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 남자 파악하기 힘들어요.

....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25-07-27 14:39:00

결혼 이후에도 계속 변하는데.

그리고 상황이 변하면 변하는게 사람이기도 하고.

내 옆에 있는 남편  가정적이고 바람 안피는

사람일거라 생각해도

그 남자한테 백억 갑자기 생긴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예요.

바람 안피고 싶어도 유혹이 많을수도 있고.

제 남편은 반대로 결혼전에 문제가 많아보여서.

결혼 결심하기 쉽지 않았어요.

음주가무 여행  좋아하고 내기골프도 좋아하고.

게을러서 일찍 일어나는것 못하고.

책 한자 안읽고.

근데 또 장점이 확실하고

떨어져나갈것 같지도 않고 해서 운명인가보다 하고 결혼했는데

생각보다 건실하고 가정적이고

여자문제 없고 자기스타일에 맞는 직업찾아

돈 벌고 살아요.

속터지게 하는 구석은 있어도

장점이 확실해서    살만해요.

기대이상인  면도 있고 해서요.

근데 시부모님 인품이 매우 훌륭하시다

그 정도는 아닌데 두분이 건실하시고

가정적이고  그러세요.

남자를 알고 싶으면 원가족을 보세요.

열매는 그 나무에서 열리는것이니까요.

근데 겉으로 화목해보이고 사회적 지위나

교양있어 보이는것이랑은 좀 다른것 같고

마치 미세표정처럼 사소해보이는 일화들이 있어요.

연애할때 꼬치꼬치 캐물을건 아니지만

가끔씩은 가족얘기 물어보는게 

도움이 될거예요.

제 형제들만 봐도 그래요.

각자 떨어져서 알아서 사는편인데

나중에 보니 비슷한 모습으로 살더군요.

IP : 180.229.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은
    '25.7.27 2:41 PM (1.229.xxx.229)

    친구요.
    어떤 친구들과 어울리는지
    그 친구들 안에서 어떤 위치인지.

  • 2. ...
    '25.7.27 2:4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야기 대로 가족들도 중요하죠.. 저희 올케는 연애를 꽤 오랫동안 해서
    연애시절에 저희 부모님도 아무래도 그 긴 시간동안 부모님도 만나고 저도 만나고 다 만나면서
    대충 분위기 파악이 되더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동생이 저한테 하는 행동이거나. 또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들을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미혼시절의 며느리 한테 점수 많이 따셨더라구요.

  • 3. ...
    '25.7.27 2:45 PM (114.200.xxx.129)

    원글님 이야기 대로 가족들도 중요하죠.. 저희 올케는 연애를 꽤 오랫동안 해서
    연애시절에 저희 부모님도 아무래도 그 긴 시간동안 부모님도 만나고 저도 만나고 다 만나면서
    대충 분위기 파악이 되더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동생이 저한테 하는 행동이거나. 또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들을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미혼시절의 며느리 한테 점수 많이 따셨더라구요.
    윗님이야기 대로 친구들도 파악하기는 해야돼죠. 그래야 대충 그사람도 어떤 사람인지 알죠.

  • 4. 글게요
    '25.7.27 2:49 PM (211.58.xxx.161)

    결혼전엔 몰라요 그게 문제죠

    전 결혼전에 남친이 주사부리는걸 친구들이 봤는데 진짜 왜저런 남자랑결혼하냐 지팔지꼰이란소리 들으면서 결혼했거든요
    그땐 지팔지꼰이란 단어는 없었지만 저런의미말 들으면서...
    결혼한지 20년됐는데 결혼후 주사로 인한 사고 1번있었고 그사건으로 술끊고 아무일없이 잘살아요 가정적이고 성실하고 그래요
    그러고보니 아버님이 그러셨더라고요 젊을때 주사부리다가 싹끊고 사시는데 그런애처가가 없으세요 두분이 잘사시니 자식이 내내 연락없어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하시면서 놀러다니시고요

  • 5. ..
    '25.7.27 2:54 PM (106.101.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은 팔자소관 맞는듯요
    하긴 뭔들 안그렀겠냐만..

  • 6. ..
    '25.7.27 2:54 PM (106.101.xxx.224)

    결혼은 팔자소관 맞는듯요
    하긴 뭔들 안그렇겠냐만..

  • 7. 그냥...
    '25.7.27 2:5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도박,폭력,유부남아니면 맞춰들 살아가세요.ㅠ

  • 8. 연기잘하는놈들
    '25.7.27 3:0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살기전엔 절대 몰라요.
    일주일만 살아보면 다 압니다.

  • 9. .....
    '25.7.27 3:10 PM (106.101.xxx.182)

    살아보기 전엔 몰라요

  • 10. ...
    '25.7.27 3:23 PM (125.178.xxx.184)

    내 속을 나도 모르는데 남을 겉만 보고 어떻게 알겠나요. 하지만 내 주관을 명확히 가지고 그 기준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면 최소한 막장은 거를수 있죠.

  • 11. ㅡㅡ
    '25.7.27 3:32 PM (183.105.xxx.185)

    남자고 여자고 마찬가지죠. 다들 집안과 밖이 다름

  • 12. ...
    '25.7.27 3:44 PM (115.138.xxx.39)

    결혼전 여자 파악하기도 힘들죠
    바람은 여자도 피구요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

  • 13. ...
    '25.7.27 3:5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렇게따지면 연기는 남자만 하나요.?
    적어도 이원글님 처럼 하면 적어도 막장은 피하겠죠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2222

  • 14. ...
    '25.7.27 4:03 PM (114.200.xxx.129)

    그렇게따지면 연기는 남자만 하나요.?
    적어도 이원글님 처럼 하면 적어도 막장은 피하겠죠
    아주 사소한거까지는 파악못해도
    그렇게 따지면 뭐 나는 완벽한 인간도 아닌데 결혼생활에 큰 지장만 안준다면 뭐
    대충 거기에 맞춰 살아야죠.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2222

  • 15. 알기도 해요
    '25.7.27 4:52 PM (211.198.xxx.69)

    제 경우는 많은 사람과 맞선 봐서 잠깐 잠깐씩 만나보면 나중에는 자연히 보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적어도 100명 이상.
    그런데 보통은 100명 이상 맞선 보는 경우가 드믈죠.
    평탄하고 원만하게 잘 살 남자가 누구인지는 알겠고
    결혼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겠구나하는 그림이 훤히 보이지만
    그렇다고 결혼하고 싶을 만큼 내 마음에 끌리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좋은 남자라도 끌려야 결혼을 하죠.

  • 16.
    '25.7.27 9:59 PM (61.75.xxx.231) - 삭제된댓글

    결혼전 연애할때 싫어하는 행동들
    50넘어서 똑 같이 하네요
    사람 안변하나봐요
    그게 힌트인거 같아요
    과감하게 자를 수 있는 용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51 잠원 메이플자이 월세 640만원 2 05:57:00 311
1740650 아무래도 암인거 같은데.. 9 .. 03:17:37 2,617
1740649 구준엽씨 근황 10 aa 01:52:36 4,105
1740648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해도 되나요? 9 .... 01:29:36 2,602
1740647 장례에 남편부부동반 질문이요 11 경조사 01:12:26 1,035
1740646 단골 카페 아는체 하면 부담스럽나요? 39 혹시 01:08:02 2,323
1740645 신축 아파트 벽 갈라진거요 5 01:06:31 1,803
1740644 김건희 모조품 ㅡ 일부러 짭을 인척네집에 숨겨 놓았을 수도 있죠.. 5 ㅇㅇㅇ 01:03:38 2,313
1740643 경희대 중간 공대와 한양대 높은 공대 13 차이 00:57:15 1,358
1740642 한심한 인간 8 한심 00:41:01 1,607
1740641 세계에서 가장 빠른 21주만에 태어난 아이 ㅇㅇㅇ 00:39:59 1,110
1740640 최강욱 - 아버님을 푸른 나무 아래 잘 모셨습니다 4 ... 00:35:42 1,630
1740639 저녁에 만든 스파게티 상할까요? 4 ㆍㆍ 00:24:05 756
1740638 도와주세요 우버 카드등록!!! ........ 00:12:32 379
1740637 시어머니 요양병원 계시니 자식들이 빈집에 더 자주 가네요 10 마지막주 00:09:56 4,419
1740636 네이버페이 줍줍 1 ........ 00:09:52 699
1740635 성인아들 독립 5 결정 00:08:40 1,501
1740634 SPC가 대통령이 나설 '수준'의 일이 아니라는 사람에게 20 800 00:06:05 2,907
1740633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비과세 혜택 단계적 축소 6 ... 00:02:51 1,416
1740632 파프리카 한박스 들어왔는데 6 ㅇㅇ 00:02:00 1,054
1740631 연예인 요리 진짜 잘 하는걸까요? 4 차*련 00:00:23 2,166
1740630 말티푸를 가족으로 맞이했어요 13 ㅎㅎ 2025/07/27 2,053
1740629 '양양·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3 둥둥 2025/07/27 1,281
1740628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3 .. 2025/07/27 787
1740627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3 ........ 2025/07/27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