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빨리 노인(60세 이상?)이 되고 싶기도 해요

지나가다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25-07-02 16:33:29

69년생 56,7세인데 몸과 마음의 노화를 느낍니다.

대학졸업 후 쉬지 않고 직장 혹은 프리로 일하면서 가계에

도움이 될 만큼 벌었어요. 50세부터 알바식으로 돈을 벌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반년 째 완전히 노니까 너무 좋네요^^

몸 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데 퇴행성관절염, 이런저런 갱년기 증상이 와서 할수가 없어요.

전에 하던 일은 이제 여건상 하기 어럽고.

월 100  알바자리는 있는데 남의 돈 받는게 쉬운 게 없으니 할까말까 고민입니다(자산은 먹고 살만 함)

60 되면 개인연금 찔끔 들어오고 65 되면 국민연금 들어오니

그때는 누가 일하라고 하지 않을 것 같고 ^^

놀고 먹는 거 제일 좋아하는데, 거져 놀아보지 않아서 늘 마음이 불편해요. 그래서 훌쩍 노인이 되면 어떨까 싶은데 스스로 생각해도 좀 비겁한 것 같네요 ㅜㅜ

IP : 221.149.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7.2 5:04 PM (1.240.xxx.21)

    원글님 글에 답이 나와 있네요.
    놀아보지 않아서.... 지금까지 쉴새 없이 일하셨으니 이제 좀 쉬셔도
    됩니다. 집안 살림 재미 붙이면 그것도 하루가 짧을 때가 있어요.
    이젠 좀 여유 부리며 살아도 될 것 같구요,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 2. 저도
    '25.7.2 5:36 PM (118.235.xxx.223)

    저도 대학 졸업이후 계속 일해왔어요. 지금 40대후반인데 전 벌써부터 노인이 되고싶네요~ 퇴직하고싶어서요;; 그냥 그만두기에는 집안 경제사정이 넉넉하진 않고요~~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당연한것같아요~ 놀고싶은 마음~

  • 3. ..
    '25.7.2 5:40 PM (118.131.xxx.219)

    저도 항상 그 생각해요.
    몸도 마음도 늙어가고 있고 사회적으로 눈치도 많이 보이고...
    그런데 아직도 오십대 초반이라는거
    저는 님도 부러워요.
    얼마 안남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635 평생을 친구한테 퍼주고 의리 찾던 아버지 2 ... 2025/07/19 2,676
1736634 정청래 62.77% vs 박찬대 37.23%…민주당 첫 순회경선.. 26 o o 2025/07/19 4,364
1736633 피학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기저 심리가 뭔가요 4 인간 2025/07/19 1,357
1736632 30년전 팀장이 통장을 만들어 달라고 했었는데… 1 아줌마 2025/07/19 2,489
1736631 외국 사는 분들..K-팝, K문화가 정말 인기많이있나요..? 45 -- 2025/07/19 6,696
1736630 진로없었던 분들 어떤계기로 직업을 갖게 되셨나요? 5 2025/07/19 1,088
1736629 셀프 염색할때요 7 마린 2025/07/19 1,973
1736628 따지고 보면 계엄은 신의 한 수 13 윤명신 2025/07/19 3,999
1736627 애들 민생쿠폰.. 8 ㅇㅇ 2025/07/19 2,872
1736626 50대. 카톡하는 사람 몇명이나 되세요? 8 .... 2025/07/19 4,128
1736625 내란특검 "尹, 외환 조사 거부하면 체포영장 받아 강제.. 6 ㅎㅎㅎ 2025/07/19 1,699
1736624 모스탄이 미국대사로 임명되나요?!?!?! 25 ... 2025/07/19 4,510
1736623 30살 딸애에게 7 위고비 2025/07/19 2,257
1736622 신도들 환호 받는 모스탄 전 대사 11 123 2025/07/19 1,948
1736621 홈플 장칼라면 맛있어요 2 타고난 오지.. 2025/07/19 1,397
1736620 나도 당했었다. 여수 백반집 61 오렌지 2025/07/19 21,457
1736619 너무나 조용한 박물관에서 남편의 작품평 듣고 빵 터졌어요~ 20 사차원의 벽.. 2025/07/19 4,607
1736618 올 휴가는 2025/07/19 625
1736617 라식 아직도 불안전 한가요? 15 라식 2025/07/19 2,592
1736616 대중 목욕탕엔 왜 가는걸까요? 25 마력이있나 2025/07/19 4,470
1736615 강유정 20년전 모습 5 82 2025/07/19 3,949
1736614 윤석열 “식사 운동 모두 어려워” 호소 31 당췌 뭔소린.. 2025/07/19 3,176
1736613 홈플세일, 온라인은 비슷한데 매장에 가야 세일하나요? 3 많이 세일한.. 2025/07/19 1,733
1736612 계속 전화하는 분 어떻게 대처할까요 15 sjkkkl.. 2025/07/19 3,029
1736611 이 과일이 식사가 될까요? 1 간식 2025/07/19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