저녁1식해요

    다이어트에 점심먹고 저녁안먹는게 좋다는것은 다알지요

    그런데 참기가 힘들어요
    점심은 일바쁘다보면 안먹는게 습관되서 쉬워요

  • 21. 본인이
    '25.8.28 1:35 PM (211.235.xxx.8)

    점심을 안먹더라도 사교할겸 일주일에 한두번은 같이
    먹는 유연성을 발휘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 22. 저도
    '25.8.28 8:08 PM (180.70.xxx.42)

    원글님과 식사패턴 완전히 똑같은 1일1식러인데요( 지금도 저녁 먹는 중ㅋ)
    사이 좋은 아랫사람이라면 저도 윗님 생각대로 일주일에 한두 번을 점심 같이 먹자고 할 것 같아요.
    그 직원이 모자른거 맞는데 어쨌든 밥을 못 먹는다고 하니이 정도는 그냥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양을 아주 조금 먹으면 되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826 동료가 혼밥을 못하는데 20 ... 2025/08/28 3,182
1747825 폴바셋 푸드 구입 시 원산지 소비기간 확인하세요. 6 .... 2025/08/28 1,304
1747824 최신 창문형에어컨 쓰시는분께 몇가지 궁금한점 1 ㅇㅇ 2025/08/28 828
1747823 희한한 아줌마 3 .. 2025/08/28 1,902
1747822 성진국 일본은 역사가 깊네요 9 ... 2025/08/28 2,139
1747821 고추장 마늘쫑장아찌 어떻게 해서 먹는걸까요? 4 마늘쫑 2025/08/28 685
1747820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결혼 7 결혼 2025/08/28 2,654
1747819 저 진짜 초 왕초보입니다. 영어 공부법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플리즈^^ 2025/08/28 2,130
1747818 케데헌ost에 우리나라 71년도에 발표된 오솔길 노래 나오는거 .. 6 케데헌 2025/08/28 2,819
1747817 다들 노란봉투법 찬성하세요? 56 으유 2025/08/28 3,385
1747816 친구 만나면 무슨 얘기하시는지 17 친구 2025/08/28 2,894
1747815 김홍규 강릉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권성동까지 다 책임있다 10 2025/08/28 2,445
1747814 남산 사랑 9 더위 지치네.. 2025/08/28 1,189
1747813 전기요금 1 타협 2025/08/28 790
1747812 밥대신 월남쌈을 싸먹고 있는데요 16 밥을 안먹고.. 2025/08/28 3,431
1747811 어제 올리브영 진상가족 18 기본은하자 2025/08/28 6,169
1747810 저속노화 냉당근스프 해보신 분 계세요? 4 건강 2025/08/28 835
1747809 나는솔로27기 재미는 17 ... 2025/08/28 2,898
1747808 달리기 몇키로 뛰세요? 18 ... 2025/08/28 1,517
1747807 오늘 예금한 돈도 9월1일부터 1억까지 보호받는거죠? 4 오늘해도 2025/08/28 2,175
1747806 [이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킬링필드' 부활...목숨 걸고 탈.. 7 제발 2025/08/28 2,884
1747805 바세론 콘스탄틴이 가진자들의 워너비인가요? 5 그놈의손모가.. 2025/08/28 1,586
1747804 친정아빠에게서 전화오는 날 2 2025/08/28 2,331
1747803 농협 인뱅으로 자동이체 거는방법 3 뭐지 2025/08/28 518
1747802 이재명 대통령과 가수 김연우 20 닮았 2025/08/28 4,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