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

궁금 조회수 : 5,678
작성일 : 2025-08-02 16:45:00

사는 재미가 없어요

그렇다고 죽고싶은 생각은 없는데

사는게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요

무의미해요ㅜㅜ

IP : 1.227.xxx.5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세가
    '25.8.2 4:47 PM (175.208.xxx.164)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 2. 안죽어지니
    '25.8.2 4:48 PM (59.1.xxx.109)

    살수밖에요

  • 3. 나이들수록
    '25.8.2 4:56 PM (175.123.xxx.145)

    나이들수록 사는게 힘든경우가 있더라구요ㅠ
    지금 생활이 무료하시다면 충분히 잘 살고 계신거라 여겨요

  • 4. 아직은
    '25.8.2 4:58 PM (117.111.xxx.59) - 삭제된댓글

    50대라 그런지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재밌고 소중해요
    사는게 지루한 나이는 7-80대쯤 되는걸까요?

  • 5. 죽고 싶은
    '25.8.2 5:01 PM (112.167.xxx.92)

    생각이 있으나 없으나 안죽어져요2222 먹거리.의료 발달로 뻑하면 병원들 가고 약먹고 보리고개를 겪질 않으니 죽을 타이밍이 없어 안죽어지니 살수밖에요222

    보면 옛날 환갑잔치때가 자연스런 죽음이지 않나 싶어요 적당히 살고 죽어야 자식들에게도 덜 부담이고 그들 삶에 맞춰 살아갈텐데 90을 넘게 사니 늙어가는 자식들이 90넘은 부모 병상에 매여 삶의 질이 떨어지고

    지금 50댄데 사는 낙이 크게 뭐가 있나요 여적 독립못한 백수자식 걱정 여기저기 아픈데 병원케어도 이게 다 돈이라 돈 걱정도 동시에 들어가니 전 솔직히 여기서 하직했음 좋겠어요 정말 기도를 합니다

    그럼서 에잇 답답하다면서 왕복 2시간거리 맛집 찾아 웨이팅 50분하면서 점심 먹고 커피숍서 빙수고 아아 마시고 죽고 싶은데 일단 먹고는 죽어야지 그런식ㅋㅋ

  • 6. 00
    '25.8.2 5:06 PM (220.121.xxx.25)

    55세인데 젊을때와는 재미의 기준이 달라지는듯 해요.
    그냥 무탈하고 소소한 일상이 재미있어요.
    새로운 이벤트나 자극보다 동네에서 새맛집 찾고, 산책길에
    못보던 풍경이 보이고, 주말에 취향에 맞는 드라마 보고…

  • 7. 그냥
    '25.8.2 5:13 PM (220.78.xxx.149)

    편안한 일상을 즐기는거죠
    그러다 가끔 친구들과 맥주한잔? 혹은 나들이..

  • 8. ᆢ50대
    '25.8.2 5:20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애들 다크고 나만 챙기면 되는 시기가되니
    저는 지금이 황금기 같아요
    남편이랑 맛있는거 먹고
    운동하고 옷사입고 지금 딱 평화로워요

  • 9. 59
    '25.8.2 5:20 PM (220.117.xxx.100)

    오히려 나이들면서 진짜 재미있고 가슴 설레이는 것들을 더 잘 찾아내게 되었어요
    새벽부터 하고싶은거 하느라 들고뛰고 합니다
    밤되면 피곤해서 쓰러지고요
    아직 일하는 남편이 직장인보다 더 바쁘다고.. ㅎㅎ
    남들 보기에 별거 아닌 것으로도 가슴 터질 정도로 행복하기도 하고 돈도 안드는 일로 나이가 든다는게 이렇게 좋은거구나 깨달을 정도로 즐겁기도 하고… 생각보다 재미있는게 많아서 뭐부터 먼저 할지 우선순위 정하는 중이예요
    그런데 그건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오랫동안 지켜보고 연습해보고 하면서 찾아지고 발견된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험으론 그런데 뭐든 공짜가 없듯이 재미와 즐거움, 행복도 그냥 오지는 않고 그걸 느끼는 단계에 가기까지는 시간, 노력, 에너지, 애정이 투자되어야 한다고 봐요
    하지만 일단 발견하게 되면 돈주고도 못사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니 훨씬 남는 장사예요 ㅎㅎ

  • 10. ㅎㅎ
    '25.8.2 5:36 PM (172.226.xxx.45)

    윗님 좋으네요

  • 11. . .
    '25.8.2 5:43 PM (58.124.xxx.98)

    아이들 대학 진학하고 취직하고 남편 돈 벌고
    아직 아픈데 없고 남의 식구 아직 안들어왔고
    그때가 인생의 황금기 같아요
    그럼 50대?

  • 12. ..
    '25.8.2 5:48 PM (121.66.xxx.66)

    딱 좋습니다
    크게 신경 쓸일 없고
    애들 직장 다니고
    노후 어지간 하고
    친구 만나고 운동하고
    하고 싶은 일 하고
    평화입니다
    새벽부터 지지고 볶고 할때도 좋았지만
    지금도 아주 좋습닏ㄱㆍ

  • 13. ㅡㅡ
    '25.8.2 6:14 PM (140.248.xxx.3)

    지금이 좋죠
    편안하고 시간많고
    평화롭고 하고싶은거 맘껏하고

  • 14. 할 일
    '25.8.2 6:15 PM (1.246.xxx.38)

    59님 생활의 활기가 느껴집니다.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게 중요하다는 말 공감해요.저는 인스타에 게시물을 매일 올렸어요.내가 뭘 좋아하는지,뭘 할 때 기쁜지를 관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아침에 일어나 확언과 소원 쓰는 걸 시작으로 운동을 하는데 거의 3시간 정도 걸려요.확언은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을 3가지 쓰고 있는데 이때 일기도 같이 써요.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새벽에 써요.이렇게 하면 오전 시간이 다 갑니다.

  • 15. 와우
    '25.8.2 6:24 PM (112.187.xxx.203)

    오히려 나이들면서 진짜 재미있고 가슴 설레이는 것들을 더 잘 찾아내게 되었어요

    가슴 뛰는 게 있다니, 럭키!

  • 16. 투머프
    '25.8.2 6:49 PM (1.253.xxx.201)

    전 올해 트레킹과 합창을 시작했어요
    댄스랑 골프는 꾸준히 하고 있구요~
    60쯤 되면 파크골프 해 보려구요~
    놀이삼아 시니어모델수업도 들어보고 싶네요

  • 17. 000
    '25.8.2 6:53 PM (121.188.xxx.163)

    전 20대때 그랬는데 나이드니 사는게 더 재밌어요.

  • 18.
    '25.8.2 7:09 PM (160.238.xxx.90)

    이런 글 자주 보이네요.
    전 아직 아이들이 대딩 고등인 40대 후반이라 그런가 재밌는데…
    앞으로 애들 독립하면 더 재밌을거 같고요.
    건강이 관건이죠.

  • 19. 61
    '25.8.2 9:56 PM (59.8.xxx.68)

    좋은시절이지요
    먹고살 걱정에서 그냥 즐길수 있는 시간이고요
    혼자 잘 놀고요
    건강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주어진대로
    최선을 다해야지요

    행복은
    이 더운날 아매 한모금에도 오고요
    밖에서 더운대 시원한 실내가도 행복하고요
    늘 감사하고 행복하지요

  • 20. ㅇㅇ
    '25.8.2 10:14 PM (49.175.xxx.61)

    50대중반, 아직 사무직출근해서요. 돈버는 재미가 예전보다는 있어요. 애들키울때는 출근에 살림에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출근만 하니 편하고, 주식으로 조금씩 돈을 더 버니 돈모으는 기쁨에 살아요

  • 21.
    '25.8.3 9:03 AM (182.231.xxx.55)

    아직 아이 입시 안 끝났지만 50대가 되면서 뭔가 목표가 선명해 지네요.
    남은 십년 그동안 육아로 뒷전에 뒀던 제 직업/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저같은 원로가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면 후배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055 20살 대학교 1학년 동갑 데이트비용 24 20살 2025/08/15 2,471
1746054 백종원씨, 고소는 자유입니다 (김재환 pd) 20 인생수웠지 2025/08/15 4,616
1746053 쌀 필요하신님들 고흥몰 들어가 보세요 7 ㅁㅁ 2025/08/15 1,987
1746052 홈쇼핑에서 그릭요거트 가루 파는데 괜찮나요?? 3 그릭요거트 2025/08/15 872
1746051 이잼 말투 바꿨네요 15 .... 2025/08/15 5,561
1746050 “점령군 성접대할 ‘여성 특공대’ 모집”…패전 뒤 자국민에도 잔.. 10 ㅇㅇ 2025/08/15 2,732
1746049 오이 짱아치 컬리플라워라이스 비빔밥 .... 2025/08/15 368
1746048 당근 가사도우미 구인 글 30 당근 2025/08/15 5,221
1746047 이젠 명품가방이 부끄러워져요 78 이젠 2025/08/15 18,424
1746046 금리 해피 2025/08/15 599
1746045 밥이 보약이 맞나봐요 ㅎㅎ 11 2025/08/15 3,202
1746044 특검) 여러명이 가담한 국힘당 22년 대선 불법선거자금 ㅋㅋ 8 ... 2025/08/15 1,429
1746043 국민주권 대축제 이승환 출격 9 o o 2025/08/15 2,699
1746042 약국 처방전 입력 어려운가요? 10 알바 2025/08/15 1,873
1746041 쿠팡에 코디 각티슈 싸네요 12 가격 2025/08/15 1,758
1746040 초등학생 고학년과 좀비딸vs더무비 F1 4 ㅇㅇㅇ 2025/08/15 649
1746039 남편 1주일휴가 13 2025/08/15 2,847
1746038 메타가 이번에 3500억원 주고 겨우 데려온 개발자 4 링크 2025/08/15 2,700
1746037 첫댓글 사수하면 11 궁금 2025/08/15 812
1746036 정장 구두 추천해주세요. 1 .. 2025/08/15 392
1746035 "이진숙은 핵늑장 수사, 최민희는 전광석화 수사, 이건.. 6 ㅇㅇ 2025/08/15 1,368
1746034 '김건희, 尹취임식때 애국가 부를 사람에게 돈 요구 제보받아' 17 .. 2025/08/15 5,419
1746033 가난하면 결혼 하면 안됨 16 2025/08/15 5,262
1746032 갱년기 증상일까요? 2025/08/15 815
1746031 공부와 사는 능력은 별개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8 사는 능력 2025/08/15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