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첨 해봤는데요
올해 우연히 먹어본 오이지 .
빨갛게 무쳐 윤기좔좔 나는 오이지 무침.
그 맛에 제가 아주 홀딱 반했나봐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
두세개씩 쬐끔 한접시 무쳐먹는걸로는 도저히 성에 안찰거같아
큰맘먹고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작정하고 난생 첨으로 오이지를 100개를 해봤는데요
오늘 대충 완성되어 무쳐보니
와우 진짜 이 오이지무침이 기똥차게 맛있는거예요!
이 맛있는걸 100개나 해놨다니.
그 풍요로움에 그 넉넉함에
또 그 행복감에 압도될것 같았어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순간 저도 모르게 한말이
아 이제 나 죽어도 여한이 없다~
는 말이 나왔어요 ㅎㅎ
오이지 100개를 해놓는다는거가
단순히 그냥 오래 맛있는거 먹는 차원이 아니었나봐요
그걸 넘어서는 행복이 있는거 같아요 분명.
이 행복을 모를뻔 하다니..
클날뻔 했어요 ㅎㅎㅎ
이런 마음.
이거 만든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소금으로만 하셨는지 식초설탕물엿으로 하셨는지.
윗님 저는 후자로 했습니다요
소금으로 하는건 조금 어려운거같고
후자의 방법은 실패가 없는듯 해요
자세한 레시피 부탁드려요 되나요~~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주문해 놓을껄 그랬어요~~
처음인데 100개를 하셨다니 대단하시고 더군다나 성공하셨다니 축하합니다
오이 100개 얼마에 사셨어요?
벌써 50개 거의 다 먹었고
50개 50개 담아놓은 거 50개는 맛있게 익어서 김냉으로,50개는 또 맛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물에 동동 띄운 거, 무친 거 넘넘 맛있어요.
50개 19,800원에 샀구요
레시피는 여기 오이지 최근 글들 댓글에
여러번 달아드려서..
소금식초에 한번 물엿에 또한번
일케 두번 절이는 방법예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38631
링크글 댓글 맨아래에
오이지 레시피 있어요~
물엿 넣고 나온 물은 버리지 않고 그 위에 냉장고 절임물 넣는건가요?
그냥 물엿물 그대로 둔채 냉장고에 보관해도 될것같아요
혹시 물엿물이 부족해서 오이가 잠기지 않으면 처음 절였던 소금물을 조금 따라부어주고요
(물엿물에 보관해도 전혀 달아지지 않아요 오이지의 수분만 빠지게 해서 오이지가 꼬들꼬들해지게 합니다)
오래보관할게 아니라 한두달내 다 먹을거같으면.. 물기 다 따라내고 그냥 지퍼백에 넣어서 김냉보관도 괜찮다 합니다
오이지 100개면 든든하시겠어요.
저도 오이지 엄청 좋아하고 짤순이도 있는데 올해는 건너 뜁니다.
부러워요.ㅎ여름에는 오이지가 최고에요.
울 집은 소금으로 200개, 물없이 만드는 오이지 100개.
물없이 만든 오이지 절반이상 먹어서 50개 더 만듬
주위에 안 나눠주고 울 집만 먹는데...
모두 놀래요~~~ㅋㅋㅋ
오이지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