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는 공주대접이 기본이라 시녀체험이 필요해요

ㅇㅇ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25-07-20 18:44:14

저희애만 해도 외동이어서도 그렇겠지만

평생 엄마아빠 양가 조부모 시터할머니 친척들 선생님들 다 공주대접해서 어디가서 자기가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고 남을 배려하고 남의 기분을 생각해보고 내가 원하는걸 참고 해볼 기회가 없어요

 

요새 애들이 다 너무 떠받들어 자라고 학교에서도 샘들이 야단치거나 차별하거나 하는 문화가 아니니 문제가 되는건데 더 공주 대접을 하자는 안맞는거 같아요

 

지금도 엄마! 불러서 먹은컵 가져가라 하고 아빠! 불러서 책상위 지우개 가루 청소기로 치워달라 하고 할머니할아버지 오셔도 애가 좋아하는 아웃백 마라탕 먹으러 가는데요 솔직히 그리고 이거랑 연애관계에서 당당한거랑은 별개일거 같아요

IP : 114.206.xxx.1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7.20 6:46 PM (140.248.xxx.2)

    우리애도 혼자라 떠받들고 키웠는데
    배려심 많고 예의가 얼마나 바른지…
    컵가져가라 책상치워리 글쓴님은 남탓하지말고 애 가정교육 하세요

  • 2. 공주병 왕자병
    '25.7.20 6:47 PM (223.38.xxx.2)

    공주병 왕자병 환자
    기피 대상됨...

  • 3. ㅇㅇ
    '25.7.20 6:49 PM (117.111.xxx.85)

    다들 공주왕자라
    결혼하고 얼마안가 이혼녀 이혼남 되겠죠 ㅎㅎㅎ
    싸구려 친절이던 뭐던 공주 왕자대접 받고 자란 인간들이랑은
    상종하기도 싫음
    회사에서???? 생각만 해도 끔찍함

  • 4. ㅇㅇ
    '25.7.20 6:50 PM (114.206.xxx.112)

    어디서 가정교육 어쩌고… 저희애도 밖에선 어떻게 키우셨길래 아이가 이렇게 착하고 배려심 깊냐 하십니다. 부모한테 응석부리는거고 저희는 사실 그렇게 애 얼굴보고 한마디하고 그런거 좋아해요ㅎㅎ

  • 5. 원글 공감해요
    '25.7.20 6:51 PM (223.38.xxx.181)

    원글님 공감 가는데요

    공주병 왕자병 환자는 기피 대상입니다
    사회에서 만나거나 상종하기도 싫음
    같이 일한다고 생각해도 끔찍함

  • 6.
    '25.7.20 6:54 PM (211.57.xxx.145)

    그래서 조선미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형제가 있어서 서로 선택의 기회를 번갈아가면서 해야한다고요

    그게 안되면
    한번은 애가 먹고싶은거
    다른 한번은 부모가 먹고싶은거 이렇게 하라고요

    저흰 애가 셋이라 힘들어요 ㅠㅠㅠ

  • 7. 무례한 댓글ㅜ
    '25.7.20 6:57 PM (223.38.xxx.51)

    "글쓴님은 남탓하지말고 애 가정교육 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께 너무 무례한 댓글이네요
    저도 원글에 상당히 공감하는데요
    잘못해서 아이들만 더 떠받들다간 공주병 왕자병 환자됩니다
    지나치게 이기주의자로 키우는 것도 문제죠

  • 8. ...
    '25.7.20 6:58 PM (211.234.xxx.14)

    어느정도 맞아요
    우아하게 사는거랑 공주병이랑은 다르죠
    우아하게 살려면 백조처럼 꽤 노력해야하는데
    그냥 공주병에 걸려서 남이 다 해주길 바라는 인간으로 크면
    이기심만 가득한 나르시시스트 공주가 되고..
    그러면 맘에 드는 남자 없다고 결혼 안하거나 결혼해도 만족을 모르고 행복하기 어려운듯..
    남이 나에게 잘대해주기를 원하면
    나도 그에게 정서적 안정이든, 사소한 행동이든 뭐라도 주는게 있어야겠죠

  • 9. 나르시시스트 공주
    '25.7.20 7:01 PM (223.38.xxx.53)

    82에서도 나르시시스트 얼마나 극혐합니까
    주변인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민폐덩어리 되는거죠

  • 10. ...
    '25.7.20 7:10 PM (211.243.xxx.59)

    공주대접이 아니라 실제 공주 왕자잖아요
    다들 자녀 한명이라.

  • 11.
    '25.7.20 7:27 PM (124.50.xxx.67)

    공주병 왕자병 환자들끼리 결혼하면
    궂은일, 힘든일은 누가 할까요.
    같이 오래 못 살려나.

  • 12. 유리
    '25.7.20 7:53 PM (110.70.xxx.41)

    초등학원에서 연필 지우개 떨어뜨리고 주워달라 한대요.

  • 13. ㅇㅇ
    '25.7.20 7:57 PM (211.235.xxx.10)

    공주병 왕자병 환자들끼리 결혼하면
    궂은일, 힘든일은 누가 할까요.
    같이 오래 못 살려나.
    ------
    친정부모 시부모가 각각 40먹은 왕자님 공주님 수발 들겠죠

  • 14. 원글님 잘못
    '25.7.20 8:02 PM (14.50.xxx.208)

    공주 대접이라는 게 귀하게 여기라는 거지 자기가 할 일을 엄마에게 맡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제 딸 외동이라 정말 귀하게 애지중지 키우지만 자기가 먹은 밥그릇이나

    컵 같은 것은 최소한 자기가 씻거나 싱크대에 놓게 해요.

    공주대접하라는 건 자기가치를 알고 그 소중함을 알라는 거지

    응석받이로 아무거나 갓난아기처럼 다 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녀체험은 어디서 시키시려고요?

    컵 치워달라거나 지우개 가루 치워달라는 거 직접 하라고 먼저 하셔야 할듯해요.

  • 15. ㅇㅇㅇ
    '25.7.20 8:02 PM (210.96.xxx.191)

    공감가요. 제가 딸을 공주처럼 키워놔서 ㅠㅠ
    밖에선 안그런척 힙니다만 결혼하면 드러나겠죠. 걱정입니다.

  • 16.
    '25.7.20 8:33 PM (223.38.xxx.234)

    이런 성향는 어느정도 타고 나는 거 같아요.
    같은 환경에서 자랐어도 저는 시녀병에 가까운 반면 제 동생은 공주병인데 어릴 때부터 이기적이었거든요.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 17. 가족
    '25.7.20 8:56 PM (223.38.xxx.38)

    가족울타리 안에서 공주지
    밖에 나가면 진짜 공주도 아니에요.
    그래서 집에서 공주같이 대해주되
    밖에 나가서는 집에서처럼 하면 안된다고 교육시켜줘야겠지요.

  • 18. 근데
    '25.8.10 8:17 PM (211.205.xxx.145)

    가만 앉아서 엄마한테 먹은 물컵 가져가라하고 아빠불러서 지우개가루 치우라 하는게 공주와 무슨 상관인가요?
    왜 아이가 할 일을 부모에게 당연히 시키는지
    저는 처음 듣는 광경이네요.
    그리고 조부모님 오시면 당연히 대접해야 할 상황이니 조부모님 좋아하시는 걸로 식당 정하지 않나요?
    조부모님이 어떻게 마라탕 드시나요?
    부모랑 외식할때는 몰라도요.
    아이가 자기 할일은 자기가 스스로 하도록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56 그릇하나만 찿아주세요 3 그릇 2025/08/01 1,088
1741255 시어머니는 싫다는 말씀을 못하셔요 36 우리 2025/08/01 5,115
1741254 고3이면 이대 안 높은거 알아요 24 2025/08/01 4,186
1741253 늘보리로 밥 지을 때 물 양 좀 알려주세요. 2 ㅇㅇ 2025/08/01 596
1741252 윤 지지자들은 오늘 행태를 보고 뭐라 하나요? 5 2025/08/01 1,511
1741251 사각시계 다이얼 사이즈 좀 봐주세요 5 시계 2025/08/01 394
1741250 담에는 생중계 해라 2 2025/08/01 821
1741249 윤석열, 팬티만 입고 조사 거부, 전 세계에 뉴스 타전 10 o o 2025/08/01 5,556
1741248 민주당에 바란다 11 당원 2025/08/01 1,193
1741247 무슨 선크림이든지 눈이 심하게 따갑네요 12 ㅇㅇ 2025/08/01 1,984
1741246 올여름이 유독 더운건가요..? 15 흠흠 2025/08/01 3,910
1741245 고무호스로 때린 애비나 자식이나 다를바 없는거 같음 2025/08/01 878
1741244 특검 "尹, 수의 안 입고 거부…다음엔 물리력 써서 체.. 13 ㅅㅅ 2025/08/01 2,963
1741243 주식 우편물 안 오게 하려면요. 6 .. 2025/08/01 1,497
1741242 화내면서도 웃는(?)사람은 왜그런거죠? 7 웃상 2025/08/01 1,594
1741241 은은하게 떠오르는 빤스 목사 3 ㅇㅇ 2025/08/01 1,022
1741240 맷돼지 체포 작전 7 ... 2025/08/01 1,484
1741239 AI가 만든 구치소 빤스 농성 9 ... 2025/08/01 4,322
1741238 사람 많고 북적이는 거 좋으면 진짜 늙은 거 아닌가요 10 북적 2025/08/01 3,050
1741237 다음에는 이불로 감아서라도 끌고 나오길... 1 .. 2025/08/01 343
1741236 빤스 윤수괴 AFP가 보도 4 나라망신 2025/08/01 1,748
1741235 남편이랑 누가 먼저 죽나 하는거 같아요 53 2025/08/01 12,483
1741234 일당 계산 알고 계시는 사장님~ 8 .... 2025/08/01 1,416
1741233 저는 고층 주거지가 11 ㅓㅗㅎㄹ 2025/08/01 3,673
1741232 모 기자 윤 속옷 색깔 물어봐 2 0000 2025/08/01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