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에 없는 소리 하는것도 습관 인가요?

00 조회수 : 959
작성일 : 2025-06-17 10:35:31

지인 중 하나가 그런데, 

그걸 1년 넘게 겪고 나서야 알았어요

아 이 사람은 그냥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거구나, 표정이나 말투로 판단하면 안되는구나 

 

그런데요

굳이 마음에도 없는 말을, 안해도 될 말을 왜 하는거죠?? 

 

그 말 믿고 진지했던 사람 우습게 만들고. 

본인도 뒷감당 하기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그 지인은 주로 본인에게 뭐가 많이 들어와서 처치 곤란이다 이거 좀 나눠주면 가질래? 이런식으로 마음에 없는 소릴 하고

 

다른 사람이 진지하게 달라고 하면 곤란해해요. 

너무 많아서 버리는 것도 큰일이고 처치 곤란이라더니 .. 막상 정말 달라고 하면 잠수타다가... 우리랑 또 봐야하면 본인도 마음이 불편한지 곤란한 표정으로 남은게 없다고 ㅎㅎ 

 

그리고 본인이 뭘 해주겠다고 먼저 말하고 

다른 사람이 정말? 고마워~ 하면 

그후로 잠수... 진짜 해줄 생각은 없던 거죠. 

 

근데 그 당시에는 정말 표정이나 말투나 진짜 같아서 의심을 할수가 없었어요. 한 1년 반복되고서애 깨달음. 

 

아 이 사람은 그냥 그 순간 상대방 호감 사려고 아무말이나 하는 거였구나. 

 

 

 

IP : 118.235.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5.6.17 10:39 AM (123.212.xxx.231)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라고 하잖아요
    사람을 알기 위해선 말 보다는 시간이 필요해요

  • 2. 소란
    '25.6.17 10:53 AM (175.199.xxx.125)

    저도 말만 번드르르 한 사람 극혐입니다.....입으론 온갖 감언이설....으휴

  • 3. 그런말
    '25.6.17 10:56 AM (223.38.xxx.102)

    꺼낼때 바로 나 줘 해버려야 말을 허언을 안하려나..

  • 4. ...
    '25.6.17 11:01 AM (211.234.xxx.14)

    처치곤란이라고 하면
    몇시에 니네 집 가면돼? 하세요. 그럼 다시는 얘기 안 꺼낼듯

  • 5. 00
    '25.6.17 11:13 AM (118.235.xxx.206)

    저 사람은 처치 곤란이라고
    무거워서 가져가기 힘드니 집으로 택배 불러서 택배보내주겠다고 우리들 집주소까지 다 받아갔었어요 ㅎㅎㅎㅎㅎ
    자기 지인이 택배해서 택배비 얼마 안든다면서. 그러고는 소식 뚝. 우리도 시간지나면서 어? 뭐지? 싶어서 대놓고 물어보진 않고 모른체 해주고.

  • 6.
    '25.6.17 11:43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 해서 누구 조종하고 싶은데 님들이 손에 안잡히나봐요 저도 애들 엄마중에 나이많아 언니언니했더니 늘 내가살게 어그거왜샀어 우리집에 많은데 등등 헛소리하면서 자꾸 모임만드는 사람 있었는데 나머지 둘은
    걍 들어주고 고마워하기(받은거없고 내돈내산) 저만 딴지걸기그래서 불편해하다가 왕따될뻔요

    나머지둘 초대해서 밥먹고 놀아놓고 둘은 입쓱닫고있는데
    굳이 제 앞에서 우리갔던거기~ 저번에 우리집에서~ 해놓고
    어머 자기야 미안미안~~ 자기 바쁠까봐~~
    걍 은근히 손절해야 답이없죠 느그들끼리 잘 놀아라
    그래도 거긴 그멤버가 어 그물건보내봐 하나보네요
    계속 그러세요 눈치없는듯 넘 고맙다 착불로 보내달라
    단톡방에 주소남기기

  • 7.
    '25.6.17 1:08 PM (211.234.xxx.95) - 삭제된댓글

    정말 싫어요
    남들 앞에서 인심 쓰고는
    다른말 하고
    인사치레 좋아하고
    속다르고 겉다르는
    뒤에 가서 흉보고

  • 8. 50대
    '25.6.17 4:2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이 나이먹도록 살아보니
    90%넘는 사람들이 맘에 없는 소리를 힘 안들이고 습관적으로 내뱉더라구요
    나머지 10%는 상대방 기분 더러워지라고 못된 본색 드러내는 말
    내뱉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667 나이 오십에 엄마 보고 싶어 눈물이 터졌어요 9 친정엄마 2025/08/10 3,739
1744666 윤미향 사면! 민주당 승리 26 .. 2025/08/10 4,084
1744665 손윗 올케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 '새언니'라고 호칭하는 .. 15 ㅇㅇ 2025/08/10 3,073
1744664 미워하고 저주했더니 34 저주 2025/08/10 10,975
1744663 딸 결혼시키고 남편에게 프로포즈 받았어요 9 남편자랑 2025/08/10 4,293
1744662 고등 문과이과고민 7 고민 2025/08/10 643
1744661 요즘 고기집 숯은 향이 안나요? 2 ㅇㅇ 2025/08/10 803
1744660 대구 우리들병원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2 조은맘 2025/08/10 1,669
1744659 태극도가 사이비 3 ... 2025/08/10 793
1744658 김건희 그 목걸이 산 건설사…주말새 본사 건물 폐쇄했다 11 했네했어ㅎ 2025/08/10 6,102
1744657 하찮은 하소연 12 그냥저냥 2025/08/10 3,090
1744656 소변을 못 가리는 상황이 되면 치매가 더 심해진 건가요? 10 이제 2025/08/10 2,722
1744655 진주황색 초경량점퍼 8 주니 2025/08/10 812
1744654 [질문] 영어 문장에서 after 이후에 동사는 과거형을 쓰나요.. 9 시점 2025/08/10 966
1744653 노상원 계엄 ‘데스노트’에 윤미향, 조국, 유시민, 이해찬, 문.. 22 ㅇㅇ 2025/08/10 3,948
1744652 혼고기 하러 왔어요 13 ... 2025/08/10 2,388
1744651 부산서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2명 사망·2명 부상 4 ㅇㅇ 2025/08/10 3,211
1744650 악의마음을읽는 넷플릭스로 보고 있는데요 8 ㅇㅇ 2025/08/10 2,654
1744649 항생제 피로도 심한데 도움되는 게 있을까요? 6 .. 2025/08/10 1,017
1744648 산책좋아하는 초딩..?? 또있나요 6 ㅡㅡ 2025/08/10 1,710
1744647 자주 버리는 식재료가 있어요 54 요린이 2025/08/10 12,761
1744646 성형외과 의사가 하지 않는 말 6 ... 2025/08/10 5,875
1744645 자식이 잘안될때 6 .. 2025/08/10 3,766
1744644 로봇청소기 사용하시는 분요? 2 빠빠 2025/08/10 970
1744643 정성호 법무부 장관 페북 13 ... 2025/08/10 3,738