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727181643722
현직 경찰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멸공"이라는 댓글을 달아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무원의 정치적 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계정에 경찰복을 입은 사진을 인증하기도 한 A 경감은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한국 방문 관련 게시물 및 '부정선거 척결' 깃발 사진이 담긴 보수 집회 게시물에도 똑같이 "스팔완 멸공"이라는 댓글을 단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동안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은 26일 홈페이지에 "해당 경찰관의 SNS상 활동내용 등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해 상응 조치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도 "해당 경찰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