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친구만들기 어려운 이유가

ㅗㅎㅎㄹㅇ 조회수 : 5,803
작성일 : 2025-07-28 17:05:30

여기서 본 글이기도 하고

유툽에서 상담가 말로도 그렇고

자식때문에 그렇데요

 

누군가 자식자랑을 하면

자식이 막 잘되지 않은 집은

정말 상처가 되고

자식은 아픈 손가락이라

사람의 가장 아픈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IP : 61.101.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7.28 5:08 PM (221.138.xxx.92)

    어느 정도 나이 지나면
    그걸 다 아는 나이라서..자식이야기 안한다고 합니다.

    철없는 사람들이나 자랑하고 있지요..

  • 2. ..
    '25.7.28 5:10 PM (211.112.xxx.69)

    그걸 떠나 나이 어느정도 들면 새로운 사람 만나는걸 적극적으로 안하게 돼요.
    어떤 만남을 가지던 어릴때처럼 순수한 의도로 접근한다고 생각 안하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모임에서 만나도 너무 가깝게 다가오는 사람들 경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 3. 맞는 얘기죠.
    '25.7.28 5:12 PM (125.178.xxx.170)

    나이 먹음 애가 되는데요 뭘.
    노인정 가도 거의 자식 얘기가 주를 이룬대요.

    저는 50대 미혼 친구가 있어서
    외동딸 얘기 거의 안 하는데요.

    양가 엄마들 보면서 나중에 노인 돼서도
    자식 얘긴 안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 4.
    '25.7.28 5:15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자식얘기는 거의 잘 안해요
    문제는 말이 너무 많고 상대 얘기를 잘 안듣고
    자기의 서사를 다 얘기하니 듣다 듣다 지치고
    했던 얘기 또 하고 그래요

  • 5. 뇌가 굳어서
    '25.7.28 5:20 PM (59.7.xxx.113)

    뇌가 굳어서 그래요. 친구 사귀려면 공감과 소통이 핵심인데 나이가 들면 발산은 해도 수용은 안하려 하거든요. 서로 공을 던지기만하고 받을 생각은 안하죠. 그러니.. 게임이 될리가요. 상대방이 보내는 신호에 갈고리를 탁 걸고 받아들일 생각을 해야하는데 서로 작살만 던지는거죠.

  • 6. 그 반대
    '25.7.28 5:24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50대 들어서서 친구를 계속 사귀고 만들고 있어요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그동안 다 어디 숨어있던거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사람 좋고 배려심 있고 생각도 깊고 재미있고 멋진 여자들이예요
    저보다 위도 있고 자식뻘 어린 친구도 있고…
    어린 친구 빼고 50-60대 위아래 또래인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오히려 자식들 다 키우고 온갖 인생사 많이 겪고 나니 비울 건 비우고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해서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는게 아닌가라고들 말했어요
    젊었을 때,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을 때 만났으면 이리 친해지고 여유있을 수 있었을까 하면서요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자식 자랑은 커녕 자식 얘기는 거의 안해요
    부동산 얘기나 돈얘기도 안하고 연예인 얘기도 안하고.. 그럼 뭔얘기 하냐고 하실듯 한데 할 얘기는 무지 많아서 만나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여행도 같이 다니고 책이나 영화 이야기도 하고 연주회나 전시회도 같이 가고 그냥 만나서 숲길 걸으며 하늘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저는 40대까지는 남편하고 착 붙어서 베프라고 둘이서만 지내다가 50대 들어 친구 만나는 재미에 빠지고 남편은 자기 취미에 빠져 한집에 사는 주말부부가 되었어요 ㅎㅎ
    평일엔 각자 일로 바쁘다가 주말에는 저희 둘만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는…

  • 7. 그 반대
    '25.7.28 5:25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50대 들어서서 친구를 계속 사귀고 만들고 있어요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그동안 다 어디 숨어있던거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사람 좋고 배려심 있고 생각도 깊고 재미있고 멋진 여자들이예요
    저보다 위도 있고 자식뻘 어린 친구도 있고…
    어린 친구 빼고 50-60대 위아래 또래인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오히려 자식들 다 키우고 온갖 인생사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나니 비울 건 비우고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해서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는게 아닌가라고들 말했어요
    젊었을 때,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을 때 만났으면 이리 친해지고 여유있을 수 있었을까 하면서요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자식 자랑은 커녕 자식 얘기는 거의 안해요
    부동산 얘기나 돈얘기도 안하고 연예인 얘기도 안하고.. 그럼 뭔얘기 하냐고 하실듯 한데 할 얘기는 무지 많아서 만나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여행도 같이 다니고 책이나 영화 이야기도 하고 연주회나 전시회도 같이 가고 그냥 만나서 숲길 걸으며 하늘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저는 40대까지는 남편하고 착 붙어서 베프라고 둘이서만 지내다가 50대 들어 친구 만나는 재미에 빠지고 남편은 자기 취미에 빠져 한집에 사는 주말부부가 되었어요 ㅎㅎ
    평일엔 각자 일로 바쁘다가 주말에는 저희 둘만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는…

  • 8. ..
    '25.7.28 5:25 PM (49.142.xxx.126)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퓌곤

  • 9. 그 반대
    '25.7.28 5:27 PM (220.117.xxx.100)

    저는 오히려 50대 들어서서 친구를 계속 사귀고 만들고 있어요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그동안 다 어디 숨어있던거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사람 좋고 배려심 있고 생각도 깊고 재미있고 멋진 여자들이예요
    저보다 위도 있고 자식뻘 어린 친구도 있고…
    어린 친구 빼고 50-60대 위아래 또래인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오히려 자식들 다 키우고 온갖 인생사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나니 비울 건 비우고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해서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는게 아닌가라고들 말했어요
    젊었을 때,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을 때 만났으면, 아직 세상을 잘 몰라 내가 세상의 중심인줄 아는 철부지시절이었으면 이리 친해질 수 있었을까 하면서요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자식 자랑은 커녕 자식 얘기는 거의 안하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다는 얘기도 많이하고 살면서 사람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고 깨달은 것들을 안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예요
    부동산 얘기나 돈얘기도 안하고 연예인 얘기도 안하고.. 그럼 뭔얘기 하냐고 하실듯 한데 할 얘기는 무지 많아서 만나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여행도 같이 다니고 책이나 영화 이야기도 하고 연주회나 전시회도 같이 가고 그냥 만나서 숲길 걸으며 하늘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저는 40대까지는 남편하고 착 붙어서 베프라고 둘이서만 지내다가 50대 들어 친구 만나는 재미에 빠지고 남편은 자기 취미에 빠져 한집에 사는 주말부부가 되었어요 ㅎㅎ
    평일엔 각자 일로 바쁘다가 주말에는 저희 둘만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는…

  • 10. 나이들어
    '25.7.28 5:31 PM (123.212.xxx.231)

    만난 사람들 중에 언행이 단정하고
    마음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넉넉한 씀씀이 가진 사람은
    관계에 별로 연연하지 않더라구요
    더 친해지고 싶어도 선이 있어요
    딱 그 정도 인연에 만족
    말 많은 사람들은 사귀자고 덤벼도 싫잖아요

  • 11. 자식
    '25.7.28 5:45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자식얘기는 거의 안하는데 어쩌다 하게 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애들 학교나 직장 등등을 부러워하는 이가 있어서 조심스럽더라고요

  • 12. ,,
    '25.7.28 5:45 PM (218.237.xxx.69)

    그러네요 이게 자격지심같은걸까요
    내자식이 잘되었으면 남이 자식 자랑하는것도 들어줄만한데 내 자식이 못나가면 그게 그렇게 고깝게 들리겠죠? 에효 이건 안그래야지 맘 먹어서 되는 차원이 아닌거 같네요

  • 13. 맞는
    '25.7.28 5:49 PM (106.102.xxx.17) - 삭제된댓글

    말이네요
    저희 모임에 사람들이 좋은 이유가
    자식 얘기, 돈 얘기 안 하거든요
    그래서 오래가는 듯 해요

  • 14. 위에
    '25.7.28 6:21 PM (222.99.xxx.121)

    50대에 친구 만드셨다는 분 너무 부러워서
    백만년만에 로그인했네요^^;;
    자식.돈.부동산.연예인 얘기 안 하고
    책.영화.연주회.전시회 얘기를
    할 수 있다니
    정말 꿈 같고 부럽네요~~
    딱 제가 원하는 만남인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런 만남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ㅜㅜ

  • 15. 오십중반인데
    '25.7.28 6:22 PM (39.112.xxx.205)

    자식 잘돼도 못돼도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점점 아무렇지 않게 돼가요
    젊을때는 그럴수도 있는데
    나이 들어가니 그런거는 별로 상관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모임 경비 매사 따지고
    자기 기준이 다인줄 아는 사람은
    제외시키게 돼요
    자기말 많이 하는거는
    저는 안싫어요
    듣고 웃고 조언하고 받고 그러려고
    친구들 만나는건데요

  • 16.
    '25.7.28 6:4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자식자랑 남편자랑 자기자랑 맘껏 하려고 친구나 지인 만드는 사람도 많아요
    입이 근질거려서 계속 떠들고 싶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70 김건희특검 “오늘 오후 尹 체포영장 청구” 9 시삼세스판사.. 2025/07/30 1,868
1740669 동생의 소비쿠폰은 어디에 있을까요? 12 소비쿠폰 2025/07/30 3,305
1740668 5년 전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26살 여성을 찾고있는 60대 .. 9 소름 2025/07/30 4,184
1740667 공부를 잘하는게 참 부러운 일이네요.. 8 아이들 2025/07/30 2,990
1740666 대학병원 의사에게 감사표시하고 싶은데요 23 .. 2025/07/30 3,026
1740665 40대 후반 넘어 명퇴 하신 분 계실까요? 성공 2025/07/30 751
1740664 아버지가 건강관리를 안하시는데 심리가 궁금.. 16 ... 2025/07/30 2,202
1740663 조국 “유시민, 눈물나게 고마웠다…진중권은 백색소음” 신간서 ‘.. 26 ㅇㅇ 2025/07/30 5,470
1740662 아니 5000포인트간다더니 대주주 세금저러면 14 주식 2025/07/30 2,016
1740661 온라인 떡국떡 추천좀부탁드릴게요 3 .... 2025/07/30 681
1740660 매일 일기예보 봅니다. 그 중 습도. 3 ㅇㅇ 2025/07/30 1,392
1740659 에어컨 계기판 오류 5 원글 2025/07/30 602
1740658 겸손몰 수건 이야기 21 .. 2025/07/30 3,016
1740657 연애프로그램이 왤케 재밌을까요 저는? 16 ㅋㅋㅋ 2025/07/30 2,434
1740656 매일 베란다에서 풍란 향기를 맡아요 5 더운여름 2025/07/30 906
1740655 어린이집 '금주 행사' 알림에 "애들이 술 마시나?&q.. 8 123 2025/07/30 2,026
1740654 여름철 짧은휴가.. 어딜 다녀와야할지 12 ㅇㅇ 2025/07/30 2,506
1740653 중국문화가 미개한게 인권의식 낮은 것만 봐도 6 ........ 2025/07/30 890
1740652 美, 전세계서 거둔 관세로 환급금 쏜다…"전국민 1인당.. 9 ... 2025/07/30 2,878
1740651 명문대 나와서 잘 안 풀리는 자녀도 많겠죠? 18 .. 2025/07/30 4,741
1740650 김건희 특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국회 의원실 2차 압색 2 속보 2025/07/30 1,055
1740649 한국, 글로벌 혁신 1위…EU·미국·중국 모두 제쳐 2 ㅇㅇ 2025/07/30 1,104
1740648 윤석열.... 반성 하나도 없음 9 눈알을 빼라.. 2025/07/30 2,222
1740647 조국혁신당, 김선민, 내란 잔당들에 대해 전면적인 상설 특검을 .. 3 ../.. 2025/07/30 569
1740646 이준석을 간파한 김진의 팩폭 7 ㅍㅍ 2025/07/30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