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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방귀 고수

뿡뿡이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25-08-04 16:52:12

지난번 친정 갔을 때

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초딩 조카)

손방귀를 가르쳐주더라고요.

녀석 신기해서 열심히 따라해보지만

소리내는게 쉽지 않죠ㅎㅎㅎ

보면서 "아버지 애한테 별 걸 다 가르쳐주네~"

하면서 웃어넘겼어요

 

몇달만에 만났는데 조카녀석

손으로 뿡뿡뽕뽕 방귀소리를 경쾌하게

잘도 냅니다ㅎㅎㅎ

제가 "오~ 소리 잘 내네ㅎㅎㅎ"

옆에있던 남동생이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최근 학교 알림장 단골 알림멘트가

'손장난 하지말기'랍니다.

네.. 조카가 반 친구들에게 손방귀를

전수해 준거예요. 

수업시간에 여기서 뿡, 저기서 뽕...

 

며칠 전엔 같은 라인 윗층 아이

(조카보다 한두살 아래)와 아이엄마를

엘베에서 마주쳤는데 

아이엄마 왈 "ㅇㅇ이가 참 다정하고 

동생하고 잘 놀아줘요"

남동생 흐뭇하게 "네" 하는데

윗집아이가 손방귀를 뿡뿡...

 

친정아버지가 

ㅇㅇ초등학교 애들 다 버려(?)놨어요ㅋㅋㅋ

 

지금 조카 데리고 

물놀이장 왔는데 여기 물총금지거든요.

조카녀석 손방귀로 물총도 쏘네요! 와우!ㅎㅎㅎㅎ

 

 

IP : 211.235.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5.8.4 4:56 PM (121.190.xxx.7)

    망측해요..
    그거 저 어릴때 동네 오빠인가 누가 남녀 섹스하는 소리라고
    그렇게들려줬는데

  • 2. 저도 그렇게
    '25.8.4 4:58 PM (218.50.xxx.164)

    알고있어요 성관계중 나는 소리라고

  • 3.
    '25.8.4 5:02 PM (211.235.xxx.3)

    저는 그런 얘기 처음 들어요
    성관계 중 그런 소리가 나나요?ㅡ.ㅡ

  • 4. 쓸개코
    '25.8.4 5:04 PM (175.194.xxx.121)

    저는 재밌게 읽었는데요 ㅎㅎ

  • 5. ....
    '25.8.4 5:17 PM (116.89.xxx.136)

    귀여운 글에 댓글들이... ㅜㅜ

  • 6. 으아
    '25.8.4 5:1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때도 그거 남자애들이 성관계시 여성 질에서 나는 소리라고 지들끼리 저속하게 낄낄거리면서 음담패설하던 행동입니다. 아휴...그걸 왜 굳이 가르쳐주셨지....

  • 7. 아...
    '25.8.4 5:21 P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질방귀인지 그 소리를 손으로 내는 거에요??

  • 8. ..
    '25.8.4 5:25 PM (223.38.xxx.52)

    귀엽긴 한데요. 수업 중에 해도 되는 건 아니고
    물총 금지라는데 무시하고 멋대로 해도 되는 건 아니죠.
    학교에서 하고 놀고 싶으면 쉬는 시간에.
    누가 다같이 수업하는데 그런 장난을 치나요.
    그리고 금지라고 적혀 있으면 좀 따르도록 가르쳤으면 합니다. 규칙을 존중하는 건 중요한 교육이에요…

  • 9. 저도…
    '25.8.4 5:44 PM (119.202.xxx.149)

    손으로 물총 쏘는건 뭐 물장난이니 괜찮지만 그 뽁뽁 소리 나는거 그런 소리라고 남자들이 여자들 옆에서 하면 희롱하는 거라고 들어서 저질스러워요.

  • 10. ㅁㅁ
    '25.8.4 6:02 PM (211.62.xxx.218)

    ㅋㅋㅋ달려다가 댓글보고 짜증 만땅.

  • 11. ???
    '25.8.4 6:09 PM (211.234.xxx.214)

    관계할 때 어떻게 손방구 소리가 나요? 금시초문

  • 12. 어우…
    '25.8.4 6:23 PM (223.39.xxx.53)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얼마나 짜증 났으면 알림장에…
    그집구석 쌍놈의 집구석이라고 생각했을 듯…

  • 13.
    '25.8.4 6:25 PM (223.39.xxx.53)

    남동생이 고개를 왜 절레절레 했겠어요…
    며느리도 짜증났을 듯…
    좋은거 가르친다!

  • 14. 헐...
    '25.8.4 7:30 PM (220.65.xxx.99)

    못하게하세요
    더러워요

  • 15. ..
    '25.8.4 7:37 PM (98.109.xxx.189)

    50대 중반, 저희 국민학교 때 유행하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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