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컨설팅? 굳이?

조회수 : 884
작성일 : 2025-06-26 10:07:51

시대인재 정시 메디컬 컨설팅은 의미가 있습니다. 표본을 움켜 쥐고 있으니까요. 나머지는 글쎄요...

 

보통 컨설팅 대상인 학생부 종합은 중경외시 이상 쓸 애들은 컨설팅 필요없습니다. 지원 하한선만 정하면 되요. 건동홍도 쓸거냐, 말거냐. 식으로요. 

워낙 다수의 애들이 붙어도 안간다는식이 많죠. 그래서 쉽습니다. 컨설팅 의미가 없습니다. 가서 뭘 상담하도 듣죠? 어차피 전공도 학교 레벨도 손 댈 마음이 없는데. 떨어지면 재수하고, 재수하면서 레벨 낮춰 다시 넣는거죠.

 

나머지는 다 결과론입니다. 학종은 오디션 방식입니다. 그렇다보니 지원자들이 꿈을 꾸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는데, 컨설팅 받는다고 바뀔게 있나요? 그냥 현역때 꿈 한번 꿔보는 겁니다. 

 

다만, 입시가 바뀌는 부담이 있기에 올해 애들은 반드시 재수를 해도 대학을 걸고해야죠. 6월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1장 깔고 가는게 합리적입니다. 

 

교과는 사설 컨설팅 더욱 받을게 없습니다. 학교 가시면 됩니다. 입결 자료랑 학교별 내신 산출 결과랑 비교하면 됩니다. 붙고 떨어지고는 수능 최저가 문제죠. 논술은 논술강사랑 이야기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강사가 아이 실력과 수능 최저 고려해서 잡아줍니다. 정시는 프로그램 많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사람 마음은 간사한지라, 해 놓은건 없고 요행수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컨설팅 찾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은 학교 교사들이 인서울 대학들에 대한 데이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서울로 컨설팅 찾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시건 정시건 올해처럼 60만으로 확 늘어나면 기존 데이터 신뢰도는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낮은 내신 생기부에 몇 글자로 커버해보려고 쓰는 학종은 결과가 정해져 있습니다. 입사관들 보면 딱 압니다. 일반고 출신이고 상대적 낮은 내신인데도 붙는 애들은 확실히 지원 전공에 대한 마니아적 기질이 있습니다. 그런게 생기부에서 튑니다. 마사지 받은 생기부랑은 질적으로 다르게...

 

그리고 공부는 하기 싫어 성적은 바닥이고, 학교 활동은 고민없이 하고, 정시는 무서우니 피하고 그러다가 입시 시즌되면 컨설팅 타령 하는 애들이 있는데.... 혼 나야합니다. 양심은 가르쳐야죠. 주머니에 천원 있으면 종이 쇼핑백 사는 겁니다. 어디서 명품 타령을...

IP : 112.166.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6 10:18 AM (61.255.xxx.6)

    근데 이게 백날 말해도 학부모때는 이해못해요.
    사교육업자 컨설팅 업자들 거의 사기꾼처럼 달려드는데
    그놈의 세특 중요하다 생기부 중요하다 ㅋㅋㅋㅋ
    공부를 더 하라구요ㅠ 그놈의 세특 생기부 챙기다가
    성적이 안 나오면 말짱 도로묵.
    전공에 마니아적 기질 있는애들이 솔직히 전교에 몇명이나 있나요?
    그런거 바라다가 컨설팅에 생기부에 세특에 빠져서
    공부는 1동 안하면서 그 놈의 생기부때문에 대학을 못 갔대.
    전교 몇명 말고는 나머지는 생기부 대학서 쳐다도 안봐요.
    유튜브에 무슨 사정관들 나와서 이렇게 본다 이렇게 한다 다 개 구라..
    다들 눈먼 돈 벌려고 눈이 벌개....

    맞아요. 내 성적에 맞춰서 대학 가는 거죠...
    논술? 최저도 안 나오는 애들한테 논술?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학부모인지라 그 마음 알지만
    제발 속지 맙시다!

  • 2. 키워보니
    '25.6.26 10:43 AM (211.234.xxx.8)

    컨설팅 백번 받아봐야 우리애 의지가 더 중요하던걸 알게되더라구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억지로 생기부 채우는 노력보다 내신1등급 만들고 수능 준비하는게 낫더라는요...

  • 3. 나무木
    '25.6.26 10:43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주머니에 천원 있으면 종이 쇼핑백 사는 겁니다.
    어디서 명품 타령을...

    재미있는 비유입니다
    다들 남들은 대학 쉽게 가는 줄 알더라구요
    나름 다 최선을 다하는 건데.

  • 4. 수시
    '25.6.26 10:43 AM (118.235.xxx.212)

    신중의 신은 내신.
    세특 생기부 내신등급 못 따라갑니다.
    입학사정관들 수백장 세특 보면 나중엔 구분도 잘 안가요.
    간혹 전설처럼 3등급인데 어딜 갔다더라 4등급인데 어딜 갔다더라.... 는 선배들은 원글님이 말하신 마니악적인 아이들인데 그런 아이들은 그냥 예외죠. 예외.
    논술은 뭐... 경쟁율이 수천대 1인데도 많고...
    논술은 원서 6장이니 누구나 써보는 깍두기같은 전형.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야됨.

  • 5. 나무木
    '25.6.26 10:45 AM (14.32.xxx.34)

    주머니에 천원 있으면 종이 쇼핑백 사는 겁니다.
    어디서 명품 타령을...

    재미있는 비유입니다
    다들 남들은 대학 쉽게 가는 줄 알더라구요
    나름 다 최선을 다하는 건데.

    일단 부모가 자기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입시에서 그림을 좀 크게 그리세요
    우리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지 않겠어요?

  • 6. 컨설팅
    '25.6.26 10:47 A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컨설팅은 사교육시장에 대표적인 화수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285 강릉 더위 한풀 꺾였나봐요~ 4 뭐지 2025/07/09 1,666
1733284 콩국수면 쫄면도 가능할까요? 7 ... 2025/07/09 1,151
1733283 부모한테 막 대하는 자식한테 용돈 11 ㅇㅇ 2025/07/09 2,789
1733282 리모컨 바꿔야 할까요 2 블루커피 2025/07/09 523
1733281 냉방 각자 하고 싶은데로 합시다. 24 팩폭 2025/07/09 2,525
1733280 손톱으로 긁힌 상처는 4 .. 2025/07/09 606
1733279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사람과 접촉사고 4 ㅇㅇ 2025/07/09 1,050
1733278 3억대출 집 갈아타기대신 7천 올인테리어 대대대만족! 19 오~~ 2025/07/09 3,230
1733277 아름다운 기타 연주곡 추천 유튜브 2025/07/09 463
1733276 콜레스테롤 수치 3 정상 2025/07/09 1,424
1733275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 25 2025/07/09 2,951
1733274 팔운동 짧은거에요(8분짜리) 5 운동 2025/07/09 1,278
1733273 클래식 음악 하나만 찾아주세요 ㅠㅠ 5 --- 2025/07/09 806
1733272 왜 쓰지 말라는거지? 에어컨은 살자니 트는 거고 10 +- 2025/07/09 2,546
1733271 이시영 前남편, 친자 확인되면 양육비 줘야 31 2025/07/09 13,055
1733270 내란충들 또 거짓말로 사고쳤네 17 o o 2025/07/09 2,988
1733269 드래곤백 냄새 1 .. 2025/07/09 929
1733268 쿠팡알바하라고 전화까지 오네요. 11 더워요 2025/07/09 3,370
1733267 자고일어나니 혹부리영감이 되어있어요 ㅠ 2 2025/07/09 2,187
1733266 당신이 틀어대는 실외기가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수 있어요 32 진짜이상하다.. 2025/07/09 6,547
1733265 매일 핫도그 한 개 분량 가공육 먹어도 당뇨-대장암 위험 증가 9 2025/07/09 2,446
1733264 카톡에 생일친구,프로필 바뀐 친구 안뜨게 하려면 3 uf 2025/07/09 885
1733263 자궁적출하고 짙은변이 나오네요.. 5 ㄱㄱ 2025/07/09 1,462
1733262 이번달 세금 재산세 부가세 ~~! 3 잊지말자 2025/07/09 1,575
1733261 미나 시누 수지씨 15 ㅇㅇ 2025/07/09 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