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아들 하루에 물컵을 10개를 꺼내요

[짜증나요]

 

진짜 미치겠어요. 왜 저러나 몰라요. 

그만좀 꺼내라고 소리질렀더니 질질 짜고 있네요. 

아 진짜 왜 저러는걸까요?

 1시간 전에 마신 물컵 또 마시면 어디 덧나나요?

왜 저래요? 

[ㅠㅠ]

중학생 아이가 진짜 우나요..?
개인컵 지정해주고 그걸로만 마시라고 하면 안될까요

[ㅇㅇㅇ]

네 제가 ㅈㄹㅈㄹ 했더니 우네요.

[..]

그 컵을 다 본인이 설거지 하라고하고 그냥 앞으로는 개인컵 하나 지정해주고 이컵만 쓰라고 하세요 .. 씻기도 본인이 하고 컵 10개 설거지하는것도 일인걸 본인도알아야죠..

[더운데]

애기랑 왜 싸워요
스탠리 텀블러 젤 좋은거 사주고 그것만 쓰게해보세요

[..]

마음껏 꺼내고 씻어 놓으라고 하세요
밥 먹은거 설거지도 시키고..

[ㅇㅇ]

쓴컵 또쓰기 싫은가보죠. 자식은 손님같은거예요
금새 떠날자식 그깟걸로 서운케말고 식세기 쓰세요

[로라땡]

저희집 중딩아들도ㅜ엄청꺼내요.사춘기가 그러려니하는데 순딩순딩한데 저 혼자버럭..속옷도 엄청 자주 갈아입어요.넌 내가 친엄마라 대행인줄 알아라.

[ㅇㅇㅇ]

팬티도 하루에 3개씩 갈아입어요. 아 진짜 미치겠어요.

[...]

이름 스티커 붙여서 2개씩만 걸어둬요

[...]

식세기에 넣으면 되니 컵 여러개 쓰는 건 괜찮은데
여름에는 유리컵에 찬물 담으면 물이 줄줄 흐르니
여기저기 물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 텀블러 줬어요
얼음넣고 시원하게해서 마시니 더 좋아해요

[......]

저희애 식탁한구석에 자기컵두고 집에 오면 그걸로만 먹어요..
바꿀 생각을 안함.
치우면 왜 치우냐고..
얘도 문제..

[음]

텀블러 주세요.

팬티 세개는 여름에 입을 수 있고요.

[..]

자기가 씻거나 식세기에 넣도록 바꾸세요. 제도를 바꿔야지 사람 바꾸는건 힘들어요.

[ㅇㅇ]

텀블러주는것도 좋고
저희는 식탁에 컵받침 색색으로 4개두고 각자 컵은
거기다 두라했어요
그럼 안잊어버리고 더 안꺼내더라구요

[...]

10개는 좀 심하긴 하네요 컵 두어개 정해주고 직접 씻어쓰게 하세요

[팬티3개]

저도 하루에 팬티 3개 갈아입어요. 여름이라서요.
울 고딩들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샤워, 하루 2번씩, 속옷도 2-3번 갈아입어요.
여름이라 그렇죠. 그게 화낼일이예요?
컵도 새컵으로 꺼내고요.
저도 그래요. 울 애들도 그렇고요.
저희 집에 컵이 아주 많아서 모아서 한번에 씻어요.

[ㅡㅡㅡㅡ]

아이가 선택하게 해서 전용 물컵을 마련해 주세요.
이건 네거니까 쓰고 씻고 알아서 관리 하면서 사용하라고요.
이름을 크게 써 놓던가요.

[속시끄러워]

종이컵 한 박스 사다 놓고 써라 하세요

[..]

팬티3개는 여름이니까 가능하죠. 더운데 자주씻다보면2-3개 갈아 입잖아요

[...]

그것만 그런가요?
혹시 물건을 각 잡고 놔둬야 한다든가
손을 계속 씻는다던가
강박 증상은 없는지 살펴 보시는 게..

[저희집]

저희집은 썼던 컵 다시 사용 안해요
아들이 컵을 재사용하길래 누가 썼는지 모르는데
항상 새거 쓰라고 했어요
밖에나가서도 항상 새거쓰라고 남이 쓰던거 쓰면 안되니까요

[...]

아이 전용 컵으로 모양 색깔 고르라해서 6개 따로 구비해주고
직접 씻어 사용하라고 하세요.. 팬티는 저도 여름이라 아침 저녁 샤워하면 최소두장이고 더워서 샤워 더하면 3장 나오는데... 건조기 쓰시는 거면 이해 좀 해주세요.

[아]

전 학교 갖고다니는 물통에 담아먹으라해요...
물컵도 쓰지만 물통도 씁니다

설거지거리 확줄어요

[좋은말로]

물 마신컵 씻어 놓는법을 알려주세요.

[. . .]

스탠리 텀블러 하나 사주고 종일 써라해요
열시간지나도 얼음 안 녹는거봤어요

[이영상]

이 영상 생각나네요

아빠가 독립한 자식 집에가서 복수하는 거

https://www.youtube.com/shorts/zKK9O6lvQV0

[Dd]

한번 입을 댄 건 다시 안쓰겠단 논리인데 그럼 텀블러도 열개를 쓰겠죠
500ml 생수 마시게 하는 건 싫으신가요?

[속터져]

속터지네요
지가 씻어먹으라고 하던가
1개를 계속 먹으라고 하던가
둘중에 하나만 해야죠. 남의 노동력을 쓴거 본인이 해봐야 알거예요.

식세기 써라. 그럴수 있죠. 그러나 그것도 본인이 해야죠. 그걸 엄마가 해주니까 손하나 까딱안하는 세대가 나오는거예요.
이렇게 봐주란 엄마가 많으니 회식할 때 신입이 “저는 못구워요. 먹는거만 잘해요“하는 퐝당한 사태가 생겨난다고 봐요. 신입이라 막내라 구우란 얘기가 아니라 (당연히 돌아가며 하든 해야죠) 많이갔지만.. 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

강박있나보세요
청결강박

[엄마]

색이나 모양을 달라해 가족당 두개싹 컵을 지정해주고 씻어 쓰게 하새요. 자들이 해봐야 씻어 착착 대령하는 사람의 노고를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