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봤어요. 어제 개봉인데 우리 동네 영화관에서 두 번 상영하네요. 4시 반 영화였는데 관객은 네 명 뿐.
좋다라는 느낌이 가볍기만 하지만
영화 참 좋아요
요즘 볼 영화도 없으니 모두 봤으면 좋겠어요.
국가 권력의 두 번 째 피해자라는 민간잠수사들..
세상은 진짜 부조리합니다.
좋아하는 박호산 배우의 비열한 연기, 한 장면이지만 주먹이 절로 쥐어졌어요.
바다 아닌 데서 연기하는 물 속 연기
꿈인듯, 연극인듯..
아직 돌아오지 못 한 다섯 명의 피해자들,
유가족들의 평안을 빌지만
이게 바람으로 되는 게 아니니 답답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