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민 의원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계획서가 통과되었습니다.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 차도가 잠기며 시민 열네 분이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이제야 국정조사 계획이 통과된 점, 깊은 송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가족들께서 오랜 시간 흘리셨을 눈물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오송 참사는 행정 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명백한 사회적 재난입니다. 그럼에도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불기소되었고, 이범석 충주시장은 환경부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참사 이후 과연 우리 사회는 무엇을 개선했는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국에는 190여 개의 지하차도가 있고, 폭우는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조사는 단순한 사건의 추궁을 넘어, 사회적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세우는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국정조사 계획 제안자 중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유가족의 아픔을 덜고 국가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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