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갑자기 배가 가스도는것처럼 너무아프고
허리통증까지와서 왠만한건 병원을 잘안가는편인데 집앞내과에서 초음파와 ct를찍었어요
바로대학병원가라고 소견서써주셨고
소견서내용을보니 약간의장폐색증상과
난소내 혹 5.5cm 약간파열되서 새고있는것같다는 소견이었어요
연대세브란스 일주일후에가서 질초음파와
피검사를했고 초음파상 혹이 4센치로줄었다고
조금씩몸에흡수되서 사라질거같다고 마음편하게
말씀해주셔서 돌아왔는데
며칠후에 피검사수치가안좋다고 mri를찍으러오라고했어요
Ca125 가 590이고 이건 다른걸로도 높게나올수있는데
he4 까지 120으로 높다고해요
Mri찍는것도 가볍게왔다가 넘힘들고무섭더라구요
폐쇄공포증도없는데 몇번을 누르고 꺼내달라고할까 망설이고 기도하며30-40분을 견뎠어요.
주사약물들어가는것도 다느껴지고
어깨주사도아프고 바늘도굵고 환자복입고있는
제모습이 정말 낯설고 서러웠어요
일년간 둘째가 사춘기가 심하게와서
맘고생을 계속했고 큰아이는 고3이라
일도하며 여러가지로 신경쓸게많았는데
이게 무슨일인가싶더라구요
남편도 얼마전 폐암소견이있어서 다음달에 다시찍어보자고 기다리는중이구요
난소암은 찾아보니 너무 무서운말만있어서
어제밤에 숨이갑자기안쉬어지는 공황까지왔어요
근데 그게 공황인지 폐까지 전이되서 답답한건지 모르겠어요 다음주수요일에 결과가나오는데
순간순간 어지럽고 두렵고힘드네요
남편은 본인폐암소견도 별로 타격없었는데
난소암은 한달안에도 3-4기까지 번진다니까
저보다 더멘탈이 흔들리는게보여요ㅜ
수요일까지 피가마를거같은 느낌이고
숨은 답답하고 골반쪽과 배쪽은당기고아픈데
이렇게 시간이가길 기다리는수밖에
없는것도 속상하네요ㅜ
매년 kmi에서 정기검진을하는데
올해 6월말까지만해도 ca125 수치가정상이었어요 물혹은있으나 단순물혹가능성이높아
3개월후 추적관찰이나왔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