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냉철하고 절대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몇 달 전 남편이랑 지나가다가 우연히 새로 생긴 가게에 들어갔어요. 딱히 맛이 없고 매력도 없는 음식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생각보다 비싸다 생각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며칠 뒤에 운전을 하는데 그 음식점 광고가 라디오에서 계속 나오는 거예요. 그때만 해도 저는 아, 저기 별로였는데 광고를 많이 하네…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인스타에서 그 가게 영상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심지어 영상을 보면 너무 맛있게 먹고 맛있어 보이기도 해서 또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들더라구요.
이게 마케팅인 거겠죠?
저는 1번 아니면 아닌 사람인데 계속 보다 보니 내 입맛이 이상했나 그날만 이상했나 그 지점이 이상했나 이러면서 다시 갈 이유를 찾고 있더라구요ㅎㅎ
마케팅의 효과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머릿속에 가고 싶어서 주말에 갔다 올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