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먹고 싶어요.
국물에 말아서 먹고 싶어요.
근데 딱히 어떤 국이다 하고 땡기는 건 없어요.
그냥 나 아닌 누군가가
나를 위해 밥, 국, 반찬 해서 차려준 밥이 먹고 싶나봐요.
밥이 먹고 싶어요.
국물에 말아서 먹고 싶어요.
근데 딱히 어떤 국이다 하고 땡기는 건 없어요.
그냥 나 아닌 누군가가
나를 위해 밥, 국, 반찬 해서 차려준 밥이 먹고 싶나봐요.
저도 이 한여름에 뜨끈한 국이 먹고 싶은데
내가 하긴 싫고 해줄 사람도 없으니
순대국 집가서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어릴때부터 남의 밥은 많이 차려줬는데
정작 제게 밥을 차려주는 사람은 없네요.
별수 없이....식당 갑니다.
곰탕집가서 고기듬뿍시켜서 깍두기 얹어드세요
배부르면 마음의 허기도 채워져요
제가 요새 사 먹는국인데요
몸국..간편하게 밥 말아먹기 좋아요.
고향거라 더 맛있는건가 몰라요
민생카드 들고 식당으로 가보세요
한식당가서 드세요. 저도 집밥 그리울 때 가끔 사먹는 집이 있어요. 맛은 평범하지만 이 나이에도 엄마같고 이모같은 할머니 집밥이 그리워서 추억으로 가끔 갑니다
꾸역꾸역 일어나서 압력솥에 밥해서 저어놓고
냉동실 뒤져서 도가니탕이랑 순대국밥 한 봉지씩
꺼내서 찬물에 담궈놓고 들어왔어요.
딱히 저런 국물이 먹고 싶진 않지만
먹고 싶은 게 떠오르지도 않아서
이따가 저거라도 먹을까 하고요.
하나는 내일 먹든지.
이 더위에 어디 나가느니 굶는 게 나을 열체질이라...
남이 차려준 밥도 처음이나 맛나지
얼마 지나면 탐탁치않대요
나가서 입맛에 맞는거 사드세요
남이 해주는건 먹고 싶고 나가먹는건 열체질이라 굶는게 낫고
그럼 돈 주고 사람불러서 써야죠 뭐 어쩌겠나요
징징거리는건지 뭔지
내입맛이 맞는 맛집을 미리미리 개발해놓으세요.
배민, 쿠팡잇츠,여기요 배달 다~ 되는 세상인데.
엄마가 차려준 집밥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먹을만합니다.
요즘처럼 덥고 지칠땐 맛난국밥 사먹고 기운내세요.
저는 샌드위치 재료 사놓은걸로 휘리릭 샌드위치 만들고 커피내려 아이스라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나이들면 내가 밥차려줘야 할 사람만 많제
내 밥 주는 사람 없어요
식당가서 사먹는수밖에
저도 마음이 많이 지치고 외로울 때
집밥(내가 만들 거 말고 ㅎㅎ) 먹고싶단 생각 들 때 있어요.
저도 마음이 많이 지치고 외로울 때
집밥(내가 만든 거 말고 ㅎㅎ) 먹고싶단 생각 들 때 있어요.
유일하게 떠오르는 ㅡ 먹을 가능성 있는 ㅡ 남이 해준 집밥이 할머니 밥상인데
돌아가셔서 이젠 가능성마저도 없구.
징징거리면 어때요. 늘 그러는 거 아니라면.
죽어야 끝나는 밥하기. 운좋으면(=돈이라도 많으면)좋은 실버타운 가서 남이 해주는 밥 먹고 말년을 보낼 수 있겠죠.
지금은 그냥, 너무 지겹고 지칠 땐 최소한으로 준비해서 먹어요. 저는 (운좋게 저 혼자라면) 흰 쌀밥해서 조미김에 싸 먹거나, 체다치즈에 비벼서 몇숟갈 뜨거나 하기도 해요. 그래도 꿀맛^^ 거기에 에스프레소 내려서 아이스라떼로 마무리?^^
힘내서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아요.
댓글 달아주신 82님들, 감사합니다♡♡♡♡♡♡♡
(한 명 빼고)
복 받으세요^^
저는 도가니탕 뎁혀 밥 말아서 오이지 무침, 배추김치랑
한 끼 떼웠고 따뜻한 댓글 보니 힘도 납니다.
말뽄새 이상하고 비틀어진 ## 꼭 있어요
저딴 댓글 뭐하러 맨날 달고 다니는지
징징거리는지 모르겠는데..
맛의 완성도를 떠나.. 남이 나를 위해 차려준 밥 먹고싶을때 있죠.
그게 무슨일 없어도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엄마가 필요할때가 있는거같아요
저도 제가 아픈데도 제밥은 커녕 고3 중3 밥차리기도
바쁘네요 가만히 있으면 밥먹어라~ 하던 때가 가물가물하고
그래도 내가 받았으니 아이에게 하긴 하는데 힘들어요 ㅠ
평소에 배민에 이집저집 보세요
그러면 음식 제대로 하는 집이 보입니다
밥 하기 싫을때 한번 시키세요
너무 좋은세상이잖아요
돈만 있음 내가 먹고 싶은거 다 가져다주니
저는 배달 잘 안하는대 식당 메뉴는 구경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