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내미 첫연애의 서툼이 참 애틋하고 풋풋하네요

딸내미 조회수 : 3,063
작성일 : 2025-07-10 10:15:58

그동안 고이고이 솔로를 고집하다가 대학들어와서 첫 연애를 시작했어요. 사랑만 받고 아직 어린애 취급만 받다가 부모아닌 사람과 사랑을 나누려니 아직 서툴고 관심과 애정을 어떻게 받고 나눌지 연습중인거죠. 

 

연락고민으로   카톡을 보여주는데

흠 울 딸은 수시로 연락하기를 좋아하고 동갑내기 남친은 뚝딱거리는 공대생이라 반응은 바로바로 오는데 뭔가 감성적인 딸에겐 반응이 성에 차지 않는 느낌. 둘다 첫연애라 더 그런것 같아요. 서툼이 물씬. 

 

에이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네~해줬더니 입 살짝내밀고 제 편 안들어줬다고 샐죽하는데. ㅎㅎ

 

이성간에 감정과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을 잘 배우고 좋은만남으로 성장하면 좋겠네요. 풋풋하면서도  맘쓰는거 보면 살짝 애틋하고  안전연애에 걱정도 되고

또 올지도 모르는 이별에 벌써 안쓰럽고  아이가 연애를 시작해도 오만감정이 드는군요. 

 

IP : 140.248.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님의
    '25.7.10 10:19 AM (118.235.xxx.161)

    연애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 2. ..
    '25.7.10 10:23 AM (121.190.xxx.7)

    서로 조율해가며 만나길
    저두 문자톡 일정 보고하는거 너무너무 귀찮아서
    헤어진적있어요

  • 3. 아무리 그래도
    '25.7.10 10:28 AM (110.70.xxx.76)

    그런 문제를 친구도 아니고 부모랑 의논하며
    남친 여친 나눈 카톡 문자를 직접 보여준다고요?
    저도 딸 아들 20대인데 지나가는 말이면 조언 정도
    해주겠지만 이성친구 카톡은 상대도 포함된 프라이버시 아닌가요?
    남편분이 시모에게 님과 나눈 톡이나 문자 보여주며
    고민 상담하면 어떠실지...

  • 4. 윗분 이상하네
    '25.7.10 10:39 AM (218.236.xxx.37)

    딸이 엄마랑 좋은 관계를 유지하니 처음 하는 연애에 대해 고민 상담을 하는 거잖아요.
    엄마가 문자 갖고 와라 보자 한 것도 아니고, 일일이 이래라 저래라 코치하는 것도 아니고
    풋풋하고 서툰 연애에 대한 짠한 감정을 담담히 적은 글인데 뭔 프라이버시가 어떠니 시모가 저떠니 엉뚱한 소리를 하는 건가요?
    맥락을 못 읽는 분이네요.

  • 5. 정이다
    '25.7.10 10:39 AM (223.39.xxx.65)

    윗님 뭘 그렇게 급발진하세요??
    첫연애구 어차피 아이들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조언구하고 해요. 그대상중에 엄마가 있었을 뿐이구요

  • 6. ㅎㅎㅎ
    '25.7.10 10:40 AM (121.155.xxx.78)

    아들이 연애중인데 여친이 수시로 보고?해주는걸 좋아해서 힘들어해요.
    바로 답장안하면 삐진다고 ㅎㅎㅎㅎ

  • 7. ...
    '25.7.10 10:41 AM (175.116.xxx.96)

    엄마와 딸이 사이가 좋네요^^
    저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경험하면서 커나가는 거지요.
    따님의 첫 연애를 응원합니다!!

  • 8.
    '25.7.10 10:42 AM (122.32.xxx.181)

    딸이 있어 원글님 부럽네요^^
    저도 그랬는데 ~~>ㅎㅎ
    시시콜콜한것도 엄마랑 나누고 ^^ 그시절이 그리워요~~~

  • 9. ...
    '25.7.10 10:43 AM (118.235.xxx.142) - 삭제된댓글

    평소 따님분과 대화를 많이 하셨나봐요.
    저도 울딸과 그런 관계가 되었음 좋겠네요 ㅎㅎ
    저도 응원합니다!

  • 10.
    '25.7.10 10:43 AM (59.6.xxx.113)

    맞아요....사람따라 다 이야기 하고 그렇죠...
    친구가 편하면 친구들한테도 이야기 하고 엄마가 친하면 엄마한테 이야기 하는거죠.
    경험 안해보셨나?

  • 11. ...
    '25.7.10 11:23 AM (112.216.xxx.106)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은 비슷한 또래인데
    첫연애도 아니고 오래 짝사랑한 아이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고 실연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어요
    바라보는 제 마음은 안쓰럽다가
    그 나이에 겪어야 할일을 겪고 있는거란
    생각에 그냥 귀엽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빠의 정신차리란 소리에
    아빠도 옛날에 그랬잖아 내가 누구 닮았겠어 소리에
    바로 깨갱...

    네..제가 오래 외면하다
    측은해서 결혼했습니다.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55 대구 신명여중에 2 혹시 2025/08/03 1,021
1741854 계단오르기 대신 스텝퍼 5 운동 2025/08/03 2,747
1741853 전 우아..하면 6 .... 2025/08/03 2,570
1741852 부모님의 재산 차별로 14 차별 2025/08/03 5,208
1741851 저도 외모집착하는 사람얘기 4 관종 2025/08/03 2,372
1741850 알바(?)하는 한의사가 무직인가요? 2 .. 2025/08/03 1,754
1741849 치킨스톡이랑 치킨파우더 쓰임이 다르나요? 2 스프 2025/08/03 845
1741848 조민 에세이 내용中 58 ... 2025/08/03 12,735
1741847 외적 기준에 집착했던 김건희 생각나네요 12 ㅇㅇ 2025/08/03 3,362
1741846 얘기하는 중에 휴대폰 보는 사람 26 ... 2025/08/03 4,057
1741845 금요일에 줍줍 담담했어요..주식 17 ... 2025/08/03 5,379
1741844 나라꼴보니 다주택은 세금 무조건 올리겠네요 37 .. 2025/08/03 4,254
1741843 휴가중 손이 부드러워짐 1 뭐지 2025/08/03 1,313
1741842 남편의 어떤점이 젤 불만이신가요? 4 ㅁㅁ 2025/08/03 1,721
1741841 괴산대학 찰옥수수 3 000 2025/08/03 2,501
1741840 영재발굴단,스타킹 같은 일반인 예능 그리워요 3 echoyo.. 2025/08/03 796
1741839 폭염속 쓰레기 가득 집안에 두살배기 사흘 방치…20대 엄마 체포.. 6 .. 2025/08/03 2,796
1741838 단체실비 퇴직후 200만원 넘으면 5 실비 2025/08/03 1,621
1741837 사운드오브뮤직하네요 3 얼음쟁이 2025/08/03 831
1741836 일단 외적 기준으로 우아하려면요 49 ㅎㅎ 2025/08/03 6,352
1741835 제가 최악이라고 하는데 그런가요 38 2025/08/03 5,059
1741834 "말로만 오천피, 행동은 이천피"…'10억 대.. 15 ** 2025/08/03 1,958
1741833 정청래는 찐이네요 9 o o 2025/08/03 2,962
1741832 정치인이 국민보다 동료와의 의리를 18 .. 2025/08/03 1,446
1741831 김완선 20대때 감탄사가 절로나와요 14 가을 2025/08/03 3,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