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 있죠
배가 고픈 게 아니라 수분이 부족한 것이다..
저는 주식이 과일이고 (물도 많이 먹음)
고구마, 삶은 달걀, 견과류, 오이, 브로컬리,
닭가슴살, 삶은 콩, 삶은 팥, 그릭요거트 등
가공되지 않은 음식들을 주로 먹고 있어요.
피티와 헬스 운동한지는 몇개월 됐구요.
근데도 토끼똥 변비를 보고 있고
체중은 생각처럼 줄지 않아서 스트레스였어요.
얼마전 변비 관련한 글에 많은 댓글들이 달렸었잖아요.
그 댓글 중에 염분 부족일 수 있다는 게 저한테
해당되더라구요.
쉬는 날 집에 있으면 끊임없이 뭘 먹어요.
제 아무리 건강식이지만
계속 뭘 먹어대니 체중이 줄 리가 없었죠
소금물 먹어보라는 댓글에 인산죽염 사서 소금물 만들어
먹었어요. 구운 계란맛이 나는 게 입에 착 달라붙더라구요. 물도 꿀꺽꿀꺽 잘 넘어갔어요.
과장처럼 들리겠지만
소금물이 입안에 들어와서 목으로 넘어가자마자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그러면서 음식 당기는 게 없어졌어요.
누가 근육 운동한 뒷날은 체중이 증가한다,
근육세포가 수분을 잡아둔다고 하는데
제가 소금물 며칠 먹는 동안은 유산소 운동만 하고
근육 운동은 못했어요. 먹는 음식은 줄었구요.
당연히 체중은 줄었구요.
결론,
소금물을 마셨더니
마음이 안정되면서 끊임없이 음식을 갈구하는 게
없어졌다..
아 토끼똥 변비는 큰 변화는 없어요.
잘 누게는 됐지만 형태는 변함이 없네요.
이건 좀더 두고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