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 결혼을 하고싶은 여자가 있어요.
그리고 같은회사에 두 남자가 있어요.
한남자는 동기고 입사 1년됐고, 3살연상, 연봉 6~7천정도
키 180에 잘생긴 훈남(지창욱 이미지), 학벌좋고 성격도 괜찮아요.
두루두루 잘챙겨서 친한 동기들이 많아요
다만 동기라 개인적인 사정을 잘 아는데 모아둔 돈이 거의없고 집안도 형편이 썩 좋지는 않아요
또 한남자는 팀장급에 회사 선배예요. 나이는 띠동갑.
키 174정도에 지적이고 세련된 인상(이석훈 이미지) 엄청 동안이라 나이알고 놀랐어요
회사에서 넘사벽 능력남으로 통해요. 항상 여유있어보이고 유머러스하고 성격좋구요
강남에 본인명의 아파트도있고 재력이 상당하다는...
부모님 외국에 계셔서 혼자 서울에 산지 좀 됐고 작년부터 결혼하는 친한 친구들이 생겨서인지
부쩍 외롭고 결혼해서 빨리 자리잡고 싶은마음이 커요.
사실 두남자가 호감보이며 대쉬해온지가 좀 됐어요.
사내라서 조심스러운데 마음이 끌리더라구요. 양다리는 정말싫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데 마음은 선배님께 조금더 끌리는거 같은데 나이가 너무 걸려서 어려워요..
재력이 문제가 아니라 선배의 다정함과 성격이 끌리는데 나이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내리고있어요.
다른선배님들은 심성 좋고 괜찮은 남자들은 만나면서 맞춰가면 돼는데,
재력이란건 쉽게 얻는게 아니라고... 10년지나서 서울에 평균이상 집 살수있을거 같냐며 외모가 저보다 크게 나이들어보이지 않으면 띠동갑도 괜찮다며...
딸이나 동생이라면 어떤조언을 해주시겠어요??
띠동갑이 극복이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