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

ㅇㅇ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25-07-27 12:18:59

돈 잘벌어요. 버는돈 전부 저한테 주고 뭘 쓰든 잔소리 없어요. 

술문제 빼고는 대부분 제의견 잘 따라주고 시댁방패도 확실히 되어줍니다. 

그런데 술을 너무 좋아해요. 사람들과 술마시는걸 너무 좋아하구요. 일 끝나면 오늘은 누굴 불러 술마시지가 최대 관심사인거 같아요. 

술로 잔소리도 많이 해봤지만 소용없어요.

일주일에 5일은 마셔요. 그러니 거의 매일 술취해서 늦게 들어오죠. 주말에도 골프치면 마시고..  주6일 마실때도 많네요. 

반은 포기상태에요. 싸우는것도 귀찮고 그냥 냅두고 있는데 내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근데 또 남편없이 살라면 못살거 같거든요. 

건강이 걱정되는데 아무리 말해봐야 안들으니 반포기상태네요. 애들도 다잘크고 걱정꺼리 하나 없는데 남편의 술이 제일 걱정이에요. 이렇게 술좋아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ㅜㅜ 

IP : 211.234.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
    '25.7.27 12:19 PM (172.225.xxx.228)

    자랑의 수법은 매일 진화한다

  • 2. 윗댓글 ㅎㅎㅎ
    '25.7.27 12:21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그냥 두세요
    돈도 잘벌어주는데 늦게들어오면 밥안해주고 좋죠

  • 3.
    '25.7.27 12:21 PM (211.235.xxx.183)

    주5일 매일 취한다면 알콜중독 치료가 필요해보여요

  • 4. 첫댓글
    '25.7.27 12:25 PM (175.208.xxx.164)

    이게 자랑으로 들리나요? 저정도면 심각하고 부인입장에서 많이 속상하죠..

  • 5. ....
    '25.7.27 12:25 PM (218.159.xxx.228)

    술 5일 혹은 6일 마시는 남자얘기가 자랑인가요? 저런 사람이랑 가족 아닌 사람들인가...

  • 6. 얼마전
    '25.7.27 12:37 PM (180.228.xxx.77)

    알콜중독 얘기 다큐에 나온걸보니 사회에서 잘나가는 멀쩡한 전문직들중어도 알콜중독으로 본인들이 자각하고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출연자들 얼굴 모자이크 처리로 나오는데 심각하더군요
    겉은 그럴듯해보이는데 술이 들어가는 순간 그후의 모습은 분명 흐트러지고 망가진 모습이에요.
    본인이 인지후 남들눈 속이면서 안취한척 중독이 아닌척하지만 결국은 취해 쓰러질때까지 마시는 모습을 보고 치유하려고 별별짓을 해봤는데도 안된다고 하네요.

    밖어서 마시면 음주운전이라든가 사건.사고에 휘말릴수 있으니 집에서 조금 마시다가 서서히 줄여야지요.
    그 출연자중 일부는 간경화말기에서 결국은 암으로 진전됐다는데 수술후에도 술이 생각난다는본인이 생각해도 끔찍하다고 몸서리치는데 중독을 고치는건 힘들어보입니다.

  • 7. 병 옵니다
    '25.7.27 12:40 PM (220.89.xxx.166)

    알콜성 간암, 간경화 등 치명적으로 올 수 있어요
    여기에다 당뇨까지 있음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병원진료 받아보세요

  • 8. 미투
    '25.7.27 1:25 PM (220.123.xxx.24)

    아무리 말해도 본인 개선 의지 없으니 꽝이네요
    퇴근 무렵이면 누구와 안주 뭐 선택하지 행복한 고민ㅜ
    이미 건강검진상 모든 지표가 안좋은데도 중독이라 아랑곳 하지 않네요
    그냥 10년 덜 사는 거 택한다는데 수명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자각 못하네요

  • 9. 몸이상
    '25.7.27 2:36 PM (222.119.xxx.18)

    오면 딱 끊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193 태국여행 요근래다녀오신분들 4 태국 2025/08/13 1,465
1745192 대박, 윤거니 수감번호 9 .. 2025/08/13 4,179
1745191 대학은 폐교 걱정 없는 곳을 가세요 25 ㅇㅇ 2025/08/13 5,365
1745190 명신이 변기옆에서 잘 생각 하니 13 ㅎㅎㅎ 2025/08/13 2,624
1745189 유방초음파검사, 걱정안해도 될까요? 8 바다 2025/08/13 1,380
1745188 상속에 관한 취득세 아시는분..도움좀 주세요. 7 숑숑이 2025/08/13 844
1745187 이용수 할머니 욕 먹는데요 12 o o 2025/08/13 3,974
1745186 이제 좀 시원해졌으니 5 2025/08/13 1,132
1745185 간장계란밥은 유래가 어떻게 될까요.? 35 ... 2025/08/13 2,742
1745184 JTBC 칭찬해요 16 ..... 2025/08/13 4,244
1745183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소설이었다…새만금청장된 김의겸 등 한동.. 34 허위 2025/08/13 4,370
1745182 김병만 이혼 사건은 14 놀라움 2025/08/13 7,140
1745181 현대홈쇼핑.. 송채환 정말 열심히사네요 8 ㅁㅁㅁㅁ 2025/08/13 4,281
1745180 영양제 한꺼번에 먹어도 괜찮을까요?? 1 괜찮을까요 2025/08/13 500
1745179 기자 대상 국정수행평가 여론조사(오늘 기사) 1 ㅅㅅ 2025/08/13 778
1745178 여행가는게 즐겁지 않아요 14 2025/08/13 4,003
1745177 군검찰, 박정훈 구속영장 청구서 '쪼개기 작성' 정황 순직해병특검.. 2025/08/13 739
1745176 서울교구 사제 아버지 정대택님 4 ㄱㄴ 2025/08/13 2,482
1745175 민생쿠폰 샤오미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한게 사실인가요? 13 질문 2025/08/13 1,276
1745174 오늘 건희에게 묻고싶었어요 9 쥴리 2025/08/13 2,491
1745173 수도권에 비 많이 오네요 ㅁㅁ 2025/08/13 694
1745172 skt 파리바게트 50%할인 쿠폰, 현장에서 사용해보신분 14 50%할인 2025/08/13 4,520
1745171 혹시 페이팔 계정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hip 2025/08/13 192
1745170 바보인증 증권계좌 오송금 해버렸어요ㅜㅜ 2 Oo 2025/08/13 1,687
1745169 지성용 신부, 속도 조절하라는 원로들에게.jpg 9 너네도한패지.. 2025/08/13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