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에 대한 촉이 빠르신 분?

....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25-06-19 13:49:16

처음 만난 이도 대화 몇마디에 어떤사람일지 바로 각이 설때가 있잖아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다짐을 해요. 절대로 선입견 갖지 말자, 확신하지 말자,..

 

우스운 얘기지만, 나는솔로 같은 프로그램 보면 첫인상만 보고 나름 판단을 내렸던 게

회차를 거듭할 수록, 내가 잘못봤구나 하는 것도 느끼거든요.

그러니까 선입견을 안가지려고 하는데,

이 촉이 참 불편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IP : 121.137.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9 1:51 PM (103.85.xxx.176)

    촉은 근거가 없는 선입견이고
    판단은 근거를 바탕으로 하죠.
    촉을 버리고 판단력을 길러야죠.

  • 2. ...
    '25.6.19 1:52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

    내 촉이 틀린다는걸 알고나면
    촉을 안믿게 되지 않나요?
    이미 틀렸구나 하는 경험이 많은데
    첫인상에 계속 좌우되는게 이상한데요.

  • 3. ...
    '25.6.19 1:53 PM (106.102.xxx.39)

    척보면 안다고 말하는 사람 가볍고
    경솔해보여요
    아주 거칠고 상스런 말을 노골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언제나 사람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는 편
    상황상황으로만 판단해요
    그런데 호감을 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는건 어쩔수 없는듯 ㅋ
    제가 호감을 느끼는 사람은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긴 해요

  • 4. ...
    '25.6.19 1:53 PM (58.145.xxx.130)

    판단을 하지 말아야죠
    내가 보는 건 상대의 아주 좁은 딱 한면뿐인 걸요
    그게 그 상대의 전부가 아닌데, 내가 그걸로 판단을 한다? 웃기는 소리죠.
    스스로 자의식 과잉이고... 내가 무슨 하느님이라도 된답니까?
    촉이 빠르다, 내 촉은 맞다 하는게 얼마나 어이없이 말도 안되는 착각이죠

    그냥 팩트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 끝나야 하는데 구구절절 혼자 소설을 써가면서 이래서 저럴거다 하는 판단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 5. ...
    '25.6.19 1:55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그런가 보다 하고 장점으로 보려고 해요
    설사 나와의 관계가 틀어지더라도
    이 사람은 이럴 때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면서
    그 순간의 그 사람을 존중해줘요 판단은 안 내리고

    외모부심을 부리면서 저에게도 외모에 투자하라고 해도 그런가 보다 하고 씩 웃어넘겨요

    그리고 무슨 얘기를 해도 재밌어 하고 신기해 하고 대단하다 하고
    그걸로 끝
    다시 만나면 웃고

  • 6. ㅇㅇ
    '25.6.19 1:56 PM (39.7.xxx.108)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선입견 안 가지려고
    내 촉을 무시했다가 된통 당한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내가 어떤 느낌을 가졌으면
    저는 그냥 제 직감을 믿고 거리 조절 합니다

    제가 이렇게 느꼈다는 이유로
    저 사람 이상하다고 말하고 다니고
    이렇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 7. ...
    '25.6.19 1:56 PM (223.38.xxx.111)

    저 아는 분은 정말 사람 잘 보는 분 있으세요.
    그런분들은 자기 촉을 잘 믿으시겠지요.
    저는 완전 똥촉이라 늘 기다려요. 어떤 사람인지는 위기의 순간이나 서로의 이익이 상반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 때 알게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전까지는 가까이하지도 또 멀리하지도 않고 그냥 적당한 거리 선 잘 지켜요.

  • 8. 경력
    '25.6.19 2:14 PM (116.39.xxx.97)

    대면 상담 10년
    사람은 겪어 봐야 알아요
    선입견 (좋든 나쁘든) 깨지는 경우 많아요

  • 9. ..
    '25.6.19 2:39 PM (121.137.xxx.107)

    네, 척보면 다 아는것처럼 섣불리 판단하는 것만큼 경솔한것도 없죠.
    그래도 이런 직관은 제 마음에서 일어나는거라, 타인에게 표현은 자제합니다.
    저 속으로만 아는거지요.
    사회에서 이런것쯤은 언제든 넘길 수 있는데, 회사 안에서 업무적으로 가깝게 할 때 참 곤란하더라고요. 이런것들을 현명하신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 궁금했어요.

  • 10. ..
    '25.6.19 2:41 PM (121.137.xxx.107)

    중심을 내 안에 두고 있으면, 상대가 선입견대로 정말 별로인 사람이었던지, 아니면 첫인상보다는 괜찮은 사람인지 그런건 상관이 없겠죠. .... 그래서 윗분들 말씀대로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다시 만나면 다시 웃을수도 있는 그런 힘을 기르는게 중요하겠죠...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그래도 다른 분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스리는지 궁금했어요.

  • 11. ..
    '25.6.19 2:48 PM (1.235.xxx.154)

    느낌이 있어요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나잖아요
    인상은 극히 일부분이고
    그래도 말은 안해요
    속으로 생각하지

  • 12.
    '25.6.19 2:52 PM (119.56.xxx.123)

    그냥 평가 자체를 안하려고 해요. 어떤 사람이든지 관계는 맺기 나름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560 어후 12시가 다 됐는데 31도에요 6 ..... 2025/07/09 2,220
1733559 유학 간 자녀 있으신 분께 질문드려요. 11 자동차 2025/07/09 3,590
1733558 날씬에서—-마름 혹은 예쁜몸으로 시간 11 여러분 2025/07/09 3,412
1733557 문콕 확인 방법 있나요? 2 속상 2025/07/09 1,157
1733556 더위 먹으면 두통도 오나요? 4 ㅇㅇ 2025/07/09 1,697
1733555 이시간에 라뽂기 해먹었네요 7 행복은 탄수.. 2025/07/09 1,633
1733554 순간 옥수수에 이성을 잃고 5 ... 2025/07/09 3,562
1733553 윤정부, 대통령실 집들이를 LH 예산으로…행사 윗선에 '김용현의.. 10 ㅇㅇ 2025/07/09 3,574
1733552 지록위마 아하 2025/07/09 1,316
1733551 신축아파트 입주했는데요 40 천천히 2025/07/09 19,041
1733550 100만원 정도 목걸이..... 6 인생 2025/07/09 3,770
1733549 K-eta 무조건해야하나요 2 네네네네 2025/07/09 1,721
1733548 여러 견해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27 난감 2025/07/09 6,038
1733547 모두 잃은 현대家 3세 정대선, 노현정 남편인데.. 30 ... 2025/07/09 29,955
1733546 종신보험요 그냥 죽을때까지 들고있어도 상관없죠? 7 .... 2025/07/09 2,802
1733545 인천공항 가는 버스, 8월 5일 새벽5시 도착하려면요 4 버스 2025/07/09 1,547
1733544 튀르키에 광견병 경보국가래요. 여행가보신분 8 걱정 2025/07/09 2,554
1733543 "정상 아냐" ..윤석열 ,1월 구속심문 '.. 15 그냥 2025/07/09 14,001
1733542 펌 - 조국 대표님 무더위 때문에 잠을 두세번 깨신다네요 ㅠㅠ .. 26 2025/07/09 6,166
1733541 오늘 챗쥐피티 덕분에 사회생활 위기 넘겼네요. 심리분석 짱입니다.. 4 dd 2025/07/09 3,109
1733540 보건복지부 장관 이국종 교수 추천한 부산 의사회 4 happy 2025/07/09 2,659
1733539 나중에 혼자 사시다 요양원 가실꺼에요, ? 20 ㅇㅇ 2025/07/09 5,945
1733538 의류를요. 베란다에 보관하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5 ..... 2025/07/09 2,570
1733537 스물하나 딸 아이가 자고 온다네요 1 ... 2025/07/09 3,099
1733536 민생회복소비쿠폰 해외거주자는 10 말차프라푸치.. 2025/07/09 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