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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 저런 무서운인간을 만났을까요ㅠ

나라를 팔았는지 조회수 : 3,089
작성일 : 2025-06-20 16:50:46

이 시국에 개인글 민망합니다

여기에 결혼안한 분도 계시겠죠

 

30년전 티코 타던 경북 장남 만나서 결혼했어요

지금 알고보니 제일 피해야할 부류

 

소박하게 노후준비 끝내고 퇴직한 남편

오늘 못난이 참외 10킬로 19900원에 사서 먹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어요

한박스 5천원이냐? 묻길래 2만원쯤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ᆢ안먹으면 되지!!비싼걸 왜?사먹냐!!네요

 

이런 인간이랑 두아이 키우면서 

 살았으니 제가 제정신일리가 있을까요

정말 징그러운 인간입니다

맞벌이 해서 소박하게라도 노후준비 한겁니다 

 

매번 저렇게 가격물어보고 화 돋구는 인간

지금은 제 눈치 엄청나게 보는데도 한번씩

본성을 숨길수는 없나봅니다

저는 참외샀는데 ᆢ고구마 먹여드려 죄송합니다ㅠ

절대 저런인간 만나지 마시고 멀리하셔요

 

앗참ᆢ저도 결혼전엔 저런인간인줄 몰랐어요

짜장면 먹고싶다면 삼선짜장 사주는 인간이었거든요

 

 

 

 

 

IP : 175.123.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0 4:52 PM (223.39.xxx.224)

    삼선짜장 먹고 싶어요!!

  • 2. 위로합니다
    '25.6.20 4:58 PM (1.225.xxx.214)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인 줄 알면서 뭘 제대로 답해주세요.
    남편인 참외 오천원? 그러면
    아니 개업 할인해서 4500원
    이런 식으로 한 술 더 뜨면서 넘기세요
    헤어질 것 아니라면

  • 3. 전요
    '25.6.20 5:00 PM (116.39.xxx.97)

    그런 남자를 30년 데리고 산 원글님이 더 무섭네요

  • 4. 전요님
    '25.6.20 5:04 PM (175.123.xxx.145)

    갑자기 입가가 흐뭇? 해지네요
    제가 더 무섭다 하시니 ᆢ용기 내 볼게요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5. 10킬로
    '25.6.20 5:05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딴소리지만 10킬로를 언제 다먹어요?

    남편분이 세상물정을 모르시네요
    좀전에 콩국수 먹으려고 콩물11000원 국수 3000
    샀는데 나가서 먹을걸 후회했어요

    어떻게 참외 10킬로를 오천원이라고 할수있는지
    고물가 시대에 무서운분 이네요

  • 6. 손절각
    '25.6.20 5:08 PM (115.41.xxx.13)

    우리집에도 그런 미친놈 있어서 손절중입니다
    지 애미한테 냉장고에 뭐 있는지 다 일러 바치고
    저한테는 있는데 뭘 자꾸 사냐고 그지랄
    시장에 만원 들고 가서 자질구레 하게 샀는데
    3천원을 어디에 썼는지 바로 대답 못했더니
    지랄지랄... 집에서 살림 했으면 나를 이 잡듯
    잡았을듯 !

  • 7. ..
    '25.6.20 5:13 PM (115.143.xxx.157)

    요새 5천원짜리가 어딨어요?
    박스 아니구 봉지로 사도 1만원인데요
    물가 모르는 소리하네요
    참외 주지 마세요^^
    힘들게 장봐왔더니..

  • 8. 오천원
    '25.6.20 5:42 PM (1.211.xxx.5)

    오천원 줄테니 사와보라고 하세요.
    그 나이면... 군대에서 그런 괴롭힘 당해본적 있겠구만요.
    1000원 주고 담배사고 뭐사고 뭐사고 거스름돈 받아오라는 괴롭힘.
    딱 그 격이네요.

  • 9. ...
    '25.6.20 6:10 PM (106.101.xxx.2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유머가 있네요.ㅎㅎㅎㅎ
    앞으로 좀 더 눈치보고 할말 안할말 구별 하고 살겠죠.
    쫌만 더 갱생시키세요 ㅋㅋ

  • 10.
    '25.6.20 9:37 PM (121.167.xxx.120)

    남편이 물가를 몰라서 그래요
    원글님이 남편을 세상 물정 모르게 곱게 키웠네요
    앞으로는 뭐 사면 얼마다 미리 교육 시키고
    물가 올라 힘들다 하고 살림하기 힘들다 하고 괴롭히세요
    우리 집에도 한달 식비 10만원이나 20만원 가지고 남는 줄 아는 인간 있어서 잘 알아요
    저는 살림을 다 맡기고 가계부 쓰라고 했어요

  • 11. ..
    '25.6.20 11:06 PM (118.235.xxx.2)

    찌질한 잉간...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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